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종이 울리면 -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352
이하람 지음, 양양 그림 / 창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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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쩌면 이 이야기는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이름을 부르는 일”로 끝난다.




출입 금지 구역에 띄운 드론 하나.
그건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잊힌 시간을 건드리는 버튼이었다.




종이 울리고,
보이면 안 될 소년이 나타나고,
믿기 힘든 이야기가 현실처럼 스며든다.



처음엔 무서웠을 텐데,
우찬과 태성은 도망치지 않는다.
대신 묻고, 찾고, 결국 붙잡는다.
“도와달라”는 한마디를.







이 책이 특별한 건
과거를 보여줘서가 아니라
그 과거를 지금의 아이들이
“외면하지 않는 선택”으로 이어가기 때문이다.



기억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누군가의 이름을
다시 불러주는 일이라는 걸.



읽고 나니 마음 한구석에
작은 종 하나가 걸린 기분이다.
조용히, 하지만 계속 울리는.



우리가 잊고 있던 것들을
깨우는 소리로.





이야기를 읽은 게 아니라
기억을 이어받은 기분입니다.
이 소중한 이야기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의종이울리면 #창비좋은어린이책 #창비어린이 #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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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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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같은 이야기를 다른 심장으로 다시 뛰게 하면,
문장은 그대로인데 맥박이 달라진다.



내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그걸 조용히 증명하는 이야기다.





지난번에 읽었던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가
하루토의 시선에서 첫사랑을 더듬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아야네의 숨결로 같은 시간을 다시 건넌다.
(여주인공)


그래서인지 이 책,
한 번 읽는 게 아니라
같은 장면을 ‘두 번 사랑하게 만드는 구조’다.




문득
냉정과 열정 사이가 떠올랐다.
내용의 디테일은 희미해져도
그때 느꼈던 감정의 온도는 오래 남아 있던 것처럼.


이 책도 그렇다.


풋풋한 첫사랑인데
그 안에 작은 틈이 있고,
그 틈 사이로 감정이 오래 스민다.







노래와 가사처럼
서로를 완성시키는 관계.


그래서 더 아름답고,
그래서 더 아프다.


읽고 나면
이야기를 기억하기보다
‘마음의 울림’을 기억하게 된다.




마치
끝까지 다 듣고 나서야
조용히 가슴에 남는 한 곡처럼 🎧





마음을 다해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책 덕분에 오래 남을 감정을 만났습니다. ✨



#내가마지막으로남긴노래 #이치조미사키 #모모출판 #오팬하우스
#이키다서평단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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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빌라에는 킹콩이 산다 웅진책마을 129
김은아 지음, 주성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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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목부터 이미 쿵쾅거린다.
“킹콩”… 이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소리다 🦍🎸



처음엔 딱 그 느낌이다.
“아이 책이네?” 하고 펼쳤다가
어른인 내가 더 몰입해서 읽는 상황 😅


층간소음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인데,
이게 단순히 “시끄러워요!”에서 끝나질 않는다.
소리는 점점 감정이 되고,
감정은 결국 사람으로 이어진다.





402호 세영은
혼자 연주할 땐 완벽한데
함께하면 자꾸 어긋나는 기타리스트.

302호 오 작가는
고요 속에서 글을 길어 올리고 싶은
예민 MAX 인간.

둘 사이의 거리, 고작 55cm.
근데 마음의 거리는 거의 다른 행성 수준 🚀






이 책이 재밌는 건
갈등이 ‘점점 커진다’가 아니라
‘점점 들린다’로 바뀐다는 점.

처음엔
발소리 = 짜증
기타소리 = 소음

이었는데,


나중엔
그 소리 안에 담긴
상대의 사정과 마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혼자선 완벽했던 소리가
함께하면 어설퍼지고,
그 어설픔을 견디면서
비로소 하모니가 만들어지는 순간 🎶

이거… 밴드 이야기인데
사람 사는 이야기랑 똑같다.







읽고 나니까 이런 생각이 남는다.

