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느리고 작은 것은 언제나 사람을 감상적으로 만든다. - P41

세탁소는 사실 다른 사람들이 지나온 계절을 보관하는 박물관 같은 공간이다.
하지만 동시에 세탁소는 오늘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 P33

인생은 그렇게 드린마틱하지 않다.
모두가 화면 속 주인공처럼 화려하게 살 수도 없다.
하지만 화면 밖에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살아간다.
살아가고 있다. 잔잔하고 심심하게, 그리고 아주 평범하게. - P117

함부로 상대의 사정을 재단하고 동정하는 것만큼 덜떨어진 짓이 또 없는데.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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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 필요한 이유
♧24시간 365일 돈만 쓰며 살아야 한다.
♧늙었다고 소비를 줄이는 세대가 아니다.
♧직장에서 지원대던 비용이 끊긴다.
♧소외되지 않기 위해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각종 의료비가 더 많이 필요하다. - P25

우리나라의 노후연금체계는 3중 보장체계, 즉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마련되어 있다. - P29

공적연금은 국민연금, 특수직연금이 있다. - P29

국민연금은 저소득 구간에서는 내는 돈에 비해 연금 수령액 비율이 높다.
- P36

국민연금은 금융상품이 아니라 사회제도이다. - P36

국민연금은 20년을 초과해서 가입기간이 1년씩 늘어 날 때마다 연금 수령액이 5%씩 늘어난다. - P38

국민연금은 오래 내는 것이 유리하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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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이 있었다. 이렇게 작은 일들이 하나하나 겹겹이 쌓여서, 흔들림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 토대가 되었다.
그것이 부부이겠지. - P132

타인의 움직임과 타인이 내는 소리가 없는 생활, 그것을 독거라고 한다. - P139

"인간은 내면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 말을 좋아하는 사람은 대체로 내면에 아무것도 없다. 그것을 자각하고 외모부터 바꿀 일이다.겉이 바꾸면 속도 점차 바뀐다. - P241

‘어떻게 된다‘라는 생각은 젊은이와 노인의 것이다.
젊은이는 ‘앞날을 개척해나갈 거니까 어떻게든 된다‘라고 생각하고, 노인은 ‘곧 죽을 거니까 어떻게든 된다‘라고
생각한다.
- P330

상대의 인생에 대해 타인은 어떤 책임도 의무도 없죠. 기본적으로 무관심하다고요. 그걸 깨닫는 건 앞으로 삶의 방식에 영향을 끼칠 거예요. - P331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뭐든 해도 되는 건 아니야." - P332

분노에는 그만둘 때가 있다. 원망에도 증오에도 그만둘 때가 있다. 이 여자도 필사적으로 살아왔고, 살고 있다. - P350

생각해보면 이제까지는 물속에서 공기를 찾아 발버둥치고 있었다. 그 공기는 ‘젊음‘이나 ‘회춘‘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찾던 공기란 실은 ‘쇠퇴를 받아들이는 것‘이었지 않은가. - P358

젊은 사람은 ‘남은 인생‘이라고 말하지 않는 법이다. - P362

정말이지 이치고는 얼마나 행복한 걸까? ‘부자는 싸움을 안 한다‘ , ‘행복한 자는 질투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실감한다. - P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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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하루가 너무 길다고 느꼈지만 노든은 하루가 너무 짧다고 했다. - P83

"생각해 보면 나는, 원래 불행한 코뿔소인데 제멋대로인 펭귄이 한 마리씩 곁에 있어 줘서 내가 불행하대는 걸 겨우 잊고 사나봐." - P88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우리가 서로밖에 없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그때는 몰랐었다. - P94

우리는 긴긴밤을 넘어, 그렇게 살아남았다. - P104

사막은 내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끝이 났다가 다시 시작되었다. 많은 것들이 내가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변해 갔다. - P107

하지만 우리는 긴긴밤 덕분에 더 이상 어리석지 않았다. - P108

바다는 너무나 거대했지만, 우리는 너무나 작았다. 바다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웠지만, 우리는 엉망진창이었다. - P124

홀로 수많은 긴긴밤유 견뎌 내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긴긴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빛나는 무언가를 찾을 것이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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