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비행기가 아테네 공항 활주로를 이륙할 때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다시는 못 볼지 몰라. 하지만 ‘야 수(잘 있어)!‘는 내키지 않아. 왠지 모르게 또 보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거든. 그러니 높고도 쓸쓸한 도시여, ‘파 레메(또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