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발달 놀이'는 주위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속한 집단의 약속, 규칙, 예절 등을 이해하며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경험하는 놀이입니다. 이 영역이 잘 발달되면 주변 상황과 조화를 이루고, 주위 사람들과 협조적으로 지내니까 아이로 자랄 수 있어요.
관계 발달 놀이를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애착, 조망 수용(나와 상대방의 생각, 감정을 구분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과정), 친밀감, 친사회적 행동, 갈등 해결, 사회적 규범 이해, 지시에 따르기
'너를 맞혀 볼게'라는 놀이를 통해 타인의 특징을 잘 관찰하고, 이를 표현할 기회를 주는 놀이인데요. 보호자와 아이가 번갈아 가며 다른 사람들에 대한 퀴즈를 내고 맞혀보는 게임인데 아이가 타인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더불어 어휘력까지 좋아질 것 같아서 이 놀이는 자주 할 것 같아요. 이 외에 에어 캡을 이용해서 보호자의 등, 어깨에 에어 캡을 얹은 후 안마를 해 봅니다. 이를 통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친밀감을 높었을 수 있답니다.
'언어 발달 놀이'는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즐겁게이야 기를 나누는 것을 경험하고, 한글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놀이입니다. 언어 발달 놀이를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어휘, 듣기, 말하기, 발음, 한글, 얽기, 쓰기, 상황 언어
'정서 발달 놀이'는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면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놀이입니다. 이 영역이 잘 발달되면 나와 상대방의 마음의 소리를 잘 표현하고 나를 소중히 여기며 자랄 수 있어요.
감정 어휘, 자기감정 인식, 타인 감정 인식, 공감, 감정 조절, 자아존중, 주도성, 성취감
활동량이 늘 부족한 우리 집 두찌는 '내가 스파이터'라는 정서 놀이를 통해서 타인과 협동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할 수 있을 뿐더러 신체활동까지 가져갈 수 있는 놀이라 아이의 남은 에너지도 집에서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외에 감정 그림을 가지고 감정 스피드 퀴즈, 체온계, 종이 온도계를 통해서 나는 10만큼 화가 났어라는 놀이를 통해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강도를 파악해 표현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 책은 60~65개월 / 66~71개월/72~77개월/78~83개월 개월 수에 따라서 할 수 있는 놀이가 나누어져 있어요. 우리 아이 개월에 맞게 경험시켜 주면 좋을 것 같고, 꼭 그 개월이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 발달에 맞춰 영역별로 돌아가면서 놀이하면 아이도 지루하지 않고, 엄마도 큰 고민없이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는 집에서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고민하지 마시고, 이 책을 펴서 놀이 방법에 따라 놀아주고, 문장 그대로 읽어주며 엄마도 편하고 행복한 육아를 하자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