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 《타임》지 에세이스트가 권하는
로저 로젠블라트 지음, 권진욱 옮김 / 나무생각 / 2009년 7월

제목부터 우리를 끌어당기는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책에 부제를 붙이자면 "나를 사랑하는 법 58"이라고 붙이고 싶다

이 책은 단순히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뿐만이 아니라 어찌하면 더 나를 사랑하면서 인생을 즐길수 있는가를 알게 해주는 책인듯 하다

매 법칙을 볼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실소를 짓게 하고 반성하게 하고 다짐하게 하는.. 

정말 마법같은 책!^^

이 책이 왜 양장본으로 나왔는지 알겠다..이 책은 나이가 들때마다 아니 생각날때마다 읽으며 자신을 사랑하고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을 잊지 말라고..^^

목차가 앞이 아닌 뒤에 나와있는것도 신선하다...처음에 이 책을 받고는 목차부터 읽어야지 싶었는데..

이 책은 목차가 핵심!이다!!^^

그리고 정말 간결하고 짧은 문장들로 나의 가슴을 후벼판다! 

그 한 문장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고 그 의미가 모두 다 전달된다...글의 힘일까?아니면 작가의 능력일까?^^;

그리고 58가지의 법칙들에는 많은 예화와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내가 알고 있는 예화도 있고 전혀 생소한 이름들도 있다 그러나 그 걱정도 잠시...

책 맨 뒤쪽에 나온 인물들의 인명사전이 있다!!!^^

독자들을 위한 배려이리라~넘 세심한 작가...

가끔 어느책에 보면 일러스트때문에 맥이 끊기는걸 느끼는데 이 책은 일러스트 또한 아주 재밌다..

나중에 이 책을 한 10번쯤 읽었을때 11번째는 일러스트만 봐도 재미있겠단 생각이 든다

모든 법칙이 날 움찔하게 하고 반성하게 했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법칙은 2번 법칙이다..

정말 어리석게도 이 법칙을 보지 못했다면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고 살았으리라 생각하면 어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

그리고 정말 경험에서 우러나와서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던 법칙은 47번 법칙! 문화생활을 위한 규칙들이다

정말..이 작가 대단하다!!하면서 웃었다

처음부터 끝가지 의미심장한 글들로....그리고 이 책을 덮을때쯤..난 정말 유쾌해져 있었다


나에게는 58가지의 법칙이 다 마음에 다가왔고 마음에 들었고 또 내가 반성했던 부분이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한 두가지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마음이 끌리지도 유쾌하지도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 속에서 한 두가지만이라도 마음에 드는 법칙이 있다면 이 책에 대한 성공이 아닌가?

이 책에 나온 58가지의 법칙들 모두 우리 아이들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법칙이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더 행복한 삶을 살았을텐데 더 유쾌한 사람이였을텐데 아쉽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처음부터 유쾌한 삶일수 있도록 이 법칙들을 꾸준히 세뇌(?)시킬 생각이다

책을 다 읽고 표지 뒤에 유명인들의 코멘트를 보며 몇번 법칙이 맘에 든다해 놓은건 다시 찾아보며 그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나도 나도"하면서...

정말 유쾌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