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천재가 필요한 조직을 만들면 되지 않는가. - P294
마토바는 하청기업을 철저하게 쥐어짲지. - P298
재판에 졌을 경우에는.... 즉시 기어 고스트에 출자하겠어. - P303
따지자면 시마즈에게 이타미는 연애 대상이 아니라, 가족에 가까웠다. - P307
이타미에게는 비길 데 없는 발상과 비즈니스 모델이 있었지만, 정작 기술력은 없었다. - P307
한편 시마즈에게는 기술력이 있었지만, 그걸 돈으로 바꿀 장사 재주는 없었다. - P307
지금 여기에 있는 이타미는 요 6년간 시마즈가 의지해온 이타미가 아니다. 예전의 이타미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 P309
나는 여기로 돌아와야 하는 것 아닐까. 그래야 마땅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 P311
그러니 이제 당신이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면 반대는 하지 않을게. 해보지 그래. - P313
전부 다 쓰쿠다 고헤이라는 열정 넘치고, 인정 많고, 대쪽같이성미가 올곧은 남자가 떠받쳐준 덕분이다. 도노무라는 그런 쓰쿠다제작소를 떠날 결심을 했다. - P314
원고 측 대리인석에는 다무라앤오카와 법률사무소의 나카가와 교이치와 아오야마 겐고를 비롯한 변호사 네 명이 이미 앉아 있었다. - P315
"바로 회답할 수 있는 사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사항이니 진술을 허락해주십시오." - P317
"논점이 없는 부분은 생략하고 답변서 ‘3‘에 대해 낭독하겠습니다. 피고 기어 고스트는 원고 케이머시너리가 침해를 주장하는 해당 특허에 대해 무효를 주장하며 을 1호 증거를 제출한다." - P317
케이머시너리의 지식재산부 부장 간다가와 - P317
을 1호 증거는 도쿄기술대학 구리타 쇼고 부교수가 2004년에 발표한 논문 〈CVT에 장착되는 소형 풀리의 성능 최적화에 대한연구〉 입니다. - P318
따라서 이 논문을 통해 발표된 기술 정보는 공공의 이익에 귀속시키고자 공개한 것이므로, 근간이 되는 대부분에 이 기술을 응용한 원고 측 특허는 무효임을 주장하는 바입니다. - P319
딱 한가지 납득할 만한 해석이 있다면, 기어 고스트 내부에서 기술 정보가 부정 유출됐다는 것인데요, 그 방증으로 을 2호 증거를 제출하겠습니다. - P319
이건 그때 우연히 녹음된 스에나가 변호사와 어떤 인물의 대화 내용입니다. - P320
"을 3호 증거는 이 대화 속에 등장하는 업계지 기사입니다. 봐주시기 바랍니다." - P322
을 4호 증거는 이 녹음 파일을 들은 스에나가 다카아키 변호사가 본인이 통화 당사자임을 인정하는 내용의 확인서입니다. - P322
파란의, 그리고 첫 번째 구두변론 기일치고는 이례적인 법정은 흥분의 도가니 속에서 폐정됐다. - P323
10월 첫 번째 주 금요일 오후, ‘특허 무효‘라는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 P323
원고 측 주장은 논리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 P323
기어 고스트에서 개발 정보를 유출시킨 스에나가 다카아키, 그걸 지시한 나카가와 교이치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 P324
이득을 위해 도의를 굽히지 않고 당당하게사람의 도리에 맞는 길을 간다…… 이렇게 고지식한 회사가 하나쯤 있어도 되지 않겠습니까. - P324
기어 고스트와 쓰쿠다제작소. 함께 싸운 두 회사에 이번 일은명실공히 파트너로서 공존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한 귀중한 첫걸음이 될 터였다. - P327
"다이달로스의 자본을 받아들이고, 업무도 제휴하려고." - P329
"다이달로스가 쓰쿠다제작소보다 장래성이 높아. 우리는 다이달로스와 손을 잡아야 해. 그리고 마토바에게 복수하는 거지." - P330
엔진은 쓰쿠다제작소가 만든 밸브 시스템을 핵심 부품으로 장착한 코드네임 ‘모노톤‘ 이다. - P332
야타가라스는 이 7호기로 발사가 완료된다. - P332
위험을 극복하고, 장애를 뛰어넘어야 사업은 진정한 성장을 이루어냅니다. - P335
"저는 이번 발사를 끝으로 임무를 마치고 현장을 떠납니다. 다음으로 부임할 곳은 우주항공기획추진 부서입니다." - P335
시마즈가 말을 꺼냈다. "어제부로 기어 고스트는 다이달로스와 자본 제휴를 맺었습니다. 자본을 상호 보유하고, 앞으로 양사가 기획, 제조, 그리고 영업 활동에서 서로 협력한다는 취지의 계약을 체결했어요." - P340
기어 고스트라는 회사에는 전에 없이 참신하고, 쾌적하고, 승차감이 뛰어난 트랜스미션을 만든다는 꿈이 있었어요. - P341
천재라 불린 엔지니어는 짙은 황혼에 물든 채 쓰쿠다의 앞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 P342
우리의 기술이 필요한 곳이 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
최고의 정밀함, 모방 불가 독창성, 대의를 향한 열망… 변두리 기술자들의 자존심을 건 트랜스미션 도전기
나오키상 수상에 빛나는 아케이도 준 소설의 정수!
로켓 사업 철수로 쓰쿠다제작소에 찾아온 위기. 쓰쿠다는 로켓 밸브 기술을 적용한 농업용 트랙터 트랜스미션 개발에 뛰어들지만 대기업이 버린 직원들의 벤처기업 기어 고스트‘와 격돌하며 변두리 공장은 또다시 위태로워지는데….
라이벌 기업에 맞서기 위해 과거의 적과 손잡은 쓰쿠다는 농업용 로봇 개발에 뛰어든다. 우주로 쏘아 올린 꿈은 다시 대지로 향하고, 쓰쿠다의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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