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세계사 1 - 경이와 혼돈의 시대 선명한 세계사 1
댄 존스.마리나 아마랄 지음, 김지혜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가 다시 보인다!


이렇게 선명한 역사가 있을까?




내 기억 속에 역사는 빛바랜 흑백이었다.
그 시절에 빛이 없었던 것처럼.. 기억이 조작되었다.
나만의 착각이었다.
왜 그렇게 느꼈는지 어이없어 웃음이 나온다.

이렇게 선명한 역사가 숨 쉬고 있었는데!





1850년부터 1960년까지 촬영된 200장의 사진이 책에 실려있다.
흑백사진에 디지털 작업으로 색을 복원하고
시각자료, 문서자료로 일일이 검증하고 파고들었다.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
2년에 걸친 협업의 결과로 이 책이 탄생했다.







서사를 들을수록 감탄이 절로 나와요.
역사의 기록과 함께 사진 한 장 한 장이 귀하게 느껴져요.




1850년대부터 1910년까지의 세계사가
한 권에 담겼어요.
사진을 볼수록 이리 귀할 수가!
흑백으로 볼 때랑 칼라로 색을 입힌 후 보니 다른 느낌!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 60주년 기념식의
웅장한 퍼레이드와 그걸 지켜보는 많은 시민들,



명성황후의 마지막 사진.
명성황후가 아니라는 말도 많지만
의복을 갖춰 입은 사진이 남아있다는 것 자체로도 다행이다 싶어요.
(책에 실려있어서 좋았고요)



몽파르나스 역 열차 탈선 사고 사진.



세상을 밝히는 것은 전기가 아니라 자유다!
자유의 여신상 제작 과정이 담긴 사진.





역사의 순간들이 담겨있어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어요.
바로 어제의 일처럼 가깝게 느껴져요.
세계사 책인데 자꾸 감상평만 쓰게 되네요.




역사를 다시 보았다!




책을 통해 다시 배워갑니다.




소장 가치 200%
역사를 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책!




세계사가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선명한세계사 #윌북 #이제야역사가제대로보인다 #세계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넌 어떻게 보이니? - 2024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도서
빅토르 벨몬트 지음, 용희진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넌 어떻게 보이니?





이렇게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모두 같은 생각을 할까요?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 모여서 식사를 해요.
성격도 취향도 각기 다른 가족들은
각자 무슨 생각을 할까요?





내가 아닌 남의 생각을 들여다봐요.

은근 재밌는데요.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같은 공간에 있어도 다른 것을 봅니다.
우리는 다 다른 존재니까요.
다름은 그 자체로 나를 드러냅니다.
나를 말해 줍니다.
그 다름 덕분에 나는 내가 됩니다.



그 다름 덕분에 나는 너를 알아갑니다.



그 다름 덕분에 나는 다채로운 세상에서
우리가 되어 살아갑니다.





어때요?
이렇게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





다름을 통해 나를, 우리를 알아갑니다.
다름을 알아갈 때 우리는 이해하는 사람이 됩니다.





가끔 그림책은 재미있고 쉬운 철학 책 같아요.
생각해 보지 못한 질문을 던져주거든요.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가 생겼어요.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계는 어떨지 궁금해져요.


오늘은 가족들과
자기만의 안경을 통해 무엇을 보았는지 이야기해 볼까요?






미래아이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생각합니다.



#넌어떻게보이니 #다름 #미래아이 #독후활동 #그림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0칼로리의 날들 - 실패가 두려운 만년 다이어트 신용 불량자의 행복한 미식 여정
헤이란 지음 / 책과이음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맛있는 게 죄니?


배가 불러도 눈앞에 놓인음식은 다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오래된 습관.
배를 두드리며 부풀어 오르는 뿌듯함.
이게 사는 낙이지!
다이어터의 삶은 뒤로 미루고
오늘 저녁은 뭘 먹지? 고민하는 사람이란 걸
고백합니다.





절로 고백이 나오는 책!
다이어트 신용 불량자의
다이어트 일지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책을 읽다 보니 드라마 한 장면이 떠올라요.
허기진 마음을 채우려 고향 집에 내려갔을 때
딸내미 좋아하는 음식들로 몸과 마음을 가득 채워주는 엄마처럼
삶을 채워가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폭싹 속았쑤다.. 금명이와 엄마 애순처럼)




++

한쪽 눈만 겨우 뜨더라도 국을 떠먹어야 했던 아침.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할머니의 고추장떡.
부지런히 애쓴 나에게 주는 라면 먹을 자격상.
치킨 동지와의 동네 치킨집 탐방.
퇴근 후 몰래 과자를 먹으며 즐기는 나만의 시간.






+++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나의 성찰과 식욕은 한없이 보잘것없기에
여전히 답을 찾아 헤매는 중이다.




글을 어찌나 맛깔나게 쓰시는지~!

+ 참을 수 없는 결심의 가벼움
+ 슬기로운 금빵생활
+ 미워도 다시 한 끼
+ 스트리트 도넛 파이터!

제목마저 빵빵 터집니다.




그냥 지나쳤다면 후회했을 책이에요.
주말을 즐기기에 딱 좋은 힐링 책!





