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2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모두의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밝은세상

수다쟁이 아줌마 같은 더글라스 케네디가 이번에는 따스한 마음으로 동화같은 이야기를 들고 왔다. 원제는 Les fabuleuses aventures d'Aurore - tome 02 Aurore et le mystere de la chambre secrete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베스트셀러 ‘오로르 시리즈’ 의 두 번째 책인 것을 알았다. 첫 책,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에서는 오로르와 오로르의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두 번째 이야기가 되는 이 책, 『모두의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에서는 학교에 다니게 된 오로르의 친구 사귀기와 형사 사건 수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마도 책이 출간된 직후, 이 책이 어린이용 도서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읽어볼 생각을 안 했던 모양이다. 밝은세상에서 출간되는 더글러나 케네디와 기욤 뮈소의 소설은 거의 빼놓지 않고 읽어왔는데, 어쩌다 빠트리는 미스를 범했을까?

중간중간 삽화도 같이 겻들여 있어서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고 ‘오로르 시리즈’의 주요 주제인 다름과 두려움에 대한 유쾌한 통찰은 물론이고, 뒷장이 궁금하게 만드는 더글라스 케네디 특유의 매력이 더욱 커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폐증을 가진 오로르는 처음으로 진짜 학교에 간다! 지금까지는 집에서 선생님 한 분에게 모든 것을 배웠다. 조지안느 선생님은 오로르만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태블릿으로 글을 써서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준 것도 조지안느 선생님이다.

무대도 프랑스 파리와 그 근교이고 등장인물도 프랑스인들이며, 원제도 불어로 되어있다. 조지안느 선생님은 학교에 가게 된 오로르를 보며 걱정한다. 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오로르에게 학교에는 잔인한 아이들이 있다고 미리 알려줘야 할지 고민한다.

하지만 오로르는 오히려 선생님을 안심시킨다. 오로르는 학교에 가는 게 조금도 걱정되지 않는다. 남을 괴롭히는 ‘잔혹이’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두려움이다. 잔혹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두려움을 먹고 힘을 키우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로르는 두려운 것이 없다! 그러니 아무런 걱정도 없다!

비록 말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글로 자유자재로 의사표현을 하는 오로르는 용감하고 야무진 소녀라 하겠다. 살짝 허황된 느낌도 들지만, 어떠랴~ 소설의 세계에서야 이쯤의 공상은 얼마든지 가능한 것 아닐까? 싶다~ 비록 거꾸로 지마, '오로르 시리즈'의 1권인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도 도서관에서 대출했으니, 이어서 읽어봐야겠다~

2021. 3. 25. (목)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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