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 책 뭐야?!다 읽고 나서 저의 한 마디였어요.표지가 심상치 않다.보라색 바탕에 독특한 캐릭터들..좀 우울한가~ 그런 느낌이 좀 있네~책을 읽어가며캐릭터 하나하나 바라보니.. 이건 난데..!고민과 걱정 하나씩 가지고 있는 친구들..파란 문의 오두막에서 소통하면서조금씩 성장해간다.성장 스토리로 보여줘야지!너무 좋다. 힐링, 공감, 용기.. 막 샘솟다가..마지막에 ..무의 세계로 돌아간다.뭐야? 해피엔딩 아니었어?결말이 이거야? 근데 너무 좋다.이것 또한 해피엔딩.이 한 권에 인생을 통으로 들여다본 느낌이다.작가님 내공이 장난 아니신데~!책 다 읽고 작가님 찾아봤어요.개성만점 타투쟁이.흔하지 않고 귀여워서 더 마음에 드는 타투.이렇게 파란 문의 오두막 집주인을 느끼고 왔어요.오두막의 유일한 여자 사람 오두목갑자기 치매로 어린아이가 돼버린 엄마를 돌보고 있다.오두목을 다독이며 오두막을 지켜주는 파란 고양이.기분에 따라 꽃이 변하는 꽃물고기와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선인장.꿈을 꾸는 어린 코끼리와코끼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픈 은퇴한 먹구름.맥주 한잔하며 이야기할 수 있는직장 동료 겸 친구인 산타와 루돌프.먼 우주 쿠키 행성에서 혼자 살고 있는 반죽이.9명의 캐릭터는 나이며, 내 가족이며, 친구이다.본문 중)넌 참 반짝여. 책 무덤 속에서도 유독 반짝이는 책 같아.비를 머금어서 그런지 눅눅해졌어도 괜히 마음이 가.무슨 내용이 담겼을까 그 자리에 앉아서 헐레벌떡 읽게 돼.꽃밭 한가운데 있는 꽃들을 보면아 참 예쁘다 생각해.그러나 시멘트 바닥에 겨우 핀 꽃 한 송이를 보잖아?그럼 그게 참 어여뻐.그래서 내 눈에 네가 띄었나 봐.어여뻐서.이런 말 해주는 이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제가 다른 이에게 이렇게 말해주면서요.책에서 위로받고 응원받았어요.책을 읽을수록 캐릭터들이 사랑스러워져요.안아주고 싶고요.너희들 참 멋지다!! 고마워!!곁에서 위로해 주는 친구 같은 책! 너무 좋아요.
여기는 정글이다.학교라는 이름의 정글.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언제부터 였을까?교실에도 계급이 있다.권력의 달콤한 맛을 본 사자.특권을 독식하고 싶어 한다.사자에게서 떨어지는권력 쪼가리를 노리는 하이에나들.나머진 언제 사냥감이 될지 모른다는두려움에 떠는 초식동물들이다.새로 온 학교에서도 정글판이 펼쳐진다. 조용히 지나가길 원했다.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피나연을 알기 전까지는.정글 한가운데 사막이 존재한다.그곳을 홀로 지키고 있는 아이. 피나연.화살이 날아와 꽂혀도 가만히 있는다.넌 살아있는 거니?괜찮은 거야?얼마나 힘들었을까?저 자리가 내 자리가 될까 두려웠다.하지만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예전처럼 따돌림당하고 싶지 않지만도와주고 싶다.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교실에서 일어나는 집단 따돌림, 눈치보는 과정이 담겨있어요.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이 생각납니다.지금의 나라면 .. 다시 돌아간다면 말할 수 있을까?어릴 땐 눈치만 보는 초식동물이었어요.어리버리 당하기도 하고.왜 이리 정글 속일까요? ㅠㅠ초등 교사로 재직 중이신 오선경 선생님의그동안 봐왔던 교실의 모습이 투영되었어요.선생님은 보시면서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선생님들 눈에는 다 보이시죠?친구가 괴롭힘을 당할 때 보고도 못 본 척 지나간다면..내가 힘들 때 다른 친구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을까요?잘못된 일을 보았을 때당당히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아이들이 더 많아졌으면!그런 용기 있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선생님의 바람이 담겨있어요.