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마카이에게서 ‘조직력이 없는 연쇄살인범의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났지. 앞으로 마카이는 이 케이스의 대표 사례로 언급될거다. - P140
둘째, 네가 퉁후이 살해 현장을 판단한 근거가 뭐야? 직감? 이번에는 어쩌다 운 좋게 맞아떨어졌다만, 만약 네 판단이 틀렸다면 피해자를 구출할 시간이 줄어들었을 거라고, 알아? 퉁후이가 살아 있었다면 말이야! - P140
셋째, 쉬제가 납치된 후에 넌 범인의 수법이 좀 다르다는 걸 분명 눈치챘을 거야. 근데 왜 놈의 범행을 다른 사람이 따라했을 가능성은 생각도 않고 범인이 혈액원을 저장하고 있을 거라며 고집을 피워? - P141
끊임없는 생각, 순간적인 판단, 서늘한 현장, 컴퓨터 속의 소름끼치는 자료들, 끝없는 악몽. - P142
지난 몇 년간 그림자처럼 따라다닌 ‘친구‘들은 지금 이순간 그를 더욱 지치게 만들었다. - P142
인생에는 연쇄살인범만 있는 게 아닌 것을. - P144
오각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숭배 기호이자 기하학에서 말하는 가장 완전하고 간결한 형태였다. 처음에 오각별은 여성을 상징했다가 이교도의 상징으로 왜곡되었고, 근대에 와서는 전쟁기호로 쓰였다. - P150
"취웨이창이야. 손이 잘렸어. 끔찍해." - P152
2002년 7월 1일, J대 운동장에서 살인사건 - P154
피해자 이름 취웨이창, 남자, 19세. 지린성 린장시 사람, 사인은 둔기로 인한 두부 손상. J대 육상경기장 북쪽에 있는 골문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머리와 발이 각각 남쪽과 북쪽을 향하고 - P154
취웨이창의 여자친구인 왕첸이 집에서 살해 - P154
"취웨이창, 물리학과야. 우리 학교 축구팀 골키퍼." - P146
"마카이, 1심에서 사형 선고 받았다. 항소를 안 했어. 이변이 없는 한 목요일 새벽에 집행될 거야." - P159
마카이는 분명 심각한 정신 장애를 앓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형법은 마카이의 정신 장애가 그의 변별력과 통제력에 영향을 주지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마카이는 법률적으로 형사책임능력을 갖춘 사람으로서 자신의 범행에 대한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 P160
이로써 네 모든 게 다 끝난 거야. 이 세상에 더 이상 너의 흔적은 없어. - P161
취웨이창의 부모는 노동자였고, 왕첸의 부모는 각각 의사와 교수라 부모들 사이의 원한 관계로 살해당했을가능성도 배제되었다. - P167
만약 강간 살인이라면 첫째, 왜 왕첸의 시체를 토막 냈을까? - P167
둘째, 피해자 취웨이창을 왜 학교 운동장으로 옮기고 두 팔을 잘랐을까? - P167
현장에서 알 수 있듯이 범인은 이 모든 일을 질서 정연하게 처리했다. - P168
범죄심리학적으로 볼 때, 범인의 수법은 굉장히 치밀했다. 범인 스스로가 이 치밀함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그가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했다. - P168
2002년 8월 10일, 한 여성 환자가 J대학 병원에서 링거 치료를 받던 도중 돌연 사망했다. - P172
사인은 헤로인 중독으로 인한 뇌수종과 호흡부전 - P172
피해자 이름 탕위어, 여성, 43세, 해당 시의 모 국유기업 직원이었으나 1999년 그만두고 현재까지 집에서 지냈다. - P172
첫째, 싼 독약이 얼마든지 있는데 왜 굳이 비싼 헤로인을 살인 도구로 썼는가? - P173
둘째, 성인 만화책은 어디서 났는가? 책이 의미하는 건 무엇인가? - P173
특히 피해자처럼 바르고 성실한 여성 옆에 음란한 물건을 두는 건, 대개 그 사람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있는 거예요. - P175
아버지가 현지 공상국(중국에서 광범위한 권한을 가진 기관 중 하나) 국장 - P180
지존보(주성치 주연의 영화 <서유기> 시리즈에서 손오공의 이름)는 목에 칼이 들어오자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 - P181
하늘이 내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난 아무 일도 없었던 걸로 해달라고 할 것이다. 천시를 몰랐던 그때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 P182
당수청 경관은 그가 범죄를 알아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했지만, 타이웨이는 그 재능이 팡무를 기쁘게 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느꼈다. - P184
팡무는 어떤 기억 때문에 계속 괴로워하면서도,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대체 그 기억의 끝에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 P184
차오 교수가 1급 경독을 가리켰다. 공안청 범죄심리연구실의 벤핑 처장 - P191
피해자는 생전에 축구광이었고 학교 대표팀 골키퍼였어요. 축구장에서 공을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유일한 사람, 골키퍼에게 두 손은 골문을 사수하는 무기라고 할 수 있어요. 골키퍼의 두 손을 잘랐다는 건, 그의 가장 소중한 걸 빼앗았다는 걸 의미해요. 그 이면에 있는 감정은 아마 질투 같습니다. - P192
범인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전과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왕첸을 소유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던 거야. - P193
복수의 광기, 정복의 쾌감, 모든 걸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슬픔과 후회가 뒤섞여 있었을 테니까. - P193
몸속에 있던 또 다른 ‘나‘가 무심결에 튀어나와 삽시간에 몸 전체를 통제하는 듯한 기분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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