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의 ‘모두 씨‘ 죽이기 - P375

이공계 대학원생 아리타 고지 - P377

체크 메이트. - P380

칼의 날 부분을 본 건 확실하지만 - P385

그 여자는 죽음을 바란 고독한 남자들에게 진심으로 애정을 품고 있었던 거야.1 - P387

내가 찍던 추악함의 정체는 바로 나 자신의 추악함이었던 거야. - P388

카메라를 들이미는 건 폭력 - P388

유아사 교육 연구소. 사장은 유아사 유키오. 데릴사위로 들어가 이름을 바꾼 미야모토 유키오. - P391

비디오테이프를 빼내려고 카메라를 쓰러뜨려 버린 소녀.
무카이 미유키.
나루카와에서 미성년자 매춘을 하던 무카이 하루토의 여동생. - P400

미야모토 유키오 씨와 가지무라 신 씨는 그 아이의 단골손님 - P400

배덕감 - P401

오빠의 친구들에게 연이어 짓밟히던 육체와 자존심. 그걸 보고도 못 본 척하는 부모. 동생을 버린 오빠. 이런 일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부모. - P401

미야모토 씨는 두려웠던 거예요. 미유키를 돈으로 샀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게 아닐까. 학생과 보호자, 동료들에게서 사랑받는 열혈 교사의 가면 아래에 숨겨진 추악한 민낯이 폭로되는 게 아닐까. 미성년자의 몸으로 성욕을 충족한 죄를 그 여자가 나중에 따지고 드는 건 아닐까……. 네. 당신은 그렇게 두려운 마음에 줄곧 그녀를 지켜봤겠죠. - P402

그 순간을 기점으로 미유키의 인생은 끝나버렸어요. - P405

미유키는 무카이 하루토에게 두 번 살해된 거예요. 그가 집을 나갔을 때 한 번, 그리고 나루카와 사건 때 한 번. - P405

누가, 어떤 영상을 찍어도 피사체는 뒤틀리기 마련 - P407

"사실을 날조한 게 아닌 이상 주관과 사상, 선과 악 등은 모두 표현의 자유 범주에 해당하지 않나요?" - P408

"참으로 모호하고 그럴싸한 단어. 실상은 무기력한 주제에 마치 규칙처럼 굴려는 단어죠. 대체 누가 그런 걸 정하는 건가요?" - P409

예상한 그대로의 형태로 날아오는 모럴의 주먹 - P409

모두 씨라는 건 가히 절묘한 단어
그건 결국 어느 누구도 아니죠. - P410

내가 자란 동네의 기억이다. 저곳은 내가 태어난 집이다. - P420

전혀 기억이 없다는 걸로 모자라 자신은 덫에 빠졌다고 - P423

남이 놀라거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 속이 시원했다고 - P425

신이라면 오늘 당장 심장마비로 보내 버렸을 겁니다. - P428

아들을 그 더러운 범죄에 가담 - P429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요시카와의 모습에 자신의 아버지의 모습이 겹쳤다. - P429

이번 사건의 거의 유일한 위안이 바로 마코토가 그 쓰레기 같은 아버지에게서 분리된다는 점 - P430

"평소에 도모키와 친구들이 난보 씨 집이 있는 히메산 부근에서 자주 놀았다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 P431

"죄를 지었으면 갚으면 돼. 하지만 난 두려워. 도모키가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를 깨닫게 되는 상황이." - P434

원래 인간은 다들 혼자 아닌가? - P437

도모키는 항상 그곳에 있어, 당신 옆에. - P438

항상 이어져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그보다 더 좋은 일이야. - P438

마음을 굳혔다.
도모키와 마주하기 위해, 내가 나로 있기 위해 나아갈 수 있는 곳까지 나아갈 것이다. - P440

컬쳐 쇼크 - P443

다른 뭔가가 있었던 거야. 마사키 선생과 다키타 선생, 무카이 사이에. - P449

역시 이상하다. 그 영상에는 찍혀 있어야 할 것이 찍혀있지 않다. - P450

전직 신문기자. 이와시로 고헤이 - P450

카메라는 당시 학부모서 안에 - P452

무카이는 왜 똑같이 친구였던 미야모토에게는 부탁하지 않았을까요? - P452

결국 모든 것은 무카이가 그 두 사람을 사건의 목격자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었던 겁니다. - P453

이와시로 기자님이 회사를 박차고 나오면서까지 원했던 무카이 남매의 진실, 그들의 목소리 - P454

"늙은 현자는 물었습니다. ‘왜 개를 잡아먹었느냐?‘"
억양 없는 내레이션처럼 들렸다.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배가 고봤으니까요.‘" - P461

늙은 현자는 꾸짖었습니다. 그건 옳지 못한 행동이다.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그럼 빵을 주세요. 이불을 주세요. 빛을 주세요. 사랑을, 아주 조금만 주세요. 그럴 수 없다면 아무쪼록 저를 웃게 해주세요. - P462

다키타 선생의 집 - P464

규칙이라는 것에 약한 사람 - P464

시나 하이쿠 - P465

역시 진심이란건 전해지지 않나 보다 - P469

뭔가를 붙잡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직 가늘디가는 실이지만 잡아당길수록 조금씩 그림이 만들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P470

인간이 그려져 있지 않다. - P470

박해받는 다키타의 모습을 보며 교사 일의 무력함을 통감한 무카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길을 택한 거야. - P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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