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영부 - 큰 변화는 서툰 발차기부터 미래그래픽노블 14
조니 크리스마스 지음, 지민 옮김 / 밝은미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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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 번씩 읽는 그래픽노블



우리는 수영부!
저희 아이들이 책을 펴면 내리 두 번씩 읽어요.
요즘 첫째는 그래픽노블이 좋다며 찾아봤는데 이 책이 딱이에요.




브리는 아빠와 브루클린에서 플로리다주로 이사했어요.
새로운 집에는 수영장도 있고 집주인인 에타 아주머니가 사세요.
밝고 명랑하고 말이 조금 많으신 에타 아주머니.
새로운 학교에 적응할 일이 걱정인 브리는
이사 첫날 클라라라는 친구를 만나요.
학교 가는 첫날이 설레요.



동아리로 수학 퀴즈반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마감이래요.
어쩔 수 없이 인원이 남은 수영반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어쩌죠.. 브리는 수영을 못해요.



수업 시간에 핑계를 대고 빠지다가…결국 수영 강습을 받게 돼요.
어린아이들과 수영 강습을 받는데 마침 그 모습을
다른 학교 수영부가 보고 놀리는 바람에 기가 죽어요.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브리.
집 수영장에 수학 숙제가 빠져요.
어어! 풍덩! 수영장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브리.
에타 아주머니가 달려와 구해줘요.



알고 보니 에타 아주머니는 브리가 다니는 중학교 수영선수였대요.
주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할 뻔했다지 뭐예요!!
브리는 에타 아주머니에게 수영 강습을 부탁해요.



에타 아주머니는 그 부탁을 들어줄까요?


수영을 못하는 브리는 수영부활동을 어떻게 이어 나갈까요?






책을 읽으며 영화 한 편이 그려져요.
수영장에서 흑인들이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있었대요.
세상에나!
오랜 투쟁과 항의 끝에 법이 바뀌었대요.




브리의 첫 도전! 수영.
물에 뜨는 것조차 두려워하던 모습에서 점차 자신감을 찾아갑니다.
하다 보니 수영장에 익숙해집니다. 아니 더 좋아집니다.
브리는 수영 대회에 나갈 수 있을까요?




자기만의 퍼즐 조각을 맞춰 나가는 네 명의 친구들.
브리, 클라라, 필리파, 케이샤
우정 그리고 성장!
어떤 퍼즐을 만들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처음 시작하는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며,
최선을 다해 보는 모습을 간직했으면 좋겠어요.
우정도 찐하게 나누면서요.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도 웃으며 추억할 수 있도록요!




우리는 수영부!
열정으로 뜨겁고 우정으로 따뜻한 십 대들의 성장 이야기.
(너희들이 부럽구나~~)
재밌어요. 추천입니다!!


아이들이 다르고 닳도록 읽는 중입니다. ㅋㅋㅋ



#우리는수영부 #밝은미래 #그래픽노블추천 #조니크리스마스 #십대청소년을위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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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징크스
마거릿 와일드 지음, 이지원 옮김 / 올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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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 나는 징크스야.”



십 대들의 사랑에 녹아있는 징크스.
짧고 간결한 문장에 잘 표현된 심리.
시로 구성된 완벽한 소설이다.
(내 취향이다!)



젠의 성장에 나타난 찰리와 벤.. 그리고 할.
복잡하지만 다양한 감정들이 오간다.



더 이상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사랑이 찾아온다.





젠은 찰리와 사랑에 빠진다.
찰리는 뭔가 위태롭다.
그 느낌이 적중해버렸다.
자살을 한 찰리.
그 충격에 젠은 방황하는데..



엄마 아빠의 이혼.
장애를 가진 동생.
아빠의 새 여자.
징크스를 가진 젠.



스스로 징크스라 불러달라고 한다.
학교에서 나는 유명하다.
나는 남자친구들이 죽은 여자애다.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게 없다.
하지만 사랑은 언제나 아름답다.
세상을 밝게 빛나게 만든다.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는 젠의 성장과 사랑.

잘 이겨내줘서 고마워! 젠!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해했고 응원하게 만든다.
젠의 사랑이, 젠의 성장이 아름답길 바라는 마음이다.



나의 십 대와 아이의 십 대가 다르듯
사랑도 달라 보인다.
마음껏 하렴!
(엄마도 사랑해주렴!)



짧고 강렬하게 재미있게 읽었어요.
내가 젠의 엄마라면.. 어떻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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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고양이 클로드 5 - 새로운 우주 황제 외계 고양이 클로드 5
조니 마르시아노.에밀리 체노웨스 지음,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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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황제는 나다!”



외계 고양이 클로드
그 녀석이 왔다.
세상에서, 아니 우주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못된 악당 고양이 클로드!



위대한 고양이인 클로드
‘사고지연’에서 쫓겨나고
지구에서 인간의 집에 거주하고 있다.
하루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



인간 소년은 날 귀찮게 한다.
나폴레옹이 위대한 나와 말하는 게 똑같다니..
가당치도 않는 말을 한다.



”영광은 덧없지만 명예는 영원하다.“
“죽음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패배자로서 영광 없이 사는 것은 매일 죽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무래도
고대 고양이들의 지혜를 접한 것 같다.



인간 소년 라지는 자신이 싫어하는,
마음에 맞지 않는 친구랑 발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툴툴거린다.
날 닮은 나폴레옹에 대해 발표한다나.. 뭐란 다나..
(나한테 자꾸 얘기하지 말라고!!)



클로드는 우주 황제가 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건방진 잡종 개 왈크스를 이용해
‘선량한 동물 단체’에 가입해서….
(내가 이 단체에 들어가다니 믿을 수가 없어!)
일단 우주 황제가 되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한다!



