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자기 내면에 아직 풀어놓지 않은 이야기보따리를 간직하고 있는 것보다 더 고약한 불안감은 존재하지 않는다. - 조라닐 허스턴
114. 오래되고 낡은 기기들을 다시 새것처럼 작동하게 만들 때마다 마치 자신의 삶 한 부분을 고쳐놓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115. 해수욕장, 에메랄드빛 바다. 나무들이 우거진 녹색의 숲, 바다 속으로 깊숙이 잠수해 찍은 색색의 물고기들이은젊은 거플과 함께 했다.
118. 하와이 - 타이완 - 뉴욕 - 스코츠브로(앨라배마) - 제네바
120. 서로 다른 두 시간대를 담고 있는 그 사진들의 이면에 상상하기 힘들 만큼 굉장한 드라마가 파리를 틀고 있을 거라는 느낌이었다. 그가 탐닉해 읽은 추리소설 속에 등장하는사진들처럼 매우 흥미로운 수수께끼가 도사리고 있다는 느낌.
작가는 절대 휴가를 누릴 수 없다. 작가에게 삶이란 곧 글을 쓰거나 글쓰기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니까. - 외젠 이오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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