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시 마리앤. 주 마르 마리앤 (나는 마리앤, 내 이름은 마리앤)!" - P144

수제트는 해나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 P149

"무슨 영문인지…… 혼 스크라머 미그, 이블란드."
‘아이가 나를 가끔 겁나게 만들어‘ - P153

해나는 정말 아빠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왜 학교가 싫은지 설명할 수가 없었다. - P157

그러고 나서 그 말을 시작했다. 어른들의 말을, 그제야 해나는 무슨 일인지 이해했다. 그 야만성, 통제 불가능성을. - P161

안 돼, 안 돼.…! 왼쪽 머리칼이 뭉텅이로 사라졌다. - P164

문득 지금 자신이 옛날의 어머니처럼 보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 P165

해나는 앙심을 품는 데 뛰어났다. 머리칼 절단은 보복이었을까? - P166

"젠슨 부인? ‘젠슨이라고 발음하는 게 맞나요?"
수제트와 해나는 멈춰서 남자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옌센이에요." - P171

구티에레즈 박사 - P171

강한 소녀였다.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며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을 소녀. - P175

아직 자라는 중이고, 어쩌면 자라고 나면 괜찮을지도 몰랐다. - P175

세 살도 안 된 두 살 때도 해나는 엄마의 말을 다 알아들었다. 해나는 그때 엄마가 무너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 P176

하지만 엄마는 사랑으로 가득한 게 아니라 공포로 가득했다. - P180

엄마는 해나에게 빚을 졌다. 저 입에서 너무 쉽게 굴러나오는 공허한 사과의 말 이상이 필요했다. - P181

말은 더 깊은 진실을 숨길 수 있다는걸, 해나는 그때 이해했다. 행동을 봐야 했다. - P181

"그가 나를 찾아오면 좋아. 너무 기분이 좋아. 그는 날 사랑하고 자기 걸 내 안에 넣어서 나를 세상으로 가득 채워줘." - P186

야마모토 박사의 전화번호 - P187

의학적으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P188

어머니가 된 것이 끔찍한 실수였다는 공포, - P188

아이 낳은 것을 후회하는 죄책감에다가 되돌릴 수도없다는 무력감, - P188

조만간 정신을 놓아버릴 것 같은 예감. - P188

비어트릭스 야마모토 - P189

"옌센 부인, 심각한 질문을 드려야겠네요. 혹시 따님이 성적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아시는 게 있나요?" - P191

"그래도 올바른 단계를 밟기 시작한 거예요. 우리가 풀어나갈 수있습니다. 그러니 좋은 주말을 보내려 노력해 보세요." - P193

다가오는 주말을 최대한 아무 일 없이 보내는 것이 그들 모두를 위해 좋았다. 월요일에 새로운 학교에 가고 심리치료사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 것이다. - P195

공격이 가해지면 난리를 치면서 반응했다가 부루퉁하게 방에 틀어박혀 다시 세력을 모았다. - P197

아빠가 안 볼 때 엄마가 해나를 보며, ‘내가 이겼지?‘ 하는 비웃음을 날렸다. - P198

해나도 두고 보자고 하는 의미로 씩 웃어주었다. - P199

두 시간 동안 고생을 하며 엄마의 약들을 망가뜨렸다. - P205

아빠가 수영복을 사주었으니 한 게임 더 이겼다. - P209

예전에, 임신했을 때 그 통증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 한 적이 있다. - P211

웹사이트의 사진은 아기부터 10대 사이의 아이들이 많았다. 남자는 드물었다. 하지만 해나는 그중에서도 죽은 여자만 골랐다. - P215

"그럴 수 있어?" 물어봐준 것만도 놀라웠다. 알렉스는 해나의 일정, 병원, 치과, 학교, 미용실 등을 모두 수제트에게 맡겨왔다. - P216

알렉스에게는 너무나 간단해 보이는 해결책이 수제트의 모호하고 불확실한 감정들을 더 복잡하게 만들 뿐이었다. - P218

"난 도무지 알 수가 없어. 해나가 어떤 아이인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 P219

안에 들어서자 미스터 G가 기다리고 있었다. - P222

애트우드 선생님 - P223

그러고 나서, 전날 밤의 야심은 간데없이, 수제트는 불도 켜지 않고 맨발로 아래층 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었다. - P224

딸아이가 부두 인형을 만든 것일까? - P227

"그들 중 하나는 죽어야 할 거야." - P233

해나는 짜증이 난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내가 저길 다시 가게 만든다면, 나는 저들 중 하나에게 주문을 걸어서 죽게 만들 거야." - P233

"하나씩 하나씩 골라야지. 네 탓이 될 거야." - P234

"감옥은 날 잡아둘 수 없어." - P234

좋다. 좋다, 좋다, 하고 해나는 조용히 입속에서 혀를 뱀처럼 파닥거렸다. - P236

하지만 제가 볼 때는, 그렇게 오래 말을 안 한 후라는 걸 생각하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러는 거라고 볼 수도 있어요. - P239

심판을 받는 기분을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 - P242

두 번째 판, 수제트는 다시 소파에 앉았고 알렉스와 비어트릭스가 악수를 하고 소개를 주고받았다. - P243

해나가 마녀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행동이 의미하는것을, 따님이 표현하려는 게 뭔지,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 P244

해나는 자기 주위에 벽을 쌓아온 아주 조숙한 아이입니다. 우리는 왜 해나가 벽을 쌓을 필요를 느꼈는지 알지 못해요. 하지만 전 해나가 벽을 넘을 방법을 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이 지금 어떤 새로운 행동들로 나타나고 있죠.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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