날 아무도 막지 못한다!!



과연 클로드는 새로운 우주 황제가 될 수 있을까요?




거만하고 위협적인 클로드.
어딘가 모르게 츤데레 같은 고양이.
외계 고양이라고 하는데 정은 있네!






인간 소년 라지는 도움이 안 되는 친구라 생각했던 뉴트와 협업하고
클로드는 자기가 싫어하는 개 월크스와 협업을 해요.
세상은 절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아갑니다.



클로드 이야기를 소문만 듣고 처음 읽었는데
막 나가는 고양이를 보며 통쾌함과 재미를 느낍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걸 외계 고양이도 알아갑니다.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방학 중에 이만한 책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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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 사춘기 성장 근육을 키우는 뇌·마음 만들기
김붕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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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를 두고 계시나요?



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문장!
책 제목만 봐도 뭉클해져요.



그래, 저런 과정이 있겠지.
혼자서 감당 못할 불안감과 이유 없는 짜증이 몰아치겠지!
알아주고 싶고 알아가야 할 것 같은 느낌.
솔직히 쉽지 않죠.
지금도 아이와 말 한마디에 혈압이 오르락 내리락해요.
그럼에도 부모이기에, 아이를 사랑하기에
더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어져요.




불안을 느끼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오히려 그 불안감 속에서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발견할 수 있어요.
여러분이 지금 혼란스럽고 불안한 건,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증거이고,
그런 마음이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불안을 이겨내는 기적은 네 안에 있어.”

우리는 종종 외부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지만,
중요한 건 내 안에서 잠자고 있는 ‘해결 능력’을 발견하는 거예요.



스스로 불안을 느낀다는 것은 곧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불안을 이겨내는 방법도,
불안한 상황 속에서 더 나아가는 힘도 여러분 안에 있어요.



김붕년 교수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라고 하시는 이유를 알겠어요.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듣고 제대로 된 소통을 하라고 하시는구나!




그동안 아이들을 상담해오시면서 쌓인 노하우를 알려주십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힘든 시간을 견디는 아이에게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늘 불안하고 걱정 많은 아이에게
‘나답게’ ,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이 책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이에요.
천 번을 흔들리며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에게 공감과 위로를 해주는 책!
아.. 이 책을 제가 어릴 때 봤었다면 어땠을까?




요즘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보며 마음이 아파요.
과연 무엇이 중요할까? 생각해 봐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며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봅니다.
이 책을 읽고 저의 불안한 마음도 진정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오늘도 흔들리는 아이의 성장을 바라봅니다.



#천번을흔들리며아이는어른이됩니다 #사춘기 #김붕년 #21세기북스 #쭌맘 #사춘기불안 #사춘기멘탈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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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나민애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페이지2(page2)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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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새해 첫 책은 바로
나의 두 번째 교과서 -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입니다.



더 이상 교과서는 안 볼 줄 알았는데
교과서를 읽었습니다.



좀 더 부드럽고 지적인, 나에게 꼭 필요한 교과서!
다시 만난 국어는 좀 친절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거든요.
또, 시험을 보지 않아요!



초딩 딸이 제일 좋아하는 시 <풀꽃>의 나태주 시인.
그의 딸이자 서울대학교에서 글쓰기 강의를 맡고 계신 나민애 교수님.
유퀴즈에서 보고 오! 나태주 시인의 딸이 계셨구나!
세바시에서 보고 와~ 말씀 진짜 잘하신다.
나 혼자 알지만 왠지 모르게 반갑고 친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에게 국어가 어떤 존재이고 왜 필요한지 알려줘서 좋았어요.
우리가 국어를 배워야 하는 진짜 이유!


“문자의 탄생이란 지난 수천 년 사이에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다.”
<총 균 쇠> 중에서.
문자 덕분에 인류는 기록할 수 있게 되었어요.



모국어인 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게 아니라
모국어로 된 모든 것을 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자와 언어는 단순한 도구, 단순한 텍스트의 집합이 아니라
지식, 문명, 역사, 기록, 표현, 소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어를 배운다는 건 세계를 배우는 것이고,
문명을 배우는 것이며, 사람을 배우는 것입니다.
(밑줄 쫙____)




국어를 배운다는 건 당연히 어려운 일이고
금방 완성될 수도 없다고 말해줍니다.
국어 공부는 평생 공부인 셈이라고요.



저도 공감합니다.
알수록 어려운 국어! 그럼에도 알아가야 하지요.
국어라는 세계는 몹시 커서 갈 곳이 아주 많다고!
더 설레고 기대되는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1강 읽기, 큰 세상을 만나는 기쁨
2강 시, 그리운 순간과의 조우
3강 소설, 천 개의 인생 답안
4강 고전시가, 변치 않는 인간의 비밀
5강 동화, 착하고 순한 위로
6강 듣기, 치유의 시작
7강 에세이, 나를 살리는 글쓰기
8강 실용 글쓰기, 설득의 기술을 배우다
9강 비평문 쓰기, 인생 책을 만드는 방법
10강 제목 쓰기, 모든 것의 진정한 마침표



10강까지 꽉꽉 채워서 국어의 모든 것을 알려주십니다.
생각 못 한 듣기의 영역이 새롭고
비평문 쓰기, 제목 쓰기는 저에게 필요합니다.



나민애 교수님의 육성 지원을 받으며 술술 읽어갔어요.
다정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국어 교과서!
EBS 강의도 있어서 유튜브로 보실 수도 있어요.
전 책으로도 강의로도 들으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중, 고등 친구들에게도 읽어보라고 추천해요.
국어가 어렵지만 왜 배워야 하는지 알면 좀 더 친해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나민애의다시만난국어 #나의두번째교과서 #나민애 #포레스트북스 #국어교과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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