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짜고 쓰고 달콤한 부엌 웅진책마을 131
오치아키 유카 지음, 희레 그림, 김윤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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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부엌이 집의 심장이라면, 이 이야기는 그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순간을 들려줘요. 🔥🍲



할머니가 떠난 뒤 식어버린 집, 멈춰버린 부엌.
그 조용한 공간에 덴이 다시 불을 켭니다.
보글보글 끓는 냄비는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흩어진 마음을 한 숟가락씩 불러 모으는 신호 같았어요.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오래 맴돌았어요.
나는 왜 이렇게 부엌에 서 있는 시간이 좋을까.



아이들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고,
“맛있어”라는 한마디를 듣는 순간
하루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느낌.



유튜브를 보며 레시피를 따라 하고,
조금 서툴러도 내 방식대로 완성해내는 그 시간은
누군가의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결국 내 마음을 채우는 일이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며 더 또렷해졌어요.
우리가 기억하는 건 거창한 요리가 아니라
누군가가 나를 위해 만들어 준 ‘그때의 온기’라는 걸.



나도 엄마의 음식을 아직 기억하듯,
아이들도 언젠가
“그때 엄마가 해주던 그 맛”을 떠올리겠죠.



그래서인지,
오늘도 조금 번거로워도
사 먹는 대신 한 번 더 부엌으로 발걸음이 향합니다.



부엌은 밥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다시 이어 붙이는 곳이니까요. 🫶






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의짜고쓰고달콤한부엌 #웅진주니어 #책추천 #가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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