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김송원을 류 다마치로 못 알아본 것은도수 높은 안경 탓이 아니라 얼굴형이 바뀌어서야. - P290
구보가 일본에 건너가 조사한 바로는 공식적으로 1870년생으로 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 60대 - P291
심지어 뚱뚱한 서양인으로 변장한 적도 있다. (《경성 탐정이상》 1권 중 〈류 다마치 자작과 심령사진) 에피소드) - P291
사라와 김향도는 류 자작에게 매수되어 지하 공사를 묵인했네. - P292
김향도는 중도연합 인사이고 류 다마치는 중도연합과협정을 맺은 게지. - P292
류 다마치가 교동도에 세우려던 이상향은 모형 심장에서 나온 가짜 국가일세. - P293
잔악한 범죄 위에 세워진 계획들은 모형 심장에 흐르는 잉크에 불과한 것. - P293
진실된 피와 땀, 열정과 희망 위에 건설되는 것이 아니야. - P293
기차에서 죽은 남자는 오토모 사토시. - P295
"인천은 뱃길로 뻗기 유리한 곳이죠. 중도연합의 계획은 엄청났어요. 저희가 입수한 개발 관련 서류에 의하면 간척지 공사를 대규모로 진행해 공항 등을 세우려 했죠." - P295
사라는 자구력 없이는 사람 구실을 할 수 없는 걸 절절하게 깨달았다. - P298
무가(巫歌)를 채취하러 온 독일 교수에게 발탁 돼 유학 기회를 얻은 그녀는 순덕 대신 ‘사라‘라는 새 이름을 가졌다. - P299
눈빛에는 일말의 후회나 자책감도 없었다. - P300
물질의 구조에서 입자의 배치가 실물과 거울에 비친 상처럼 서로 포갤 수 없는 한 쌍의 화합물이 거울상 이성질체이다. - P301
동일한 물리 화학적 특징을 지녔으나, 매우 다른 생물학적 활성을 가진다. - P301
탐정 사무소를 제대로 개업해야지. - P303
인생에있어 가장 큰 낙은 소설을 끝냈을 때, 그리고 문우이자 탐정동지와 경성 거리를 보며 커피 한 잔 마실 때가 아니던가. - P304
끝! 끝에 부딪혔다네 내게 총을 겨눈 거울 속 나로 인해
서해 작은 섬에 자리한 슈하트 학교에서 사라진 여학생을 찾기 위해 상과 구보는 인천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탐문을 벌이지만 학생의 실종을 단순 가출로 여기는 교사들 때문에 성과가 없다.
‘학교 안에 학생을 체벌하는 데 쓰이는 사방이 거울로 된 기괴한 방이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찾으러 학교와 섬을 뒤지던 중 상이 행방불명된다. 이튿날 실종된 학생이 소문의 거울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그곁에는 피 묻은 칼을 손에 쥔 상이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데…..
상과 거울처럼 닮은 건축기사와의 조우, 선진교육을 주창하는 근대학교의 이면, 그리고 욕망과 낭만의 도시 경성을 뒤집으려는 절대악에 맞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상과 구보, 근대사상과 미신, 순수와 향락이 공존하는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최후의 미스터리
8년간의 대장정을 이어온 경성 탐정 이상 시리즈 최종장
암호와 추리에 능한 천재 시인 이상과 생계형 소설가 구보의 마지막 경성 활약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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