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토론방송의 진행자인 엄기석이다. - P201
본업이 변호사인 엄기석은 법조계는 물론 방송계에도 잘 알려진 토론 사회자다. - P201
"이번엔 피를 묻히지 않기로 했거든." - P206
"국회에 탄원서를 낸 것도, 시민단체와 연계해 군 의문사를 밝히려 했던 것도 송 교수입니다." - P210
"얼마 전 정택민의 무덤에 두 차례나 다녀갔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날이 노창룡과 정영곤이 살해된 다음 날입니다." - P212
"나는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자세히 말해 주면 나을 것 같은데……. 내겐 그럴 만한 사람이 없어요. 요양원에 갈 때마다 딴 생각이 들고…… 나만 홀로 방치된 느낌입니다." - P217
"한 가지 덧붙인다면……… 우리 국민을 위로하고 싶었어요." - P219
"팀의 리더는 A팀은 허 선배이고 B팀은 윤 실장이에요." - P220
"북극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별로 없어요. 여기서도 가장 베일에가려진 사람이죠. B팀원들도 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 P220
"그때 송 교수가 한 말이 지금도 잊히질 않아……… 다음엔 정말 감옥에 보내야 할 사람을 잘 고르라고 했지…..." - P222
"부패공직자 방지법이란 공청회인데, 연사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 P224
"목숨을 걸면 뭐든 다 통하는 법이야." - P227
이철승과 박시형….… 둘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번엔 두 팀이 동시에 나서기로 했다. 박시형은 B팀이, 이철승은 A팀이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 P227
A팀은 이철승을 집행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 P228
집행 과정은 안희천 과장이, 집행 방법은 배동휘 중령이 맡았다. 정윤주 기자는 이철승의 일정과 외곽 정보를 맡는 데 주력했다. - P228
"최 교수의 칼럼은 물론 논문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행동에 각별히 신경 쓰라고 말해 주십시오." - P231
〈부패 공직자 처리 입법안을 요구하는 우리의 결의〉라는 성명서 - P232
조희성은 공청회장을 나와 대기실 옆의 의자에 앉았다. - P236
"친일파나 부패 정치인을 비판하는 것은 저와 같은 칼럼니스트가 해야 할 일입니다." - P238
"교수님께서는 최근 벌어진 살인 사건에 어떤 조직이 개입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으십니까?" - P239
"그들을 과격하게 만든 자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법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고 권력자의 눈치를 보는 검찰, 공정한 판결을 내리지 못한 법원, 그리고 이들 위에 군림하는 통치권자가 책임져야 할 일입니다." - P241
아직 뚜렷한 물증을 잡은 것은 아니나, 수사의 맥을 잡아가는 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 P245
"대비책을 세워야지. 지금은 조약돌로 건드려보지만 다음엔바윗돌로 내리칠 거야." - P247
"보통 수사 전문가들이 애매모호한 대상이나 수사 대상에게확신이 서지 않을 때 자주 써먹는 수법이죠. 확실한 단서를 잡았을 때는 절대 그렇게 접근하지 않습니다." - P248
도무지 예행연습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마치 수사기관의 취조실을 이곳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이 들었다. - P249
사건 현장을 수습한 수사관들은 노창룡의 정확한 사인을 알지 못했다. 노창룡의 직접적인 사인을 알게 된 것도 정 기자가 쓴 기사를 통해서였다. - P255
23일 오후 2시경 삼일기업 이철승(62) 회장이 남양주에 위치한 모텔 객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P258
박시형을 팀원들이 보는 가운데 그의 죄목을 낱낱이 밝히겠다는 것이다. - P259
"국가안전기획부에서 학원계와 노동계의 사찰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 P261
검찰 수사 도중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시형의 부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 - P263
"방금 박시형을 처치할 곳이 떠올랐습니다. 박시형의 부하가 목을 매단 곳입니다." - P266
피해자의 신체 일부(우측 손목)에 정맥 마취 후 클라시트라는 독극물이 투여된 것으로 추정 - P266
"당시 배동휘는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때 배동휘의 변론을 맡은 인물이 엄기석입니다." - P268
"그뿐이 아닙니다. 엄기석은 정택민의 군 의문사를 밝히려고한 인물입니다." - P269
조희성은 서준범 교수의 연구실을 찾았다. A프로젝트 사업이 전면에 등장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이 서 교수다. - P269
군 장성들은 회유와 압박이 통하지 않자, 영관급 장교들에게트집 잡아 강제로 옷을 벗겼다. 이른바 괘씸죄가 적용된 것이다. 나중에는 그도 모자라 국가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씌워 법정에 세웠다. - P271
문득 테라피 홀에서 박시형을 심문할 때의 모습이 떠올랐다. - P275
최주호는 심문이 진행되는 동안 박시형에게서 단 한 번도 눈길을 떼지 않았다. - P275
두 눈에 불똥을 매달고 늑대 울음소리가 잦아들 때까지그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 P275
농성 현장에 투입된 경찰의 양심선언을 통해서 경찰이 담장에 깔려 있는 아내를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고 증언했다. - P277
"앞으로 네가 해야 할 일은…… 집행관들의 뜨거운 심장을 기록하는 거야." - P279
"집행관들이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 또 그들이 원하는 게무엇인지를 담아내는 거야."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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