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10만 부 기념 윈터 에디션)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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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이 책은 ‘위로 받았다’는 말로는 다 담기지 않는다.



괜찮아질 거라고 약속하지도,
지금 당장 힘을 내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대신
하루를 버텨낸 사람 옆에 앉아
아무 말 없이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그래서 읽는 동안
마음을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이상하게 편안해진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문득 속도를 늦추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고,
덮는 순간에는
오늘 하루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남는다.






그래서 이 책을 덮는 이유는
다 읽어서가 아니라,
잠시 머물고 싶어서 덮었다.


지금의 나로도 괜찮아졌기 때문에,
조금 늦게 가도 괜찮아졌기 때문이다.







북로망스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10만부 기념 윈터 에디션, 겨울 소품집으로 더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어집니다.



#우리의낙원에서만나자 #하태완 #10만부기념윈터에디션 #에세이 #베스트셀러 #북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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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서버
로버트 란자.낸시 크레스 지음, 배효진 옮김 / 리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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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관찰하는 한, 끝은 아니다!




우리는 흔히 죽음을 끝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책은 조용히 묻는다.
정말 끝일까, 아니면 관찰을 멈춘 자리일까.





이 소설이 매혹적인 이유는
양자역학이나 다중우주라는
거대한 개념 때문만은 아니다.
그 모든 이론이 결국 상실을 견디기 위한
인간의 마음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무너지는 순간이 있다.
와이거트가 무너진 순간은
아내 로즈가 세상을 떠났을 때였다.
그 이후 그가 붙잡은 이론은 과학이기 이전에 위안이었고,
희망이기 이전에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손잡이였다.
“다른 우주에서는 그녀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하나로
그는 다시 하루를 건넌다.






이 책에서 과학은 차갑지 않다.
의식이 현실을 만든다는 발상은
죽음을 부정하기 위한 논리가 아니라
사랑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에 가깝다.
관찰자 효과와 다중 우주라는 설정은
결국 우리가 오래도록 품어온 질문으로 수렴한다.





사랑했던 사람은 정말 사라지는가.
아니면 우리가 더 이상 관찰할 수 없게 되었을 뿐인가.





방대한 과학 이론을 다루지만
이야기는 끝내 예상하지 못한 지점으로 도착한다.
알고 들어가기보다,
아무 정보 없이 이 책을 마주하길 권하고 싶은 이유다.






거대한 우주를 말하면서도
끝내 붙잡는 것은 아주 개인적인 감정, 상실 이후의 삶이다.
그리고 조심스레 묻는다.
죽음 이후에도 삶은 계속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가능성이 우리를 다시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사라진 것은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더 이상 관찰할 수 없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옵서버 #리프 #포레스트북스 #sf소설 #과학소설 #이키다서평단
#도서협찬 #제작비지원 #양자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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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 (본책 + 워크북) - 과학,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라이프 핵심 배경지식 131
이다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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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비문학이 어려운 게 아니라, 아직 아는 게 적었을 뿐



📘 비문학이 싫은 아이에게,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을 먼저 건네는 책




비문학 독해가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아이는 늘 말해요.
“어려워.” “재미없어.” “이건 공부잖아.”




그럴 때 이 책은
‘읽어야 하는 글’이 아니라
‘알고 싶은 이야기’로 비문학을 데려옵니다.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다는 이야기,
유모차 대신 개모차가 늘어난 이유,
빵 먹으러 대전에 가는 여행,
게임도 스포츠가 되는 시대까지.




아이들이 이미 뉴스에서,
유튜브에서, 일상에서 스쳐 지나갔던 장면들을
“아, 그게 이런 뜻이었구나!” 하고
머릿속에 그림처럼 남게 만드는 책이에요.





이 책의 핵심은 분명해요.
👉 비문학 독해의 시작은 ‘문제 풀이’가 아니라
‘배경지식’이라는 것.




