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속 문형진은 장애인에, 전과자에, 알코올중독의 삼박자를 갖춘 쓰레기였다. - P157
아비와 여동생은 사망, 어미는 행방불명, 형은 호적 이전. - P157
헛바닥도 대범해서, 새파랗게 어린놈이 초지일관 반말만 지껄였다. - P158
그간 경찰의 추적을 유유자적 따돌리고, 대박용역을 찾아내고, 이 박창우의 뒤까지 밟았다는 건……. - P159
김정혜 - 혹은 그녀의 동거자 - 가 뭔가를 찾고 있다는 것, - P162
도로주행에서는 그녀를 이기기가 쉽지 않겠다는 것. - P162
"아무 얘기나 좀 해봐요. 술 마실 땐 추억팔이죠." - P165
"난 그냥, 세상이 좀 덜 억울했으면 좋겠어요. 날 때부터 불공평한 인생인데, 나쁜 짓을 하면 죗값은 치러야죠. 열심히 산 사람은행복해지고." - P166
서울 시내의 지도에서 붉은 시그널이 - P169
형진은 덩굴손의 형상으로 올라가는 화염을 보며 확신 - P171
기름 섞인 피비린내도 콧속으로 덤벼들었다. - P174
지금은 사태 규명보다 탈출이 먼저였다. - P175
‘다음 방화지인가? 아니면 새로운 은신처?‘ - P176
내 삶을 파괴한 방화범을 잡기 위해. - P177
그래서 유치장을 밥 먹듯 드나들면서도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던 거라면……..…. - P177
사람 피부가 아니라 말라비틀어진 나무껍질을 만지는 느낌이었다. - P179
나오는건 일종의 발화 기체고, 혈액팩이 인화물질인 셈 - P181
보유한 혈액팩이 바닥날 때까지, 놈은 언제든 불을 뿜을 수 있는 화염방사기였다. - P181
벽면에 붙은 ‘돈이 너희를 살리리라‘ 족자 옆에 일본도와 손도끼가 크기별로 내걸렸다. - P185
의원님을 보내버리려면 범행모의 녹취본 정도는 필요했으나…… 요즘은 좀처럼 쓸 만한 건수가 나오지 않았다. - P186
꾸릴 짐이라 봐야 단출했다. 정혜가 빌려준 카메라, 트레이닝복 상하의, 여벌의 후드와 운동화 한 켤레가 다였다. - P187
형진은 전기충격기가 도어록에 붙는 광경을 보며 깨달았다. 드디어 창우네 식구들이 온 것이었다. - P189
아반떼에서 고개를 내민 남자가 외쳤다. 잠복 중이던 형사로 보였고, 스타렉스에 탄 무법자들의 존재는 아직 모르는 듯 보였다. - P191
신금호 아파트 화재, 총 12명 사망‘ 노란 헤드라인은 소방관 4명 사망, 3명 중태, 2명 경상이라는 소식을 내보냈다. - P195
‘저들이 무슨 죄를 지었더냐. 네게 침을 뱉었더냐, 아니면 돌을 던졌더냐?‘ - P196
방화광이 천재지변이라면 장무택은 재앙을 이용하는 거짓 선지자였다. - P198
토요일 새벽, 이태원 근처 호텔에 불이 나 투숙객 30여 명이 떼죽음을 당했던 것 - P200
용가리가 불을 지른 곳들, 전부 공통점이 있다고 - P203
기업 비리와 연관된 작자들 소유였다고? - P203
"말 그대로 모금 행사예요. 연말연시에 뉴스에 이름 몇 번 올리고, 사회 환원이랍시고 생색도 좀 내는, 중요한 건 이번 피해자들이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 명단에 있었다는 거예요." - P204
그 중 뒤가 구린 인간만 골라낸 살생부 - P204
마지막 사람은 이철우라고 증권사 회장의 차남 - P205
대박용역이 그간 장무택의 명령으로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한 거 - P206
사고 전의 형진이 선 굵은 미남이었다면 형문은 엄격하고 고지식해 보이는 중년 남자였다. - P210
"자고 가라 며칠 전에 경찰이 왔다 갔으니, 하루 이틀은 안전할거다." - P215
형문의 아내(그녀는 자신을 정윤희라고 소개했다) - P216
문형문은 칼로 찔러도 피 대신 돌가루가 떨어질것 같은 사내였다. - P217
생활비를 부쳐주고, 상담사를 소개해주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센터까지 추천해줬죠. - P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