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살짝 엿보는 책.아이들에게 용기를 전해주는 책.우리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지켜봐 줬으면 하는 마음이 담긴 책.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란 어려운 걸까?이심전심이 안될까?아냐! 할 수 있어.말하는 책!꿀을 먹을 때 제일 행복한 곰과꽃이 많은 곳에 내 집을 갖고 싶은 벌.그렇게 한 나무에 두 집이 입주했다.내 집인데 도둑이라 오해받은 곰과꿀을 훔쳐 간 곰을 발견한 벌.내가 먼저 여기에 집을 지었어.당장 이사 가!좋아, 이사 갈 테니내 꿀 돌려줘!-.-.-.-.-.-.-.-.-.-곰과 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내 생각만 한다면 네가 잘못했지.너를 생각한다면…그럴 수도 있겠다.그치?아파트에 사는 이웃들이 생각났어요.층간 소음, 쓰레기 분리수거.. 비상계단 사용, 주차 문제..다양한 이야기들이 떠올라요.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평화롭게 살아가겠죠?근데 이게 참 어려워요.우리에게 이웃이란 어떤 존재일까요?예전처럼 한동네에서 어려울 때 도우며 함께 먹고 마시는관계가 아파트에서도 이루어지면 어떨까요?사랑스러운 그림에 반하고전하는 메시지에 생각에 잠깁니다.아이들과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에 좋은 책!추천합니다.창비출판사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어요.
학교에 한두 개쯤 이어오던 귀신 이야기.이번엔 현대적인데요.아흑.. 한 맺힌 귀신들의 이야기.안타까운 사연에 절로 도와주고 싶어요.학교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에친절한 고민 상담까지!내가 한 일이 아닌데 억울하게 혼났어.이럴 땐 어떡해?(이런 적 너무 많죠.. ㅠ)나도 선생님의 관심을 받고 싶어.좋은 방법 없어?초1이 된 둘째의 고민이 엿보였어요.선생님이 자기한텐 한 번도 안 웃어줬다며..나름 FM이라 노력중인데 칭찬 못 받아서 아쉽나 봐요.책을 통해서 고민을 해결해갑니다.별명을 부르며 놀릴 때는 어떻게 해?친구와 친해지고 싶을 땐 어떻게 해?채팅방에서 날 따돌릴 때 어떡해야 해?요즘 친구들의 고민도 들을 수 있어요.상담을 해주니 학교에서 친구 관계에 도움이 되겠어요.재미와 상담까지 겸한 신비 아파트 학교 귀신.친구 관계가 걱정인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가고 싶으세요?가장 좋았을 때?가장 미련이 남을 때?이상한 칵테일 바,정체불명의 바텐더.세이켜를 마시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간다고 한다.마음 한켠의 짐이 되어버린 그때로 돌아간 나우.눈 떠보니 열아홉이다.단짝이었던 ‘이내.’‘이내’의 여자친구 ‘하제’가 곁에 있다.이때가 내가 원하던 곳인가?하제를 좋아하지만 이내의 여자친구이기에말을 못 한다.그저 곁에서 바라볼 뿐이다.내가 먼저 하제를 만났다면..어땠을까?다시 칵테일을 마신다.나우는서른둘의 육체로 열다섯의 그날을 늘 아쉬워했다.*늘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두려워하며 살지 않습니까.결국 손님의 시간도 언제나 과거와 미래가 뒤섞여 있을 뿐입니다.하제를 먼저 만나는 것도,이내를 떠나지 않게 지키는 것도가능할까?다섯 번의 시간 여행을 통해나우가 지킬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왜 내가 그토록 바보 같은 선택을했는지 그만 생각하기로 했어.”이내가 나우와 하제에게 바라는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시간 여행을 통해이희영 작가님만의 섬세한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서로에게 상처로 기억되지 않길..희망을 품으며 살아갔으면 하는열아홉, 열다섯을 위한 소설.청소년들에게,어른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