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생각 벌 생각
박하잎 지음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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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름을 인정하기란 어려운 걸까?
이심전심이 안될까?

아냐! 할 수 있어.
말하는 책!

꿀을 먹을 때 제일 행복한 곰과
꽃이 많은 곳에 내 집을 갖고 싶은 벌.


그렇게 한 나무에 두 집이 입주했다.


내 집인데 도둑이라 오해받은 곰과
꿀을 훔쳐 간 곰을 발견한 벌.


내가 먼저 여기에 집을 지었어.
당장 이사 가!

좋아, 이사 갈 테니
내 꿀 돌려줘!

-.-.-.-.-.-.-.-.-.-

곰과 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내 생각만 한다면 네가 잘못했지.

너를 생각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
그치?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이 생각났어요.
층간 소음, 쓰레기 분리수거.. 비상계단 사용, 주차 문제..
다양한 이야기들이 떠올라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평화롭게 살아가겠죠?
근데 이게 참 어려워요.


우리에게 이웃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예전처럼 한동네에서 어려울 때 도우며 함께 먹고 마시는
관계가 아파트에서도 이루어지면 어떨까요?



사랑스러운 그림에 반하고
전하는 메시지에 생각에 잠깁니다.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에 좋은 책!
추천합니다.



창비출판사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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