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결과 혈전이 잘 생긴다는 것만 밝혀졌지. 기술적으로 정확한가만이 문제가 아니야. 혈전을 방지하는 구조를 해명하고 생체 적합성도 극복해야 해." - P118

"시간과 돈이 드는 데다 비난 여론에 따른 피해가 두려워 대기업도 진입을 꺼려. 그러니까 우리한테 기회가 있는 거야. 그리고 하나 더, 인공판막의 판막엽 부분에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밸브 시스템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즉, 우리가 타사에 비해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셈이지." - P119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은 하지 말라고 했지, 열정을 품지 말라고는 안 했어." - P121

쓰쿠다는 말했다. "부정적인 사고에 빠지기는 정말 쉬워. 반면 긍정적인 사고를 품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지. 힘들 때야말로 인간의 진가가 나오는 거야." - P122

"요전에 하기오 학장과 만났을 때 자네 이야기가 나왔거든, 개발자금에 허덕이고 있으니 꼭 힘이 되어달라고 하더군." - P128

호쿠리쿠의과대학과 아시아의과대학의 공동사업이란 형태로 추진하면 돼. PMDA와 후생노동성에 대응하려면 실적이 있는 우리가 주관하는 편이 나으니까 그렇게하고, 개발 과정을 이어받겠네. - P128

물론 자네와 대학도 개발팀 주요 멤버로 이름이 남을 거야. 자네는 심장판막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위해 인공판막을 개발하는 거지, 공을 세우려는 게 아니잖나. 어떤 방식이 실용화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인지 그것만 생각하게. - P129

보복을 결심한 기후네는 몸을 휙 돌려, 마침 차를 더 가져온 직원이 놀랄 만큼 빠르게 연구실을 뒤로하며 떠났다. - P131

나카자토, 어딜 가도 편하지만은 않아. 힘들 때가 반드시 찾아와. 그럴 때는 엇나가거나 달아나지 마. 남 탓도 하지 말고, 그리고…… 꿈을 가져. - P133

쓰쿠다는 로켓엔진 밸브를 개발하는 도중에 나온 아이디어를 차례차례 실현하려 하고 있었다. 그 건은 그 아이디어 중 하나인데 야마사키에게는 그렇게 말하면 통한다. - P135

하나는 쓰쿠다제작소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소형엔진 개발. - P135

다른 하나는 로켓엔진 밸브 등을 제조하는 여타‘ 업무다. 인공판막 개발은 후자에 속하는데, 그 외에도 데이코쿠중공업용 밸브개발 등 소홀히 할 수 없는 업무가 많다. - P135

가노 아키는 입사 3년차의 여성 기술자다. - P136

약간 덜렁대는 구석이 있다는 것이 옥에 티지만, 끈기만은 누구도 못 당해낸다. 성격도 밝아 외골수로 고지식하기만 한 다치바나의 파트너로 딱 적합하다. - P136

농어 푸알레 - P136

스푸만테 - P136

다키가와 신지 - P136

다키가와는 그 말에 흥미를 느낀 눈치였다. "의료기기 개발은 기술력 승부라 작은 회사의 힘으로는 애당초 무리일 텐데요." - P139

"일단 이 멤버로 시제품을 완성시키자. 거기까지가 다치바나와 가노의 업무야. 그다음 마케팅 업무는 에바라와 가와타의 특기지. 미래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중요한 프로젝트니까 도전 과제로 부족함은 없을 거야." - P141

"회사를 단기간에 급성장시킨 시나 사장의 수완을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가 있는 한편,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사업 방식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더군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요. 나카자토도 사야마제작소 쪽에서 빼돌린 거겠죠. 그렇다면 사야마제작소의 목적은 우리 기술일 겁니다." - P143

"나카자토는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새로운 터전을 선택한 거야. 우리 기술을 빼돌린다거나 그런 악랄한 짓을 할 녀석은 아니야. 만약 그런것도 모르는 녀석이라면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내 잘못이지. 내생각은 그래." - P143

4장

보이지 않는 벽 - P145

마노는 마이크를 쥔 채 일어나 "여러분께 제대로 사과를 드리지 않았군요. 여러모로 피해를 입혀 죄송합니다" 하고 허리를 깊이 숙였다. - P148

왜이 일을 하는가. 왜 이 개발을 맡는가. - P149

"우리가 한 팀으로써 제일 먼저 넘어야 할 벽은 PMDA와의 사전면담입니다." - P149

"PMDA 심사팀은 정규 심사원과 의료기기 제조사 출신 등의전문위원으로 구성됩니다." - P150

이치무라와 사쿠라다, 그리고 쓰쿠다제작소에서는 쓰쿠다, 야마사키, 다치바나, 가노 이렇게 총 여섯 명이 출석했다. - P153

심사팀장은 야마노베 사토시라는 40대 초반의 남자 - P153

나이가 제일 많아 보이는 다키가와라는 남자가 진행을 맡았다. - P153

무시하는 발언을 듣고 무심코 대꾸할 뻔했지만 쓰쿠다는 꾹 참았다.
"사쿠라다에서 개발한 신소재는 지금 특허도 신청 중인 최첨단 기술로 만든 겁니다." - P155

심사의 본질은뭘 만드느냐 이전에 누가 만드느냐입니다. - P156

외국제 인공판막으로는 국내 소아 환자의 수요를 충족시킬수 없다는 취지의 논문을 학회지에 제출해놨습니다. - P158

의료 심사의 벽에 부딪혔어. - P159

하루야마사무소 - P159

"쓰쿠다제작소에서 배운 기술과 노하우를 살려 다음 직장에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P163

"기후네 교수님은 그저 저희를 이용하려는 속셈이니까요." - P165

이사회, 병원, 그리고 대학, 이 셋의 권력 투쟁 구도다. - P165

"기후네 교수님께 연구를 넘기면 공동 연구자로서 제 이름 정도는 어디 한구석에 올라가겠지만, 성과는 대부분 아시아의과대학이 가로챌 겁니다. 경제적인 열매도 마찬가지고요. 오히려 기후네 교수님의 목적은 그것일지도 몰라요." - P165

"기후네 교수님은 어떻게 좀 해달라며 제가 매달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참 부조리한 일입니다만, 그게 현재 저희가 직면한 현실이에요." - P165

"그럼 조심하도록 해. 그 설계 그대로 진행했다가는 골치 좀 아파질 거야." - P169

야마사키는 말을 이었다. "세상에는 벽이 수없이 많아. 편하게잘 풀리는 일은 드물지. 그렇다고 도망치면 실적이고 평가고 아무것도 남지 않아. 그걸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바로 쓰쿠다 고헤이라는 사람이야. 이 곤란한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부터쓰쿠다제작소의 진면목이 발휘되는 거지."

흉부외과학회 학회장의 다양한 권한 중 으뜸가는 권한은 인사권이다. 학내 인사, 계열병원 인사, 그리고 학회지 관련 인사. 게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편집회의에 입김을 넣으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 P173

"교수님, 저희가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요?" - P174

5장

재미있는 발상 - P175

니혼클라인에서 발주한 코어하트용 밸브 - P177

개발부 매니저 쓰키시마 - P177

쓰키시마가 이끄는 개발부는 총 스무 명. 쓰쿠다제작소의 기술개발부보다 인원이 많지만, 대부분 나카자토처럼 외부에서 빼내 온 인재였다. - P178

당초 단기간에 완성해서 납품할 예정이었지만, 쓰키시마 말로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사장님의 지시‘에 따라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 P178

내구성 - P178

하나는 심장이식을 전제로 하는 환자. 그리고 또 하나는 나이와 그 외의 이유로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환자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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