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계는 속에서 점점커져가는 어떤 감정을 다잡기는 힘들겠다고 예감하고 있었다. - P163
혼자만 알고 있던 비밀들은 깃털보다 가볍게 누설됐다. - P165
세상을 향해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호계였다. - P166
남의 마음뿐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마저도 속일 수 있는 사람. - P166
살다 보면 가끔 애를 쓰지 않아도 매끄럽게 진행되는 일들이 있는데 한철 씨와의 관계가 바로 그랬다. - P168
먼저 좋아하지 않고 좋아함을 받는 도전. - P168
밍밍한 마음에 억지로 힘을 불어넣어 좋아함을 연기할 수 있는 도전. - P168
스킨쉽도 시작하기 무섭게 그날 바로 잠까지 잤다. - P168
누구도 주목하지 않을 미세한 부분을 포착해서 그것을 테마로 확장시켜내는 것 - P171
심연에 도사린 예술가적 정열을 발산시키느라 - P171
하늘을 올려다본 그림이 아니었다. - P174
간신히 스스로를 속이려 했던 마음을 들켜버린 기분이었다. - P175
하지만 예진이 생각했던 것처럼, 삶은 의지대로 흘러가지가 않는 법이다. 이 경우에도 그건 예외가 아니었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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