꼭두각시 살인사건 봉제인형 살인사건
다니엘 콜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플라자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꼭두각시 살인사건

- 봉제인형 살인사건 시리즈

다니엘 콜 지음

북플라자

얼마 전에 읽은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후속작이라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일단 대출했는데,,, 아쉬운 점은 분명 읽은 것이 확실한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내용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이미 허접해져버린 기억력을 탓해야하는 건지... 이미 전작에서도 주인공이었던 에밀리 백스터 경감은 봉제인형 살인사건과 그녀의 친구인 윌리엄 ‘울프’ 폭스가 실종된 충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또 다른 잔인한 사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지만,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모방범죄가 발생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뉴욕으로 파견된다. 뉴욕 브루클린 다리에는 한 남성의 시체가 뒤틀린 자세로 매달려 있고 가슴에는 ‘미끼(Bait)’라는 단어가 깊이 새겨져 있었다.

반면, 자살한 가해자의 가슴에는 ‘꼭두각시(Puppet)’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었다.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미국에서 발생한 끔찍한 연쇄 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백스터는 지난 수년 간 자신을 사로잡았던 슬픔과 두려움을 극복해야만 한다. 미끼가 되는 피해자도, 꼭두각시가 되는 가해자도 오직 한 사람에 의해 조종되고 있는 상황, 에밀리 백스터와 CIA의 데이미언 루쉬 요원과 FBI의 엘리엇 커티스 요원은 어떻게 진범을 찾아내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다니엘 콜의 작품은 이외에도 여러 편이 있지만, 우리에게 소개된 책은 데뷔작인 『봉제인형 살인사건』과 이 책, 『꼭두각시 살인사건』 만이 소개된 탓에 더 찾아 읽고 싶어도 읽을 수는 없다.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니, 조만간 이 시리즈의 후속작이든 아니면 다른 시리즈물이든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2021.5.10.(월) 두뽀사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