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디자이너가 되어라 - 선배로서 들려주는 디자인에 대한 직설적인 이야기
임장한 지음 / 아이디얼디자인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선배디자이너가 후배디자이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직설적인 이야기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들이 참고해도 좋을 법한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디자이너..미를 창조해내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과 동감을 일으키는 멋진 직업

그런 디자이너에게이 포장된 모습처럼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것을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주면서도

자유로운 디자이너가 되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정작 저자는 서문을 통해 그가 겸손함이 많이 묻어나면서 먼저 살았다는 의미에서 선생이라고 하듯이..

먼저 앞 서간 길을 차분히 안내해주는 친절한 사람인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책 속에서 간간히 만나는 멋진 사진들이 또 반가웠다. 나는 멋진 사진이 숨어있는 책이 좋다.

에드워드 베네이스라는 디자이너를 예를 들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PR의 아버지이지자 정보조작의 아버지였다고 한다. 엄청난 선전효과를 누렸지만..그 이면에는 불손한

의도를 담고 있었기 때문에 불특정다수에 대한 살인행위가 되어버렸으며 사회적인 해가 되는 존재가 되었으므로

디자이너는 마음을 바로 잡은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을때 두려워하는 마음을 떨쳐버리면 불가능은 없어진다고 한다.

이 지론은 나 역시 같이 느끼는 바가 있다.

누구나 초보자였던 때가 있다 그 과정을 두려워해서는 진전이 없다. 그 과정을 받아들이고 그저 쉬운일이라고 생각하면 부닥치다보면 얻는게 더 많다는 것이다.

또한 너무 스펙이나 인맥에 연연해서는 자유로운 디자이너가 될 수 없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여

자신을 믿으라는 것이다.  프랑스 화가 앙리 루소 역시 독학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을때 미술평론가들로 부터

끊임없는 혹평을 받았지만 무너지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를 믿고 자랑스러워했기 때문에 우리가 그의 훌륭한 작품세계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감각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들로는 디자인감각 그리고 리더십, 파고드는 공부, 디자인의 틀을 버리고 감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들을 소개 하고 있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항상 빠지게 되는 딜레마라고 할 수 있는 조직속에서의 자유로운 디자인을 할 수 있는냐는 것이다. 미치도록 싫은 사람이 자신에게 싫은 일을 맡길때 기분좋게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며 그런 가운데 서로 협력하고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세로 임하여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믿되 행복한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 훌륭한 지침이 되는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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