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라카네가 『이단의 꽃』 마지막 장에 쓴 A. 그건 바로 나였다. - P444
남편의 고백은 싸구려 샹들리에와 비슷할 만큼 눈부신 동시에 불합리했다. - P445
신기했다. 고마치의 말을 듣고 꼭 마법처럼 마음이 가벼워진다. - P446
이리이치 가나메는 7월이 끝나기도 전에 이곳을 떠나 현 북쪽에 문을 연 누카타팜으로 이사를 마쳤다. - P448
……내가 그놈의 신원 인수인이 된 건 나 말고 그놈을 맡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야. - P451
그래서 이리이치를 추방할 정당한 이유가 필요했다. - P453
할 말이 없었다. 눈앞에 있는 남자는 두말할 것 없는 피해자다. - P453
바로 조금 전만 해도 이소베 기요시가 틀림없다고 믿었다. - P456
그러나 이리이치가 새끼 염소를 품에 안고 숲에서 나간 이유를 떠올렸을 때 지하야는 새끼 염소 살해에 필요한 또 하나의 조건을 깨닫고 말았다. - P457
바로 덴조 학교의 지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 - P457
익명의 고발인이 젊은 여자였다는 말을 쓰보마키에게 들었을 때 비로소 지하야의 머릿속에서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 P460
"왜 사쿠라기 가나를 선택했니?" - P460
이대로 있다가는 나도 곧 괴물 취급을 받겠구나. - P465
"이리이치 씨는 깡 하는 소리를 듣고 숲에 들어가 새끼염소 살해 현장에 도착했어. 그리고 네 예상과 달리 쓰러진 새끼 염소를 품에 안고 다시 숲을 나갔지." - P466
"아직 살아 있었으니까. 새끼 염소가 아직 살아 있어서잘하면 목숨을 구할 수도 있었으니까." - P467
친구들과 함께한 천진난만한 시절과 결별하기 위한 의식. - P468
‘저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이 있다. 더 죽여 마땅한 사람이 있다‘ - P472
"뭐든지 마음먹기 마련이라는 말, 너무 오만하다고 생각하지 않니? 우리는 결국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 P473
그저 터널 연못을 지나 지구 뒤편으로 가기 위해 그 아이가 필요했을 뿐이야. - P474
"난 줄곧 내 머리가 이상한 게 아닐까 두려워했어." - P475
나 자신에게 진정으로 공포를 느꼈다. - P475
"내가 죽이고 싶었던 사람의 이름은 오쿠누키 지하야. 언젠가 다른 누군가를 턱없이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는, 가능성으로서의 나 자신." - P475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아니?" "..……이성 말인가요?" 지하야는 가볍게 고개를 흔들었다. "난 모순이라고 생각해." - P476
꽃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면서도 그것을 잡아 뜯는 것. - P476
좋아하는 아이에게 심술궂게 구는 것. - P476
처음 보는 사람을 구하려 하는 것. - P476
살고 싶다는 충동, 죽고 싶다는 충동, 죽이고 싶다는 충동. - P477
나는 노즈 아키나리를 믿는다. 그 아이와 나눈 약속을 믿는다. - P483
단 한 명이라도 당신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당신에게 알리기 위해. - P483
굳은살투성이 손바닥에 손톱이 파고들어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다. - P484
색이 다른 충동이 맞물리는 지점으로 - P485
사람을 죽여 보고 싶다는 강렬한 살인 충동 - P485
‘죽여 마땅한 사람‘을 찾는 소년과 ‘절대악‘으로 의심받는 강간범이 작은 마을 안에서 맞닥뜨릴 상황을 두려워하며 중간에서 고군분투합니다. - P487
『하얀 충동』은 재일교포 3세인 오승호(고 가쓰히로) 작가가 2017년에 집필한 작품입니다. - P487
"소설을 쓰며 인간의 마음이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거기에는 어떤 해답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따라서 인간에게는 추하고 어리석은 감정이 있다는 것을 깨끗이 인정하고, 냉정하면서도 이성적으로 그 마음을 고찰하는 소설을 앞으로도 써 나가고 싶다" - P4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