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크고 금발을 위로 틀어 올린 여자 사진인데 누구인지 모르겠더군요. - P260
사우스 로움셔스 부대의 대위였던 탈영병 로널드 헤임스로. - P262
하지만 헤임스 부인은 사고 소식을 전혀 모르고 남편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을 걸세. - P262
"아니다. 전에 모르고 지나쳤던 걸 갑자기 알게 돼서…." - P265
방 안 공기는 조만간 들이닥칠 폭풍우를 암시하는 듯 묵직 - P265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없다는 건. - P267
누구였건 간에 레티 블랙록의 침대 옆에 독이 든 아스피린을 놓아서 가엾은 도라 버너의 목숨을 앗아간 사람하고 동일 인물이야. - P267
저쪽 응접실에는 패트릭 사이먼스, 필리파 헤임스, 그리고 이스터브룩 대령과 에드먼드 스웨트넘 - P270
저쪽 문으로 나갈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불이 나갔을 때 나가기 편하도록 미리 자리를 잡았을 거 아냐. - P270
"…그런데 이상해!" 머거트로이드 양이 외쳤다. - P273
머거트로이드 양은 입을 벌렸지만 꺽꺽 하고 숨막히는 소리만 조그맣게 흘러나올 따름이었다. - P275
"딱 한 문장이었어요. ‘그 여자가 그 자리에 없었어." - P278
‘그 여자가 그 자리에 없었어.‘라고 하면 사람을 강조하는 말이 되고 - P279
‘그 여자가 그자리에 없었어.‘ 라고 하면 의심이 맞았다는 뜻이 되고 - P279
‘그 여자가 그 자리에 없었어.‘라고 하면 조금 전 힌클리프 양의 말투하고 비슷하게 되는데 어느 부분도 강조하지 않은 밋밋한 문장이 되지요. 굳이 찾는다면 그 자리를 강조했다고 할까. - P279
진짜 줄리아는 연극 배우가 되고 싶어서 안달이 났는데 - P283
전 핍과 에마 조합의 반쪽이에요. - P283
정확하게 말하면 세례명이 에마 조슬린 스탐포르디스죠. - P283
그 바람에 피붙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가엾은 고아로 환심을 사면 몇 푼 챙길 숟느 있겠다는 생각까지 - P284
제2의 사라 베르나르(프랑스의 19세기 후반을 장식한 대표적인 여배우)가 될 수 있다고 - P285
평소의 다정한 표정은 사라지고 얼음처럼 서늘한 빛이 보이던 파란 눈. - P292
무언가 결심을 한 듯 심각하던 모습….. - P293
등, 제비꽃, 아스피린 병이 있었던 곳. 달콤한 죽음. 뒤조사를 하다. 용감하게 이겨 낸 가슴 아픈 고통. 요오드. 진주 목걸이. 레티. 베른. 노후 연금. - P294
"지금 크래독 경위님처럼 문 뒤에 서 있었으니까요. 그날 응접실 안에서 벌어진 상황을 유일하게 목격한 셈이죠." - P309
손전등이 뱅그르르 돌면서 떨어지는 순간 그 여자를 봤어요. - P311
그 남자 옆에서 총을 들고서 있는 그 여자를 봤어요. 블랙록 양을. - P311
"당신이 핍이라고요, 헤임스 부인?" - P312
모두들 핍을 남자라고 오해하신 모양 - P312
순간 크래독은 편지 속에 들어 있던 희미한 사진의 주인공이 필리파의 어머니였음을 알아차렸다. - P313
블랙록 양이 표독스럽게 내뱉었다. - P316
덩치 큰 플레처 경사가 그녀의 앞을 가로막는 순간 마플 양이 발그레한 얼굴 가득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벽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 P316
마플 양은 등받이가 높은 안락의자에 앉았다. - P319
"이건 마플 양이 해결하신 사건입니다." - P319
애초부터 블랙록이 제일 이상적인 용의자다 싶긴 했지. - P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