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엠제이 드마코 지음, 신소영 옮김 / 토트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어렸을 때, 람보르기니 카운타크를 몰던 사람을 보고 젊은 부자를 꿈꾸었다. 그런 까닭게 그는 마음속에, 남자의 성공과 욕망을 담은 고급 차량을 성공의 상징으로 삼고 분주히 달려왔다. 제도권 교육으로는 MBA 과정까지 밟고, 졸업 후 이런저런 사업에 손을 대었다. 하지만 실패의 연속에서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려갔다. 그 와중에서도 저자는 여유 시간에는 반드시 책을 읽었다고 한다. 절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자투리 시간에는 "책을 읽고 또 읽었다." 그는 "재무나 인터넷 프로그래밍에서부터 부자들의 자서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공부했다."고 한다.

 그렇게해서 성공을 거머쥔 저자는, 부자에 이르는 길에 대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생각을 풀어낸다.

 

 위와 같은 까닭으로 이 책은 저자의 주관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우선 '부(富)의 3요소'로 "가족(Family, 관계), 신체(Fitness, 건강), 그리고 자유(Freedom, 선택)"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모두 "충족이 될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다. 즉,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경제적 관점에서 이 세상의 사람들을 3가지 유형으로 본다.

 우선, 인도를 걷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재무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매일매일을 기업과 마케팅의 낚시 속에서 무분별하게 소비를 이어가는 것이 그 특징이다. 자기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의지가 없다.

 그 다음으로 서행차선을 운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재무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이 방면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세워주거나, 그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세운 것이다. 이들은 일주일에 2일간의 제대로 된 휴식을 위해 5일을 치열하게 일한다. 겨울을 위해 봄부터 가을까지 열심히 일하며, 전형적인 재테크 방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실천한다.

 마지막으로 추월차선을 운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젊은 시절에 시스템을 만드는 데 힘들인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시절에 은퇴하여 고정적인 든든한 수입을 바탕으로 남은 인생을 즐긴다. 이 책 5~8장에서 '추월차선의 핵심'이라 일컫는 것들은 '시간'과 '시스템의 구축'을 중시하는 방향과 관련된 것이다.

 이런 비유 역시, 어렸을 때부터 성공을 향한 갈망을 상징화한 '차'에 관계된 것이어서 무척 흥미롭다.

 

 기존의 재테크 방식, 부를 이루는 방식, 은퇴 후 노년설계 방식 등에 대해서 저자가 지적하는 바가 날카롭다. 그것으로 부를 거머쥐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만나기 힘들다. 대신, 그것을 알려주는 이들, '서행차선의 구루들'이라 불리는 이들만 책과 강연을 통해서 또 미디어에 등장하여 명성을 얻음으로써 부를 쌓는다.

 저자는 부를 이루는 방식에 대해 기존에 알려진 통념을 속시원히 까발리면서 그에 숨겨진 함정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추월차선의 핵심'의 구체적인 조언이 담긴 6~8장은, 머리말에서 저자가 분위기를 잡는 것과는 거리가 먼 듯해서 아쉬웠다. 저자가 비판한 '서행차선의 구루'들이 이야기한 것과 그리 다르지 않은 전형적이고 뻔한 조언이어서 좀 실망했던 것 같다. 더구나 다소 추상적인 면이 많았고, 역시 저자의 경험에 기인한 것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기존의 재테크 방식에 숨겨진 함정에 대한 지적도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했다. 개미는 겨울을 준비하며 봄에서 가을까지 땀방울을 흘려가며 매일같이 노력을 이어갈 수 있다. 그리고 다시 봄이 찾아온다. 하지만, 사람의 일생에서 겨울에 해당되는 노년 뒤에는 봄이 찾아오지 않는 게 다르다. 그러므로, 젊은 시절에 -저자가 말하는- 관계와 건강, 자유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고 이를 희생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돈버는 것에 치중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봐야겠다. 또한, 저자가 말하는 시스템의 구축이든 그와 다른 대안이든, 알려진 재테크 방식과 다른 것을 생각해보고 실천에 옮겨야겠다.

 

 

 

 

 

  #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로 쓸 수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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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가격 -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드는 삶의 미니멀리즘
태미 스트로벨 지음, 장세현 옮김 / 북하우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국가별 행복지수(HPI)에 대한 통계가 곧잘 인구에 회자되곤 한다. 예전에는 수도권 내 청년실업률이 높다고 알려진 개발도상국 방글라데시가 1위라는 말이 있었고, 한때 부탄이 1위라는 말도 돌았다.