우리는 얼마나 쉽게
‘소음’이라고 이름 붙이고
그 뒤에 있는 사람은 안 보려고 했을까.


그리고 또 하나,
은근히 마음에 꽂힌 문장처럼 남는다.


👉 “소리도 친해져야 어우러진다.”







아이 책인데,
읽다 보면 슬쩍 고개 끄덕이게 된다.

층간소음에서 시작해서
이웃의 정으로 끝나는 이야기.

근데 그 과정이
소란스럽게 따뜻해서 좋다 🏠✨






성질 급한 거북이 김은아 작가님~~ 다음이야기도 기대할게요.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고궁빌라에는킹콩이산다 #김은아 #웅진주니어 #초등추천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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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 파란 이야기 26
김혜정 지음, 오삼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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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가족, 꽤 괜찮은데?
싶은 순간이 여러 번 찾아오는 이야기였다 🙂




처음엔 좀 당황스럽다.
엄마의 “같이 살기로 했어” 한마디가
거의… 이사 공지급 속도라서ㅋㅋ
읽는 나도 윤하처럼 “내 집인데 내 집 아닌 느낌”에 슬쩍 발 걸친다.


“엄마의 ‘베프 가족’과 한집에 살게 되면서,
윤하의 낯설고 불편했던 일상이 조금씩 바뀌어 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낯선 동거는 점점 ‘생활’이 되고
생활은 어느새 ‘온기’가 된다.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네 사람이
밥을 같이 먹고,
괜히 부딪치고,
또 아무 일 없다는 듯 웃는 사이,


가족이라는 단어가
핏줄이 아니라 ‘시간’으로 만들어진다는 걸
조용히 보여준다.


불편하고, 어색하고, 숨고 싶고,
그래서 더 현실적이었다.


그리고 결국 남는 건 이거 하나.
“나를 알아주는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는 마음.








그래서 다 읽고 나면
이상하게 기준이 살짝 느슨해진다.
가족의 모양도,
관계의 정답도.


👉 이런 가족도 괜찮다.
아니, 이런 가족이라 더 괜찮다.




짧게 한 줄로 남기면
“가족은 만들어지는 거구나, 밥 먹듯이.” 🍚





김혜정 작가님 신작은… 역시 그냥 믿고 읽어요.
오삼이 작가님의 그림까지 더해져서, 이야기의 온기가 더 또렷해져요.

도서 지원 감사합니다 🙂



#우리는베프가족입니다 #김혜정 #베프가족 #우정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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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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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설렘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잠깐 숨 고르고 있던 거였네.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를 읽는 동안
심장이 다시 일을 시작했다.
조용히, 그런데 확실하게.





글을 사랑하는 소년과
글을 읽지 못하는 소녀.

가사와 멜로디처럼
딱 맞아야만 완성되는 관계인데,
이 둘은 서로를 좋아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엇나간다.

그 엇나감이… 참 얄밉게도 아름답다.





“좋아해서 붙잡는 사랑”이 아니라
“좋아해서 놓아주는 사랑”

솔직히 말하면
읽는 내내 속으로 외쳤다.
“야, 그냥 잡아!!!!” 😭

그런데 다 읽고 나면 알게 된다.
아, 이게 이들의 방식이었구나.
이게 이 사랑의 온도였구나.






그리고 이 책,
조용히 다가와서 마지막에 제대로 무너뜨린다.

후반부는 진짜…
눈물샘이 아니라 수도꼭지다.
잠그는 법을 까먹게 만든다.






요즘처럼
설렘세포가 ‘휴업 중’일 때 읽으면 좋다.

다시 두근거리고,
다시 아프고,
그래서 결국 다시 믿게 된다.

아, 나 로맨스 좋아했지.
…아직도 좋아하네. ㅋㅋ






📌 한 줄 정리
“사랑은 함께 있는 기술이 아니라,
끝까지 마음을 놓지 않는 용기였다.”





#네가마지막으로남긴노래 #오팬하우스 #모모 #이키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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