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과 치유
윤성모 지음 / 대장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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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성모는 알코올 중독치료공동체인 라파공동체를 설립하여 알코올중독자 치유사역을 해오신 분이다.

알콜 중독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새로운 생명을 소생시켰고 그러한 일들을 사명으로 임하고 있다.

주변에서도 알콜홀릭에 빠진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매일 술을 마시는 이들, 속된 말로 술에 쩔어 사는 사람들..또는 술때문에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는것이

어려워 이혼한 가정, 등등 술로 인한 가정파탄과 인성파탄이 이루어 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나도 술을 가끔은 마시는 입장이라 기독교인으로서 술을 먹는다는 사실에 대해 가끔은 죄의식에 빠지기도 하다가

성경말씀에 취하지 말라고 하였지 마시지 말라는 말씀은 없었다며 안심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술을 마심으로 인한 죄책감을 가지는 것이 바로 마귀의 역사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중요한 알콜중독의 진단여부의 확실한 기준중의 하나인 조절여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다행히 조절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죄책감을 덜 수 가 있었다.

그리고 예전에 어떤 목사님께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우리나라는 기독교처럼 금주를 강조하는 나라가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우리나라에 처음 발을 디딘 선교사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술로 인해 피폐하고 황폐한 삶이

너무 많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때문에 술에 대해서 엄격하게 선을 그어놓고 선교활동을 했고

그 이유로 술을 한모금도 마시지 말라는 엄격한 단주가 우리 나라 기독교에 영향을 끼친다.

책을 읽으며 죄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알코올 중독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고통을 주는 무서운 병이기 때문에 우리가 반드시 제대로 알고

싸워나가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며 극복해야할 문제이다.

알코올중독은 사랑의 결핍으로 오는 병이며 인간사의 모든 문제의 원인은 사랑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알코올중독은 치료될 수 있는 병이며 치료 받아야 하는 병이다.

많은 알콜홀릭환자들이 대다수 자신이 병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데서 치료의 시작이 힘들게 한다.

알콜중독은 유치한 병이라고 말한다. 다 큰 어른들이 술잔을 빨고 집을 나가고, 도박판에 앉아있고, 홈쇼핑에 빠지고, 이런 유치한행동들은 미숙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먹고 마시고 노는 원초적인 욕구가 성장과정에  충족되지 못했을때 이 욕구들이 사람의 내면에 남아 어른이 되어서도 힘들게 하는 것이다. 회복의 길로 중독의 행동대신 채워지지 않은 욕구를 일상의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충족하라고 한다.

치료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참고하면 첫째는 바른 신앙 둘째는 강한 열망, 셋째는 도움요청, 넷째는 술에대한 두려움, 다섯째는 자기 자신을 철저히 드러내기, 여섯째는 함께 하기, 일곱번째로는 훈련에 잘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공비결이다. 이 비결들이 중독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생명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가운데 하나님의 부재 없이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가운데 마귀의 속귀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만나는 것 또한 하나니의 계획 가운데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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