 

 작년 6월에 영국 싱크탱크의 조사 결과 중남아메리카의 작은 나라 코스타리카가 1위를 했다고 한다. 2위는 베트남이다. 그외 최상위권에 중남아메리카의 국가들이 올라와있다. 이 분야 전통강호(?) 방글라데시는 11위이며,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에 비해 전세계 GDP 1위 국가인 미국은 105위, 영국은 40위, 프랑스는 50위, 독일은 46위, 일본은 45위다.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한 초고도성장 국가인 중국은 60위다. 참고로 남한은 63위다.

 

 이를 두고 "경제 순위와 행복 지수는 별개다"라는 평이 나돈다. 그걸 넘어 과거와 비교해봤을 때 '물건을 소유할수록 마음은 더 가난해진다'는 역설적 현상이 발생했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 '소박한 삶이 한 개인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고 '증명'된 것은 아니다. 다만…압도적 다수는 더 소박하게 살면서 전보다 현저히 더 행복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p.22)

  

 

(출처 : 개소문닷컴)

 

 아니, 도대체 과거보다 더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더 안락한 환경을 가꾸어나가는 데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젠 행복감이 좀 올라갔다고 느껴야 정상이지 않은가? 그렇게 충족을 갈망하던 욕망을 채웠지 않은가? 그런데 왜 행복지수에 대한 통계는 과거보다 더 행복하지 않다고 말할까? 불평불만분자들, 응석받이들이 과거에 비해 더 많이 태어난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을 읽어 보면, 바로 위와 같은 의문의 해소에 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여 투자관리업계에서 일하던 저자는, 남들이 보기에는 많은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살아가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정작 하나도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한다. 똑똑하고 유능했던 그녀는 자기 자신을 주체하지도 못하였다. 직장과 집 사이의 먼 거리를 오고가면서 벌어들인 돈으로 이런저런 빚을 갚아나가면서 늘 지치고 피곤했다던 그녀. 결국 그녀는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피로를 회복했다. 하지만 그것의 효과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날 그녀는 남편과 "다운사이징을 통해 건강과 경제상황을 개선하자는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한다(p.47)

 남편의 제안은 처음에는 마뜩치 않았다. 자신이 힘들게 벌어서 사모은 것을 남에게 내주기까지 한다니 그런 바보같은 짓이 어디있단 말인가! 그러나 쌓여가는 물건들로 인해 공간이 줄어드는 아파트에서 남편부터 '버림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하여, 그에 보조를 맞추어 당시 거주한 환경에서 실천해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하면 할수록 다운사이징은 충분히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점점 작은 공간으로 옮기면서 돈을 절약하고, 주위 환경에서 잡동사니들을 몰아낼수록 한결 산뜻하고 자유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쓰던 물건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때의 기분좋은 느낌도 맛보았다. 차까지 팔아버리고 나니 그간 자신들을 옥죄고 있던 여러가지 채무의 굴레가 -학자금 대출, 자동차 할부계약 등- 크게 가벼워졌다.

 5년에 걸쳐 세번의 이사를 하는 동안에 계속 물건을 줄여나간 끝에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바퀴 달린 3.6평 넓이의 이 '작은 집'"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금전과 시간면에서 한층 여유로워졌으며, '작은 집의 좁은 방보다 더 큰 세상의 거실을 얻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실험의 효과는 저자 뿐만 아니라 "소박한 삶을 향한 여정"을 이어간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음을 이야기한다. 일상생활과 직업생활 속에서 소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끊임없는 실천은,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도록 만들며, 동시에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 이야기가 나오면 " '다운사이징'이 무슨 그리 거창한 효과를 가져오냐,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반문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운사이징'의 방향이 오직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동산이나 재산가치가 비교적 큰 부동산 따위의- 물건에 한정되어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소비중심의 문화속에서는 물건이 나를 소유하는 기괴한 모습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 '더 적게 소유하고 살아가기' 속에서는 내가 물건을 선택해가는 주인이 된다. 다시 말해, 여유를 가지고 물건의 효용과 소유가치를 하나씩 따지면서  더 이상 자신이 물건에 이끌려다니지 않게 된다. 구매에서부터 신중히 선택하고, 정리할 땐 과감히 선택한다. 물건이 자신을 지배할 틈이 없다. 그렇게 소박한 삶을 향한 동선을 따라가다보면 물건의 소유량과 소유관계의 변화와 더불어, 삶의 방향이 단순화되기 시작한다.

