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네이선은 편지들에서 작열하는 태양과 프랑스 남부의 풍성한 빛 혹은 뉴욕의 쨍한 하늘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인물이었고, S는 대체로 우울하고 슬픈 이미지로 다가오는 여인이었다.
189. 1. 세나르 숲에서 카림 암라니의 사체 발견 2. 해안경찰청, 보몽 섬 봉쇄 해제 결정
196. 실존의 상처들은 치유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것들을 결정적으로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를 완성시키고야 말겠다는 희망을 안고, 그 상처들을 끊임없이 묘사하고 설명한다. - 엘레나 페란테
199. 베르뇌유 일가족 살해사건은 2000년 6월 11일 밤에 발생했다.
205. 마틸드가 알렉상드르 베르뇌유의 딸이고, 그레구아르 오디베르(보몽 섬 서점 주인)의 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어찌나 큰 충격을 받았던지
211. 네이선은 픽션의 법칙을 믿었고, 곧 자신이 죽게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220. 패배자들에게 유일한 구원이 있다면 아예 구원 따위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 베르길리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