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앤 징크스
마거릿 와일드 지음, 이지원 옮김 / 올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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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 나는 징크스야.”



십 대들의 사랑에 녹아있는 징크스.
짧고 간결한 문장에 잘 표현된 심리.
시로 구성된 완벽한 소설이다.
(내 취향이다!)



젠의 성장에 나타난 찰리와 벤.. 그리고 할.
복잡하지만 다양한 감정들이 오간다.



더 이상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사랑이 찾아온다.





젠은 찰리와 사랑에 빠진다.
찰리는 뭔가 위태롭다.
그 느낌이 적중해버렸다.
자살을 한 찰리.
그 충격에 젠은 방황하는데..



엄마 아빠의 이혼.
장애를 가진 동생.
아빠의 새 여자.
징크스를 가진 젠.



스스로 징크스라 불러달라고 한다.
학교에서 나는 유명하다.
나는 남자친구들이 죽은 여자애다.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게 없다.
하지만 사랑은 언제나 아름답다.
세상을 밝게 빛나게 만든다.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는 젠의 성장과 사랑.

잘 이겨내줘서 고마워! 젠!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해했고 응원하게 만든다.
젠의 사랑이, 젠의 성장이 아름답길 바라는 마음이다.



나의 십 대와 아이의 십 대가 다르듯
사랑도 달라 보인다.
마음껏 하렴!
(엄마도 사랑해주렴!)



짧고 강렬하게 재미있게 읽었어요.
내가 젠의 엄마라면.. 어떻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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