 

 개인마다 다르겠으나, 저자는 삶에 있어 크게 세 가지 방향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첫째, 진정 소중한 자원은 '돈'이 아니라 '시간', 그리고 '인생 경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한 깨달음의 일환으로, 시간을 과도하게 소모시키는 TV · 인터넷 · 소셜네트워크 등의 사용에 있어 '규칙'을 수립하여 제한을 걸어 두었다. 그럼으로써 적절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 자연과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경험을 많이 하려고 의식적으로 신경쓰게 되었다.

 

 둘째, 우리가 진정 신경써야할 대상은 소유욕에 바탕을 둔 '물건'이 아니다. 애정에 바탕을 둔 '관계'임을 알게되었다.

 물건은 언젠가는 낡고 고장난다. 유행에 뒤쳐져 버리기도 한다. 끊임없이 더 좋은 물건이 나온다. 물건과 사이에 상호작용은 일방적이다. 

 하나의 물건은 그것의 존재가치만큼, 단순히 돈 이외에도, 신경쓰고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것이다. 

 다운사이징을 통해 손을 놓아버리는 순간 돈 이외에도 에너지와 시간적 여유를 확충할 수 있다. 그 자원을 유효한 다른 것에 투입할 수 있다. 독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것을 함께 하기, 산책이나 운동, 동물과 놀아주기, 신경 회로의 완전한 휴식 등이 그것이다. 노동과 일상의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나를 힐링시켜주는 동시에, 먼훗날 뒤돌아보았을 때 하고나서 별다른 후회가 없을 것들이다. 후회가 있다면, '좀 더 많은 시간을, 좀 더 재미있게 보낼 걸'하는 것 정도랄까.

 


 셋째, 가진 것을 베풀면서 또 좁디좁은 자신안의 환경의 물적 조건들이 부족해지면서 연대에 대한 의식이 자라났다. 그리하여 공동체와 연계속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 많이 신경을 쓰게 되었다. 공동체 속에서 베풀고 헌신하는 동안 삶의 의미를 탄탄하게 다져주는 더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도움을 주고받음으로써 살아남고 다시 번창"할 수 있게 된다. 

 

 자, 이제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의 아웃라인은 대충 그려진다. 

 소유가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행복감이라는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요건들을 찾아볼 때다.

 

저자는 '소비중심의 사고방식'으로는 행복감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한다. 그 사고방식은 채워지지 않는 허기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나 홍보 등의 마케팅이 선도하고 미디어가 뒷받침하는 소비문화가 만들어낸 거짓 욕망이 주입되고 늘 그것을 충전시킨다. 그리하여 아무리 채워도 채워도 부족함을 느낀다. 더 많은 것, 더 큰 것, 더 좋은 것, 더 으시댈 수 있는 것 등에 대한 영원한 갈증만 남는다.

 참고로 오늘날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공간에서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물건을 사들이고 있다고 한다. 쇼핑중독으로 집안 곳곳에 넘쳐나는 물건들은 구매비용을 넘어 보관 및 관리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 책의 저자는 행복감을 가져오는 요건들이 '무소유 · 나눔 · 공유의 정신'이라는 편이다 -'완전한 무소유 · 나눔 · 공유'가 아니라 그러한 정신임을 주의하자.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실천을 요구하지 않으면 충족되지 않는 요건들이다. 즉 생각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손에서 놓지않으려는 욕망, 주위에 두려는 욕구, 다시금 필요로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등의 산은 소비와 소유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는 아주 높은 벽으로 보인다.

 

 책을 읽고나서 다시 나와 내 주위를 찬찬히 되돌아본다. 과연 나는 어떤가. 

 나 역시 더 가지려고 안달이 난 사람들 대열에 끼여있다. 

 그 대열에 대해 평가를 함에 있어서는 영화배우 겸 칼럼니스트 윌 로저스(Will Rogers)의 한 마디 말을 빌릴 수 있겠다.  

 

 "아직 벌지도 못한 돈으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원하지도 않는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p.43)

 

 '많은 사람들이 집 · 옷 · 자동차 등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것들에 민감하게 생각'한다는 데, 이러한 집단적 무의식의 압력을 내가 항거하기에는 아직 철학도 에너지도 많이 모자란 것 같다.

