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느리고 작은 것은 언제나 사람을 감상적으로 만든다. - P41

세탁소는 사실 다른 사람들이 지나온 계절을 보관하는 박물관 같은 공간이다.
하지만 동시에 세탁소는 오늘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 P33

인생은 그렇게 드린마틱하지 않다.
모두가 화면 속 주인공처럼 화려하게 살 수도 없다.
하지만 화면 밖에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살아간다.
살아가고 있다. 잔잔하고 심심하게, 그리고 아주 평범하게. - P117

함부로 상대의 사정을 재단하고 동정하는 것만큼 덜떨어진 짓이 또 없는데. - P18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