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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 ㅣ 파란 이야기 26
김혜정 지음, 오삼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이 가족, 꽤 괜찮은데?
싶은 순간이 여러 번 찾아오는 이야기였다 🙂
처음엔 좀 당황스럽다.
엄마의 “같이 살기로 했어” 한마디가
거의… 이사 공지급 속도라서ㅋㅋ
읽는 나도 윤하처럼 “내 집인데 내 집 아닌 느낌”에 슬쩍 발 걸친다.
“엄마의 ‘베프 가족’과 한집에 살게 되면서,
윤하의 낯설고 불편했던 일상이 조금씩 바뀌어 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낯선 동거는 점점 ‘생활’이 되고
생활은 어느새 ‘온기’가 된다.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네 사람이
밥을 같이 먹고,
괜히 부딪치고,
또 아무 일 없다는 듯 웃는 사이,
가족이라는 단어가
핏줄이 아니라 ‘시간’으로 만들어진다는 걸
조용히 보여준다.
불편하고, 어색하고, 숨고 싶고,
그래서 더 현실적이었다.
그리고 결국 남는 건 이거 하나.
“나를 알아주는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는 마음.
그래서 다 읽고 나면
이상하게 기준이 살짝 느슨해진다.
가족의 모양도,
관계의 정답도.
👉 이런 가족도 괜찮다.
아니, 이런 가족이라 더 괜찮다.
짧게 한 줄로 남기면
“가족은 만들어지는 거구나, 밥 먹듯이.” 🍚
김혜정 작가님 신작은… 역시 그냥 믿고 읽어요.
오삼이 작가님의 그림까지 더해져서, 이야기의 온기가 더 또렷해져요.
도서 지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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