 이 책을 다시 읽어보며, 각장의 끝에 달려있는 '작은 실천들'을 조금씩 실행에 옮겨보면서 얻게 될 것들 -생각, 여유로운 시간과 에너지- 을 활용하여 조금씩 해결해 봐야겠다.

 


 

 


 

 

 ◆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 <북 리뷰 메이트>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로 쓸 수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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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 - KG그룹 곽재선 회장의 즉문즉설
곽재선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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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바닥에서부터 빈손으로 시작한 사회생활. 수십년간의 고군분투 끝에 "10여 개 회사가 모여 1조 매출을 올리는 KG 그룹의 경영"자가 된 저자가 말하는 그 비법은 무엇일까. 그는 고백한다.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보다 더 진한 간절함이 바로 오늘날의 그의 지위를 만든 동력이었음을.

 

 열정이란 에너지는 싫어지면 사라지고, 사라진 뒤에 다시 생겨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중간에 식을 수 있다. 성취의 에너지원으로 삼기에는 불완전하다. 

 그에 비해 간절함은 혼이 담긴 에너지다. 그것없이는 내가 존재하지도 않는다. 마치 잠시라도 산소를 들이마시지 못하면 발버둥치듯이 절실한 것이다. 열정은 그런 간절함에서 우러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한 간절함을 바탕으로 다른 조건들을 갖출 때 바로 자신이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음을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처음부터 원래 내 것"은 없었던 저자는 가장 뜨거운 문제의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기를 피하지 않았다고 한다. 잃을까봐 미리 걱정함이 없이 과단성있게 행동했다. 1%가 되고 싶은 욕심으로 "다른 생각과 남다른 노력으로 사업"에 임했다. 

 

 그런 저자가 사회인으로서 강조하는 태도는 다음과 같다.

 

 ▶ 욕심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한다. 

 단, 그 욕심은 소유에 대한 것이 아니라 뭔가를 '하고' 싶은,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한 욕심이어야 한다.

 

 ▶ 노력없는 대가 없다. "죽을만큼 힘들어야 죽을만큼 행복하다."

 이와 연결되는 의미로, 대가를 치러야 그에 걸맞는 값으로 살 수 있다.

 

 ▶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기 위해 살아간다.

 

 ▶ "내가 갖고 있는 능력과 노력을 모두 동원해야" 이룰 수 있다.

 

 ▶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얼마나 가치있게 쓰느냐에 따라 인생행로가 정해진다.

 

 ▶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고 가장 중요한 존재"라는 의식을 가진다.

 

 ▶ 감정에 충실할 것.

 

 ▶ "고민은 하되, 걱정은 하지" 않는다.

 

 ▶ "돈은 수단이 될지언정 목적이 될 수 없다."

 

 ▶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상대의 마음을 보려 애쓴다

 

 ▶ 하루하루가 고비다. 그런 고비 속에서 나와 또 경쟁자와 싸움을 하며 늘 실패와 성공을 이어간다.

 그러면서도 긍정의 에너지를 스스로 만든다. 성공한 나를 상상하며.

 

 ▶ "한번에 모든 것이 계획대로 성공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 번에 걸쳐 시도해본다. 과정을 나누어 공략한다.

 

 ▶ "일을 시작했으면 끝장을 본다."

 

 ▶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기보다는, 하나에 집중해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한다.

 "감당할 수 없는 일에 욕심부리지" 않는다. 복잡하게 신경쓰기보다 단순하게 본질에 천착하는게 때로는 최고의 방법일 수 있다.

 "컨설턴트처럼 일하지 말"아야 한다. "피상적이 접근이나 훈수 두기는 일하는 게 아니다. 직접 달려들어 뿌리를 뽑"는다.

 

 ▶ "매의 발톱을 기른다.
 직장인이라면 일을 잘하는 것이다. "하기 싫은 일부터 하고, 만나기 싫은 사람부터 만"나며 성과를 낸다. 거듭 도전하면서 "이전 결과를 뒤집"는다.

 

 ▶ "자신감과 겸허 사이에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일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 자신감이 필요하다면, 일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겸손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본분과 상대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다. 

 

 물론 위는 내가 우선적으로 참고할만한 내용만 발췌한 것일 뿐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경영과 인생, 그리고 직장에 대한 기본 철학이 담긴 글이 사회인의 기본 태도에 관한 글보다 더 많이 실려있다.

