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사냥 비법 북멘토 가치동화 66
이경순 지음, 양양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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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사냥 비법]입니다.




작가는,

"누군가 내 시간을 훔쳐 간 거 아냐?"하는 물음에서 시작되어 이 이야기책이 나오게 되었다고 하네요.


까미와 오로라가 함께 떠나는 시간 사냥꾼 이야기.

신비로운 이야기 속으로 잠시 머물다 가도 좋을 것 같아요.^^



꼴찌 등급 사냥꾼 까미가 보는 세상은 흰색, 검정색, 회색이에요.

시간 사냥도 만만한 아이를 찾아 에너지를 얻죠.

그러다가 1등급 시간 사냥꾼한테서 에너지를 받고 세상의 형형색색을 눈으로 보게 됩니다.

다시 흑백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까미는 1등급 시간 사냥꾼 오로라를 쫓아다니며 1등 사냥꾼의 사냥비법을 전수받으려 하지요.


역시 1등은 달라도 다르죠?

오랜 시간 공들여 기다리기도 하고,

나의 에너지를 나누어주며 기쁨을 얻기도 하고요.

게다가 글도 읽을 줄 안다니~!! 와우~!!!!!!!!!!!!


시간이란 참 귀하면서도 소중해요.

할머니와 아이의 마지막 이야기는 지나가는 시간을 정말 소중하게 해줍니다. 

꼴찌 등급 사냥꾼 까미도 이제 오로라에게 많은 것을 배웠으니 

1등급 시간 사냥꾼이 되어 자신의 에너지를 나눠주고 얻는 기쁨까지 가질 수 있을까요?^^




까미와 오로라를 통해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항상 당장 코 앞에 일만 생각하지 말고, 멀~~~~리 바라보는 내가 될 거고요.

나무만 보는 게 아니라 숲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까미도 1등급 시간 사냥꾼이 되어 아이들에게 각기 다른 꿈을 심어주고,

오래오래 공들인 시간 에너지를 가져가며 행운도 심어주고,

추억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까미가 되기를 응원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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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달에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2
박미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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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달에게]입니다.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

나는 이 세계가 원래 내 것인 줄 알았다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에 살고 있는 최시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있다 깨어나서 잦은 두통이 있는 최시은은 약을 달고 살아요.

두통약인 줄 알았던 약은 사실, 기억을 억제하는 약이었지요.



영재 학교에 입학하게 된 시은이는 아빠가 입학 선물로 준 뇌파 큐브를 풀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오빠 시후가 가져가 푼 다음 그 안에 처음 보는 장소와 시간이 적힌 메모리 잇을 넣어 돌려주게 되지요.


[10월 21일 오전 열 시 오란로 1042번지 왕벚꽃나무 앞]


시은이는 그곳을 찾아갔다가 같은 학교 해준이를 만나게 되고, 해준이에게 시은이가 꿈인지 환상인지 모를 장소를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을 찾아갔다가...... 故최시은, 故최시후를 보게 되는데.....



그러니까, 아빠의 진짜 딸은 내가 아니다.

P.89


시은은 ‘진짜 나는 대체 누구일까?’를 고민하는 동시에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기억을 파헤쳐야 합니다.

그리고 아빠가 원하는 ‘최시은’이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야만 하지요.

아니... 시은은 정말 두 번째 시은이 맞기는 한 걸까요?







우리집이 우리집이 아닐 수 있고,

우리 아빠가 우리 아빠가 아닐 수 있고,

우리 엄마가... 실은 우리 엄마가 아닐 수 있는 이 세계.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나요? 다시 찾을 방법이 있습니다."라는 이 문구.



진짜 최시은, 최시후 아빠는 오류를 일으켜 자식들을 죽게 한 자율 주행 바이크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려고 했으나, 그때 기가 막힌 제안을 받게 됩니다.

시스템 오류가 아니라 아이들의 실수로 일어난 사고라고 언론에 공표하는 대가로 평행 우주 점프를 이용할 수 있는 코드를 받게 된 것.




이제 최시은은 자신이 이 세계 최시은이 아니란 사실을 알아요.



잠시나마 아빠가 나를 사랑한다고 착각한 내가 바보 같았다.

친아빠도 사랑하지 않았는데 지금 아빠가 나를 사랑할 리가 없다. 

이 세계에 계속 남아 있으려면 아빠가 원하는 딸이 돼야 한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반드시.

P.135



그러나 "너 자신을 잃지 마."라는 메시지가 복선이었는지 최시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줍니다. 

마지막은 최시은이 어디로 도착을 했을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진짜 자신의 삶을 되찾았을지 읽는 독자로 하여금 계속 상상하도록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한순간도 읽다가 멈출 수 없도록 몰입감이 큰 청소년 판타지 소설이었습니다. 



나는 오늘도 진짜 내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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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수 진실게임 책 먹는 고래 56
금관이야(박미애) 지음, 공순남 외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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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수 진실게임]입니다.



불곰, 그리고 산꼭대기에서 낚시하기.

은유적 단어들로 그림을 그리는 이야기입니다.

"너희들이 감히 도망을 쳐? 내가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잡는다는 거 몰라?"

불곰의 이 무서운 말은 아이의 심장을 후려칩니다.


