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게 죄니?배가 불러도 눈앞에 놓인음식은 다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오래된 습관.배를 두드리며 부풀어 오르는 뿌듯함.이게 사는 낙이지!다이어터의 삶은 뒤로 미루고오늘 저녁은 뭘 먹지? 고민하는 사람이란 걸고백합니다.절로 고백이 나오는 책!다이어트 신용 불량자의다이어트 일지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책을 읽다 보니 드라마 한 장면이 떠올라요.허기진 마음을 채우려 고향 집에 내려갔을 때딸내미 좋아하는 음식들로 몸과 마음을 가득 채워주는 엄마처럼삶을 채워가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폭싹 속았쑤다.. 금명이와 엄마 애순처럼)++한쪽 눈만 겨우 뜨더라도 국을 떠먹어야 했던 아침.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할머니의 고추장떡.부지런히 애쓴 나에게 주는 라면 먹을 자격상.치킨 동지와의 동네 치킨집 탐방.퇴근 후 몰래 과자를 먹으며 즐기는 나만의 시간.+++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나의 성찰과 식욕은 한없이 보잘것없기에여전히 답을 찾아 헤매는 중이다.글을 어찌나 맛깔나게 쓰시는지~!+ 참을 수 없는 결심의 가벼움+ 슬기로운 금빵생활+ 미워도 다시 한 끼+ 스트리트 도넛 파이터!제목마저 빵빵 터집니다.그냥 지나쳤다면 후회했을 책이에요.주말을 즐기기에 딱 좋은 힐링 책!삼시 세끼와 간식까지 알뜰하게 챙겨 먹는 저에게짜고 달고 맵고 쓴 음식들은 인생의 맛이여라~!추억까지 소환하는#0칼로리의날들오늘은 무얼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