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식은 닮은꼴이라더니, 한쪽은 끼어들고 한쪽은 제지를 하며 분위기를 잡는 꼴이 부모와 꼭 닮았다. - P349
"어쩌시겠습니까? 세영이 아버님, 아니 이재혁 검사님, 세영이도 살리고 우리 아이들도 살릴 수 있는 길을 만들어보시겠습니까?" - P352
검사로서는 뿌리쳐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아버지로서는 덥석 손을 잡고 싶은 유혹이었다. - P352
이재혁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보는 동시에 부모들에게도 대처 방법을 알려주었다. - P353
소년법정으로 송치시키는것은 자신의 일이지만 그 뒤는 아이들과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을 강조했다. - P353
피해자 가족과 합의를 보는 일부터 서두르고, 소년법정에 가게 되면 아이들이 얼마나 모범생이었는지를 부각시키는일 - P353
부모들이 재판정에 나가 판사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아이들도 최대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 - P353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P354
세영일 지키겠다고 한 일이었지만 그게 정말 세영을 지킨 일이었는지는 확신할수 없다. - P354
침대 위에 발가벗겨진 채 겁에 질려 웅크리고 있는 세영의사진, 그 사진에는 세영의 뒤로 보이는 유리창에 핸드폰으로사진을 찍고 있는 재강의 모습이 얼비쳤다. - P354
그때 틈이 벌어진 거야. 그 틈 사이로 참았던 감정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지. - P359
"너 백설공주야? 난쟁이들을 데리고 다니길래." - P362
세영은 고개를 흔들었지만 수정의 환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 P364
그 아이의 뒷머리를 들고 있던 돌덩이로 내려칠 때 나를 돌아보던 그 얼굴 - P364
나를 쏘아보던 눈빛이 차츰 흐려지고 베어진 나무처럼 바닥으로 쓰러지던 그 모습 - P364
모든 비밀들은 깊고 어두워진다. 그것이 비밀의 본성이다. 코리 닥터로우 - P366
세영의 핸드폰은 영월 별마로천문대에서 고정되어 있는데 최우진의 핸드폰은 이동중 - P367
"관용을 베푼 만큼 아이들이 잘살고 있던가? 아니지, 아무일도 없었던 듯 그렇게 살 수가 없지. 아직 굳은살이 생기지 않은 아이들의 영혼은 그런 일을 겪으면서 아무런 상처가 남지 않을 수 없거든." - P370
‘내 딸은 아무 상관없어! 그 아이 건드리지 마.‘ 어이없게도 그 말에서 난 알아버렸어. 진범이 당신 딸이라는 걸. - P371
". . . . . . 보여서, 혼자만 행복해 보여서. . . . . 화가 났어." - P375
어느 때로 돌아가는 답은 같다.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은 없다. - P377
우리가 사는 이곳이 지옥이 된 이유는 악마들이 나쁜 짓을 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 P377
기영의 쪽지가 무너져 내리던 우진을 다시 일으켜 세웠고,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다. - P378
‘이제야 우리 가족이 함께 별을 보는구나.‘ - P379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우리 딸.‘ - P380
이 이야기의 시작은 한 장의 사진이었다. - P382
살아 있다는 것과 죽음이라는 것. - P384
깊은 슬픔으로 무너지던 우진은 딸과 아내의 죽음에 얽힌 의혹을 풀기위해 다시 일어난다. 가슴에 묻어둔 딸의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자, 진실을 외면하고 침묵하던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둘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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