삼시 세끼와 간식까지 알뜰하게 챙겨 먹는 저에게
짜고 달고 맵고 쓴 음식들은 인생의 맛이여라~!
추억까지 소환하는
#0칼로리의날들




오늘은 무얼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권남희 옮김 / 김영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보고 싶었던 친구를 만났다!



창가의 토토를 다시 만날 수 있다니
설레었어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을지.. 궁금했거든요.
소중히 간직해 온 편지를 보물 상자에서 다시 꺼낸 느낌이에요.




해맑은, 순수한 모습의 그 시절 토토는 그대로 자랐을까?




나 같은 사람의 ‘그 후’ 이야기를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면
‘한번 써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았어!’ 하고 결심할 때까지 웬걸,
42년이나 걸렸다.





다시 만나서 반가워, 토토!





토토라는 아이는 여전히 그대로 책 속에,
내 마음속에 남아있는데
실제 인물인지라 인생 선배가 되어있어요.
(토토라고 불러도 되나~
토토님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무색투명.
새로운 분야의 일을 순수하게 편견 없이 흡수할 수 있는 사람.
습자지처럼 때묻지 않은 사람.
토토를 표현하는 말로 딱이에요.




해맑다!




전쟁 중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토토.
토토의 바람은 전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거예요.
전쟁을 잊히지 않길 바라며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토토.




토토의 마음이 널리 널리 퍼져갔으면 좋겠어요.




해맑고 다정한 토토의 그 후 이야기를 읽으며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이 이야기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요.




내용을 더 알려드리고 싶지만
누군가의 감동을 깨고 싶지 않아
조금 아껴둘게요.



토토의 그 후 이야기를 읽고 싶으신 분들께,
조용히 꺼내들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남겨놓을게요.





다시 만나서 반가워!
여전히 맑은 토토!
토토만의 개성을 가진 멋진 어른이 되었구나!
(제 기억 속에 토토는 여전히 책 속 꼬마로 남아있어요.
반말 죄송합니다.)





언제 또 이야기를 들려줄지 모르지만
기다린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언제든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채손독의 도서 서평단 모집,
김영사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었어요.



#창가의토토그후이야기 #구로야나기테츠코 #창가의토토 #42년만에속편 #토토 #김영사 #채손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왕가리 마타이 Who 세계인물 33
파피루스 지음, 툰쟁이 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who? 세계 인물 시리즈 중 가장 궁금했던 인물이에요.
정보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왕가리 마타이!
케냐는 물론 아프리카 전역에 나무를 심는 '그린벨트 운동'을 시작한 환경 운동가예요.
환경운동가는 어떤 직업이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함께 알아봐요.


왕가리 마타이는 케냐에서 태어났어요.
다른 아이들처럼 물을 길어오고 땔감을 구해 와야 했죠.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오빠들처럼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 마음을 알아주는 든든한 엄마가 계셨어요.
왕가리 마타이를 학교에 보내죠.


힘든 상황에도 학교를 보내준 고마운 마음에 더 열심히 공부를 했어요.
미국과 독일 등 해외 유학까지 다녀올 정도로 열심히였어요.


왕가리 마타이는 자신의 나라를 돕고 싶었어요.
나라로 돌아와 교수직을 하려 할 때 차별도 당하고 어려움이 많았어요.
하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했죠.



왕가리 마타이는 어떻게 환경운동을 하게 되었을까요?
어릴 적 살던 동네는 숲이 울창하고 원숭이도 살던 그런 곳이었어요.
그런데 이젠 숲도 사라지고 원숭이도 사라지고 물도 말라버린 지 오래였어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

사람들이 커피나 차를 심으려고 숲을 밀어버려서 그렇게 된 거였어요.
나무가 없는 땅은 홍수에 취약하고 가뭄에 더 취약해졌어요.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어요.


왕가리 마타이는 해결책으로 나무를 심기로 했어요.
쉽지 않은 작업이었죠.
실패를 하고 나서도 물러나지 않았어요.
나라를 정말 사랑했거든요.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어요.





다시 한번 힘을 내는 왕가리 마타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왕가리 마타이처럼 아프리카를 위해 애쓴 위인들!
책에서 더 알아갑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2004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어요.
노벨 평화상을 받는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겠죠.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인물은 또 누가 있을까요?



who? 세계 인물 시리즈의 장점!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줍니다.

왕가리 마타이처럼 환경운동가에 대해 알아봅니다.
관심 분야를 찾아보고
환경 오염이 일으키는 피해를 알아봅니다.
나의 환경 운동 계획은 어떻게 할지 생각해 봅니다.
미리 생각해 보면서 진로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해요.


왕가리 마타이처럼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 동기부여 팍팍!

최고의 멘토가 되어주는 who? 시리즈!
마음에 쏙 듭니다.


매일매일 읽느라
이제 그만 좀 읽어~ 이 소리가 절로 나와요.

만화라 걱정했는데 제가 읽어보니 다릅니다.
세계의 위인들을 통해 그들의 삶의 자세를 배우고
시야를 넓힙니다.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who? 시리즈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