13살 소녀의 가슴아픈 가정폭력과 진실게임 이야기는, 불곰과 산꼭대기에서 낚시하기로 표현이 되며 조금은... 한 번은... 살짝은 가려서 표현을 합니다.


'혹시, 난 외계인이 아닐까?'

'그러니까 난 머나먼 외계 행성의 공주로 태어난 거야. 우리별은 무시무시한 괴물 행성의 침략을 받고 있었어. 그래서 공주인 내가 모든 운명의 짐을 지고 우주를 떠돌다 추락한 거지.' 

'내가 발견되면 안 되니까 이런 외딴 곳에 집을 얻은 거야.'

'별을 책임지는 공주라면 이런 슬픔쯤 가볍게 견뎌내야 하는 거라고.'


얼마나 현실을 부정하고 싶으면,

얼마나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라면,

지독히도 슬픈 현실이라면.

이런 생각을 하며 버티고 있는 걸까요...?


나는 엄마 반

불곰 반의 혼혈아

아침엔 순한 사람의 강

저녁엔 사나운 짐승의 강에서 

번갈아 발을 씻는다


너무 슬픈 엔딩에 뭐라 말을 끝내야 할지.

불곰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결말을 만들어주셔야죠....

엄마의 비석은 아니잖아요...ㅠ

백작, 가드, 도나.. 묘한 은유법과 함께 잘 읽었습니다.

슬픈 동화책을 읽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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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넝쿨 이층집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18
윤경미 지음, 김지영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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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넝쿨 이층집]입니다.




재민이의 엄마는 화재로 돌아가시게 됩니다. 

재민이와 재희는 엄마를 보고 싶어 하다가 서울을 떠나 이사오게 돼요.

이사 온 집은 귀신이 나온다고 소문난 집...

귀신인지 치매 할머니인지 모르겠는 그 할머니와 재민이, 재희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이 와중에 재희는 오빠까지 자신을 버릴까봐 전전긍긍합니다.

이들은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엄마를 갑작스런 사고로 잃고 낯선 곳으로까지 이사를 와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적응해야 합니다.

엄마와 마지막까지 있었던 어린 재희도 감당해야 하는 슬픔이 너무나 컸어요...

아빠는 화실 전기를 미리 고쳤더라면 하는 후회와 죄책감으로 힘들어 해요.

가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견디는 그 모습이 참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이겨내기 위한 모습이 무척이나 따뜻했답니다.

슬픔에 잠식 당하지 말고, 현실과 미래를 바라보며 가족 모두 힘을 합해 이겨내는 따스한 결말에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현아 또한 눈을 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모두가, 모두모두가 행복하기만 하는 그런 이야기는 세상에 없겠지만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 담을 넘어 성장해가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지요.

장미 넝쿨 이층집과 함께 또다시 행복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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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점심시간 다봄 어린이 문학 쏙 5
렉스 오글 지음, 정영임 옮김 / 다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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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점심시간]입니다.



2020년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논픽션 부문 최우수상!!!



키커스 리뷰 2019년 최고의 어린이책♥


작가의 말 中에서

만약 여러분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제 조언은 단순해요. 

포기하지 마세요.

시간은 지나가요.

강하게 버티세요.

여러분의 상황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어요.

상황이 변하기 전까지 여러분의 가장 강력한 재능, 바로 희망을 품는 능력은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걸 기억하세요.





글을 읽는 내내 가난...이란 두 글자를 가장 많이 떠올리고, 가장 많이 생각했어요.

작가님의 "아이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이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 걸 반드시 알아야 해요." 말처럼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데,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이 모습들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가난이라는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우는 아이들은 그래서 정말 대단한 거구나 싶었어요.


학교 준비물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엄마에게 사과를 하고, 

"돈이란 참 이상한 물건인 것 같다. 돈이 있으면... 나한테 돈이 있으면... 돈이 있으면 지금 내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될 텐데. 나한테 돈이 있으면 참 행복할 텐데. 하지만 돈이 없다. 그래서 난 행복하지 않다." P.57

자연히 체득하게 되는 이 경제개념은, 

우리가 집에서 책으로 공부하고 얼마씩 용돈을 쥐어주며 배우는 경제개념과는 참 달랐어요.

렉스 오글의 나이 때는 [무료]라는 단어를 붙여 제공되는 친절은 결코 반갑지 않고, 감사하지 않은데 말이죠.

나에게 없는 건 가난 이 뿐인데, 

창피함과 친구들의 무시가 따라붙네요.

 

그럼에도 렉스 오글은 "내가 학교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다. 안심된다. 학교에서는 일체 집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생각하는 거라고는 수업, 친구들 같은 것뿐이다." P.78

가난을 통해 집에서는 해야 할 일도, 생각해야 할 것도 참 많으니까요...




렉스 오글이 어른이 되어 부모가 되는 때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너에게는 이런 가난을 물려주지 않을거야.',

'너는 이런 창피함을 몰랐으면 해.', 

'너는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하렴.', 

이런 생각이 가득 자리잡게 될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닌텐도 선물을 받게 되고, 

"단연코 내 인생 최고의 크리스마스였다." P.310

이 한 마디가 렉스 오글의 인생을 아주 많이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가난이란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 소년을 정말 많이 무한대로 응원하며 읽었습니다. 

공부를 놓지 않길, 책을 놓지 않길, 희망을 놓지 않길...

진심으로 렉스 오글을 글 읽는 내내 응원하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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