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분노를 대하는 차이가 뭔 줄 알아? 너는 분노를 칼럼으로 때우지만, 나는 몸소 집행을 하지." - P162
"앞으로 너와 나는……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이 같아지게 될거야." - P162
조희성은 수사팀이 작성한 수사일지를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폈다. - P163
조희성은 범인들의 면면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밑그림을 그렸다. 정보, 역사, 법률, 수사, 언론………. 그렇게 하나하나 모아보니 그새 거대한 전문가 집단이 만들어졌다. - P165
"폐쇄회로 판독팀에서 뭔가 건진 것 같습니다." - P167
"다음 차례는 누가 될지 벌써 기다려지는데요." - P168
『일제 강점기 고문 잔혹사』라는 책이었어요. - P170
일단 부딪치는 것, 그게 사흘 동안 고민 끝에 얻어낸 결과물이다. 그 다음엔 어떻게 될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 P172
〈디어 헌터(Deer Hunter)〉의 주제가 〈카바티나(Cavatina)〉다.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 P176
티끌로 돌아갔던 대중이 잠에서 깨어나 영원히 사는 이가 있는가 하면 영원한 모욕과 수치를 받을 사람도 있으리라. ㅡ 다니엘 12장 2절 - P180
‘Therapy Hall‘ 이라고 쓰인 입간판 - P181
몸과 마음을 다스려 평화를 찾는 곳 - P181
"네 자료가 큰 도움이 됐어. 덕분에 일을 잘 치룰 수 있었지." - P183
노창룡의 숨통을 끊는 데 열과 성을 다했다. - P191
"최근 아주일보에 설치된 CCTV를 판독한 결과 최 교수는 사건 발생 전후 두 차례나 아주일보를 방문했습니다." - P195
「마지막 친일파를 위한 변명」…… 칼럼 작성자는 최주호로, 노창룡을 국내에 송환해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는 내용이다. - P196
「시민의 눈에 걸려든 기름장어」…… 이 역시 정영곤이 구속됐을 때 최주호가 쓴 칼럼이다. - P196
공교롭게도 최 교수의 칼럼은 생전의 두 피해자를 매섭게 공격했다. - P196
최 교수의 논문을 보는 순간 두 손에 짜릿한 손맛이 전해져 왔다. - P199
아직 섣부른 판단이기는 하나, 제대로 맥을 잡은 것 같다. 아주일보 로비에서 잡은 CCTV 화면 하나가 수사의 윤곽을 확 바꿔놓았다. - P199
원래 하나가 걸려들면 고구마줄기처럼 줄줄이 엮여 들어오는 법이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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