환경·사회·경제·라이프·문화·과학기술
6개의 분야를 오가며
한 주제를 여러 각도에서 보여 주는 구성 덕분에
아이의 시야가 자연스럽게 넓어집니다.




글만 빼곡한 설명서가 아니라
잡지처럼 펼쳐 읽고,
이미지와 그래프, QR 영상까지 연결되니
읽는 동안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세상을 알아간다”는 감각이 먼저 와요.




그리고 마지막, 워크북.
맞히기 위한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꺼내 보게 하는 질문이라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비문학이 어려운 아이에게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을 먼저 건네고 싶은 날,
이 책이 꽤 든든한 출발점이 되어 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비문학이읽히는최소한의배경지식 #이다희 #위즈덤하우스
#비문학배경지식 #초등추천비문학 #초등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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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폿 - 제1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30
이은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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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귀엽다는 말 뒤에 남은 것들




처음엔 너무 귀여웠다.
말도 하고, 감정도 표현하고,
물을 주면 꼬물꼬물 반응하는 반려 식물이라니.





이 책을 읽으면서
펫폿이 정말 있을 법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랐다.
유전자 변형 반려 식물이라니,
귀엽고 힙하고 유행이라면
우리는 망설임 없이 사고 싶어지니까.





『펫폿』은 그런 우리의 소비 스타일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귀엽다는 이유로, 유행이라는 이유로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선택들.
이야기는 청소년소설의 옷을 입고 있지만
아이들 책 같지 않다.






오히려 어른들이 먼저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돈을 위해 이런 것을 만들고,
시스템을 설계하는 건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니까.






식물 덕후 재윤이
정성껏 키운 것들을 버리기 시작하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 선택이 불러온 결과가
분홍색 덩굴처럼 자라나는 순간,
이 소설은 더 이상 귀엽지 않다.





작가님의 상상력은 놀라울 만큼 현실에 가깝다.
“설마” 하다가
“진짜 곧 생겨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읽다 보면 문득 불편해진다.
편리함과 유행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외면해 온 것들이
이 소설에서는 분홍색 덩굴이 되어 자라난다.






『펫폿』은
환경 이야기이자 소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선택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다.




사고 싶은 마음 뒤에,
반드시 생각해야 할 질문을 남기는 책!
추천합니다.




도서를 지원해주신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펫폿 #청소년문학상수상작 #자음과모음 #반려식물 #소비 #책임
#어른이독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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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성의 마법사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 창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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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결말 대신, 시작을 남긴 판타지




페이지가 점점 얇아지는데
마음은 점점 조마조마해졌다.




‘이야기가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 거지…?’
이러다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하고 끝나는 거 아냐?
옛이야기 같은 결말을
나도 모르게 기대하고 있었나 보다.
ㅋㅋㅋ





하지만 이 책은
전래동화의 뻔한 결말을 선택하지 않는다.



몰락해 가는 왕국,
정략결혼을 강요받는 공주와
그녀를 사랑한 견습 필경사,
그리고 사랑을 조종하는 물약을 만들어야 하는 마법사.
이야기의 출발은 익숙하지만
흘러가는 방향은 전혀 다르다.





이야기는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됐을까?”에서 끝나지 않는다.
끝이라고 생각한 지점에서
오히려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 든다.





이 책으로 처음 만난 루이스 새커작가님은
안전한 결말에 머무르기보다
이야기를 다음 장으로 밀어내는 작가였다.
그래서 더 끌렸고, 더 재미있었다.





청소년 소설이라면
이제 이런 이야기가 더 많아져도 좋겠다.
뻔한 교훈 대신 선택을,
닫힌 결말 대신 시작을 남기는 이야기.





책을 덮고 나서도
다음이 자꾸 궁금해졌다.
이야기는 끝났는데,
모험은 아직 진행 중인 것처럼.
나머지 모험은 우리의 몫이다!





도서를 지원해주신 창비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루이스 새커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호랑이성의마법사 #루이스새커장편소설 #창비 #사랑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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