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기차역은 참 이상한 장소예요.

113. 그렇게 에드워드와 나는 워털루역에서 처을 만났어요. 그 순간엔 꿈에도 몰랐어요. 휴대폰을 되찾아준 그가 내 목숨을 노리는 마녀사냥꾼이라는 걸.

116. 에드워드는 묵묵히 이야기를 듣다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어요. 날카로운 잿빛 눈동자가 순간 반짝였어요.

125. "생명의 묘약을 안들 거예요."

126.
"이건 한쪽 눈이 먼 검은 고양이의 털, 아주 귀한 거죠"

"이건 90을 먹은 지체의 발 아홉 개"

133. 나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사랑해요. 

135. "지난밤 에마가 펍에서 싸움에 휘말렸어. 배관공 백인 남자가 맥주병을 깨서 에마를 찔렀어. 응급실로 실려 갔지만 수술받기도 전에 사망했지. 에마의 클러치백에서 다랑의 졸피뎀과 마리화나가 발견되었다는군. 모든 게 그녀가 원한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르지."

149. 태주의 혼란과 두려움을 알고 있다는 듯 니콜이 쏘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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