그리고 실려있는 글은 모두 문장의 호흡이 무척 짧다. 글도 대개는 2페이지 정도로 간결하다. 매우 읽기 쉽고, 중간에 멈춰서 다시 읽기에 전혀 거부감이 없다.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 만감이 교차했다. -  그러하지 않은 책이 있을까만은, 이 책은 수렴적 사고보다 발산적 사고를 하게 만들었다.

 암수술을 받고 퇴원한 당일에 회사에 출근할 정도로 자신의 일에 자신을 불태우며 살아가는 저자의 지독함을 읽어나가며 이 책은 나태한나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었다.

 

 사실, 성공 또는 소망을 이루는 기본조건은 단순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즉, '우선적으로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을 찾는다. 그리고 남과는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용기 있게 도전하면서, 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이것이면 성공이나 소망을 이뤄나가는 여정의 기본채비에 족하지 않은가. 

 만약 지금껏 그러한 간절함이 없이 그저 그런 일상의 여정만 짧게 떠나고 돌아오는 삶을 반복해왔다면, 작은 것부터 고쳐나가면 될 것이다. 

 단, '지금'부터 그것을 시작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대로 '지금이 가장 최고의 순간'이기 때문이다.

 

 

 

 

 

 ★ 이 서평은 네이버 카페<문화충전 200%(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될 수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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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원리 Vol. 1 - 원리편 국어의 원리
구자련 지음 / 다섯번째사과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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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고교 시절을 돌이켜보면, 제도권 공부를 통하여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이들 가운데에는 영어와 수학 과목에 치중하는 반면, 국어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국어는 '우리말'이라 쉽다는 인식때문이었다. 제시문의 유형에 따라 약간의 배경지식만 가지고 있으면 어느 정도의 독해훈련을 통해 점수를 쉽게 올릴 수 있다는 무의식을 한편으로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 교실 뒤편에서 무협지와 만화책만 읽은 이들이 수능 모의고사 언어영역에서 만점이나 고득점을 받는 것을 자주 본 것이, 언어영역을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을 더욱 부채질했다.

 

 그러나 요즘들어서는 언어영역이 어렵다는 말이 많이 들려온다. EBS-TV에서 방영했던, <공부의 달인>이나 <공부의 왕도>에서 언어영역에서 점수 올리는 데 애를 먹어 고민인 학생들의 사연도 봤고, 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국어 과목이 가장 어렵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또 혹자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듣기도 했다.

 그러고보니 친숙함에 젖어 그렇지, 한국어로 표현된 글을 독해하는 것이야 말로 어려운 것임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그런 생각 속에 지내고 있던 차에, 독서(및 독해)법에 관해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는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이 책은 기존의 독서 및 독해방법과 다른, 저자만의 독서 및 독해방법(텍스트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툴(tool)은 '<논리문법>적 접근'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이는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연결을 중점으로 텍스트를 구조적 ·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이다.

 

 기존의 일반적 독서 및 독해방법은 개별 문장의 내용을 분석하는 데 주력했기에 그 이해를 위해 배경지식이 든든하게 갖출 것을 요구했다. 글 덩어리 속에 숨겨진 주제를 찾아내기 위해 복잡다기한 학교문법을 총동원하여야 했다. 텍스트의 해독에 숙련된 이의 관점으로 접근하기에, 학생들이 습득하기에는 여건 어려운 툴이 아니었다.

 이와 달리 저자가 제안하는 툴은 매우 직관적이다. 손쉽게 기억할 수 있는 몇가지 기호와 용어를 사용하여 텍스트를 구성하고 있는 문장의 '연결'을 구조적으로 분석하여 중심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학교문법에 대한 세세한 지식과 많은 배경지식을 갖출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책은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책 Vol.1은논리문법」적 접근에 관한 이론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 논리문법은 주고받음, 방향성, 순서지움을 구성요소로 하고 있는 데 사실상 이 구성요소에 대한 설명(p.113~131)과 텍스트(한 문장, 복수의 문장, 복수의 문단)의 연결에 관한 설명(p.73~82)이 이 책의 정수라 할 수 있다(기능적 관점에서).

