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도망치면 결백은 증명하지 못할 텐데." - P487
"스기시타의 회사에서 계획하는 환뇌 라비린스 온라인 게임에 관한 비즈니스겠지?" - P492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죄책감과 공포심으로 눈을 뜰 수 없었지. 하지만 본인은 눈을 떴다고 생각했어. 스스로를 속인 거지." - P495
구체적인 아이디어까지 밝혔어. 환경파괴에 분노한 천재 과학자들이 가상 공간을 만들어 현실의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내용 - P496
교탁 위에 둥근 안경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 P497
〈또 다른 나는 유령〉 구기미야의 데뷔작 - P507
제목은 제로원 대전에서 환뇌 라비린스로 변경됐다. 캐릭터도 다소 손을 봤다. 하지만 기본적인 스토리는 달라진 게 없었다. - P512
주변 사람들의 태도도 바뀌었다. 과거에는 이른바 ‘내려다. 보는 시선‘이었던 출판사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아첨했다. - P514
극단적으로 태도가 바뀐 예가 고고노에 리리카였다. - P514
가시와기조차 굴욕감을 견디며 ‘선생님‘ 이라고 부르는 걸 들으니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았다. - P515
쓰쿠미가 구기미야에게 자기 꿈을 맡긴 거구나. 떠나기 전에 쓰쿠미한테 부탁을 받은 거지? 이 이야기를언젠가 만화로 그려달라고, 그게 자기 소원이라고. - P518
"그나저나 아쉽군, 제자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는데." - P520
훔쳐야겠다. 그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집에 숨어들어그 파일을 훔치면 된다. - P523
모든 물건을 훔치는 건 불가능하지만, 없애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소실消失, 아니, 소실燒失시키면 된다. - P523
3월 6일 토요일 밤, 구기미야는 라이터용 오일 깡통과 성냥그리고 낡은 수건을 품에 넣고 집을 나섰다. - P524
바닥에 떨어진 수건이 눈에 들어왔다. 그걸 집어서 가미오의 목에 감은 뒤 혼신의 힘을 다해 잡아당겼다. - P526
에비스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큰길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트랩핸드‘는 자리하고 있었다. - P527
구기미야와 쓰쿠미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 - P530
드디어 프로 만화가가 되었지만,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다 친구의 유품인 아이디어 노트를 도용했다. - P530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 손가락질받을까 두려우니 비밀로 해달라고, 그렇게 말했으면 에이치는 분명 납득했을 것이다. 비밀을 지켜줬을 것이다. - P531
"형사들의 발언을 듣고 형님 옷에 라이터 오일이 묻어 있던 게 아닌가 추리했던 건 기억하지?" - P531
데이터나 복제는 존재하지 않고, 이 세상에 둘도 없는 것. 손으로 쓴 편지, 혹은 원고. - P533
하지만 구기미야 가쓰키의 이름이 명단에 있는 건 이상하지. - P534
거기다 형님이 ‘마요에게는 비밀‘이 아니라 ‘걔한테는 비밀‘ 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옆에 너를 아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 P535
원래 도쿄에서 일하는 고고노에가 사귀는 사람이니, 고향에 터를 잡은 사람일 가능성은 적었지. - P536
"쇼에 퍼포먼스는 불가결한 요소야." - P540
"내키지도 않는 결혼은 깨 버려." - P541
"망설여지면 거기서 멈춰. 결혼은 평생이 걸린 문제야." - P542
"그래.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내용이기는 하군." - P547
이걸 계기로 우리 관계가 어색해지는 건 피하고 싶어요. - P548
그런 건 부숴 버려.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지으라고. - P550
"지금까지 했던 이야기를 전부 들었을 거야. 이제 둘이서 이야기해 봐. 요컨대 낡은 집을 부수라는 거지. 그리고 새 집을 다시 지을지 둘이서 정하면 돼." - P5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