 

 들어가는 글(p.4~25)에서는 이 책에 대해서 안내한다. 프롤로그(p.30~47)와 I_원리편(p.50~241)에서는 저자가 제안하는 새로운 독서 및 독해방법에 대하여 또 그와 관련하여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소개 및 설명한다. 그리고 에필로그(p.244~253)에서는 저술의 마무리에서 고개를 내미는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실제 툴의 직관성, 간명함에 비해서 설명이 긴 편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가진 생각을 많이 담아내려 욕심을 내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독자를 배려하여, 화려한 그래픽까지 동원하여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만큼 쉽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장문의 텍스트를 분석하여 중심 내용을 판별해내는 사례가 없음이 아쉬웠다.  저자의 블로그blog.naver.com/5th_apple )에서 살펴보아도 이는 마찬가지였는데, 이는 아마 후속으로 출간될 vol.2 '적용 및 실전편'과 '일반인을 위한 단행본'에서 기대해볼 수 있으리라.  

 

 

 

 

★ 이 서평은 네이버 카페 <책좋사>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책을 제공받았기에 쓸 수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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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당신을 부자로 만드는가 - 150년간 증명된 거부(巨富)들의 성공 비밀
라이너 지델만 지음, 서정아 옮김 / 갈라북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지난 150여년간 역사에서 50여 명의 가장 성공한 사람들(기업가, 투자자, 운동선수, 예술가 등)의 자서전이나 전기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끝에" 썼다는 이 책은, 앞서 언급한 책들을 이 한 권에 압축시켜 놓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 뿐만 아니라 저자의 체험담도 녹아있다.

 그 성공의 비결이란 것이 무엇일까?

 

 ① 커다란 목표의식을 지니고 있다.

 가능하고 적당한 수준의 목표가 아니다. "과감하게 큰 꿈을 품고 높은 목표를 추구"한다.

 - 아널드 슈워제네거, 레이 크록, 마이클 델,

 

 ② 신뢰를 쌓아 나간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진실함이 우선이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에 더해 반드시 고결한 인격과 충분한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인맥을 쌓는 것도 필요하다.

 - 존 D. 록펠러, 앤디 로딕 (반면교사 : 미하엘 슈마허), 프랭크 베트거 (칼 콜링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저자의 경험

 

 ③ 경험한 문제나 위기로부터 기회를 발견한다. 실수로부터 배운다. 난국속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 존 D. 록펠러, 잉바르 페오도르 캄프라드, 마이클 블룸버그, 워런 버핏, 월트 디즈니, 하워드 슐츠, 

 

 ④ 집중한다. 몇 년에서 몇십 년 동안 한 가지 목표에 끈기 있게 집중한다. 그 한 가지 외에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몰두한다.

 - 빌 게이츠, 보리스 베커, 올리브 칸, 크리스토프 칼, 아놀드 슈워제네거, 워런 버핏, 잉바르 캄프라드,

 

 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 베아테 우제, 코코 샤넬, 마돈나, 아놀드 슈워제네거, 알 왈리드, 워런 버핏, 존 폴슨,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⑦ 주관이 뚜렷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다. 반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잭 웰치, 아놀드 슈워제네거, 빌 게이츠, 루퍼트 머독, 스티브 잡스, 데이비드 오길비, 조지 소로스, 레이 크록, 아우구스트 외트커, 보리스 베커, 알 알리드, 래리 엘리슨, 빌 게이츠, 테드 터너, 워런 버핏, 코코 샤넬, 가리 카스파로프, 리처드 브랜슨, 

 

 ⑨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해낸다.목표를 향한 의지가 충만하기 때문이다.

 - 스티브 잡스, 저자의 경험,

 

 ⑩ 스스로 세운 목표를 잠재의식속에 꾸준히 각인시키거나 주입한다. 이에는 목표를 항상 글로 기록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언제나 미래에 중점을 둔다. 후회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과거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줄 아는 사람들이다." 

  - 워런 버핏, 아널드 슈워제네거, 한네스 린데만, 라인홀트 메스너, 에밀 쿠

 

 ⑪ 체력과 실험정신이 뛰어나다.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용기"와 열린 마음을 지니고 있다. 세밀한 계획을 세우는 데 지나치게 치중하지 않는다. 

 주의할 것은 고전적 의미의 완벽주의다. 그러한 "완벽주의는 효과도 없고, 순전히 시간낭비로 이어진다. 완벽주의는 일을 시작하는 데 장애물이다. '완벽주의'란, 환경이 '완벽'하지 않다며 뭔가를 시작하지 않는데 편리하게 이용되는 핑계에 불과하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의미에서 완벽주의자다." 즉, "적절한 완벽주의자"였다.

 - 가리 카스파로프, 루스 핸들러, 하워드 슐츠, 마이클 블룸버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올리버 칸, 레이 크록, 빌 게이츠, 잭 웰치, 

 

 ⑫ 기존의 것들, 현실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 

 - 데이비드 오길비, 레이 크록, 보리스 베커, 베르너 오토, 테드 터너, 에스티 로더, 아놀드 슈워제네거, 마돈나

 

 ⑬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이 지닌 "창의력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다." 창의적으로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가능한 한 책을 많이 읽고(특히 창의적인 사람이나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전기),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검토하는 습관만으로 높일 수 있다.

 - 리바이 스트라우스, 마크 저커버그, 토니 셰이, 한스 발, 잭 웰치

 

 ⑭ 마케팅과 포지셔닝을 잘 한다. "소통과 자기 홍보 기법을 완벽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연마했다."

 - 디트리히 마테쉬츠, 아사 그릭스 캔들러, 아우구스트 외트커, 리처드 브랜슨, 아널드 슈워제네거, 워런 버핏

 

 ⑮ 성공을 갈망하고, 절제심이 대단하게 뛰어나다. "신뢰를 얻으려면 절제"해야 한다.

 "열정은 자기 절제의 전제조건이다. (물론 가끔은 싫은 일도 해야 하는 법이지만) 자기 자신이 전혀 원치 않는 일을 억지로 계속해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 뭔가에 열중할 때일수록 절제하기도 쉬운 법이다"

 그리고 절제심은 시간 엄수와도 관계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을 철저히 엄수한다. 
 - 하이디 클룸, 데이비드 오길비, 마돈나, 베아테 우제, 알 왈리드, 워런 버핏, 카스파로프, 저자의 경험담, 

 

 기타, '뛰어난 능률을 추구하며, 신속하고 기민하게 반응하며, 돈에 대한 태도가 남다르고, 적절한 휴식은 반드시 취한다'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위에서 무리하게 요약을 했지만, 저자는 각장에서 여러 인물들을 사례로 들어가며 설명하면서, 그 장의 중심주제와 다른 부가적인 덕목을 이야기하는 데 이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라 하겠다. 

 

 사실,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 -소위 '성공학'이라 불리우는 유형의 서적들- 가운데에 이 책이 꽂혀있다면, 평이하다면 평이할 수도 있는 내용을 가진 책이라 평할 수 있겠다. 이 책의 저자가 가끔 언급한 스티븐 코비씨나 나폴레온 힐, 데일 카네기씨의 유명한 저서들과 뚜렷하게 차이나는 부분은 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저자 나름대로의 관점으로 분석하고 주요 덕목을 뽑아낸 것을 무턱대고 "그저 그런 책"이라고까지 말하기는 힘들다. 무엇보다 저자의 이력이 이 책의 효용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 유명한 성공학 서적들의 저자들이 그 책 외에는 별다른 이력이 없음을 떠올려본다면 과연 무엇을 근거로 -나름 조사하고 자료를 모아 분석했다는 경우도 있는데, 그 조사 자료는 그 책 외에는 없는 경우가 많다- 믿었던 것인지 의아하다. 성공은 정말 성공한 사람에게서 배워야 하는 게 아닐까.

 하지만 이 책에 사례로 등장하는 주요인물들과 같이, 진정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바쁜만큼, 그들의 이름으로 나온 자서전의 경우에도 과연 그들이 썼는지 의문이 드는데다 대개는 자신을 미화한 경우도 많은 만큼, 적절히 가려 읽을 필요는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적어도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약간의 성공을 이뤘다고 할 수 있을만한 저자가 그가 경험하고 체득한 것을 바탕으로 적절히 가려내어 주요한 덕목만 추려낸 것이기에 나름 믿고 읽을만한 서적이라고 본다. - 꼭 그렇지는 않지만... 왜냐하면 저자의 이력을 다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이력이라는 것도 구체적으로 밝혀봐야 한다. 일단은 그럴듯하게 보이긴 한다.

 

 추가적으로 몇마디 덧붙인다면, 이런 류의 책을 탐닉하는 이들은 이 책을 끝으로 이제 그만 실행으로 나아가는 게 어떨런지. "이러한 조언을 실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는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다.

 성공학의 추상적인 덕목이나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서적들은 이 책으로 족하다. 이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로 쓸 수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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