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 사춘기 성장 근육을 키우는 뇌·마음 만들기
김붕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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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를 두고 계시나요?



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문장!
책 제목만 봐도 뭉클해져요.



그래, 저런 과정이 있겠지.
혼자서 감당 못할 불안감과 이유 없는 짜증이 몰아치겠지!
알아주고 싶고 알아가야 할 것 같은 느낌.
솔직히 쉽지 않죠.
지금도 아이와 말 한마디에 혈압이 오르락 내리락해요.
그럼에도 부모이기에, 아이를 사랑하기에
더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어져요.




불안을 느끼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오히려 그 불안감 속에서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발견할 수 있어요.
여러분이 지금 혼란스럽고 불안한 건,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증거이고,
그런 마음이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불안을 이겨내는 기적은 네 안에 있어.”

우리는 종종 외부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지만,
중요한 건 내 안에서 잠자고 있는 ‘해결 능력’을 발견하는 거예요.



스스로 불안을 느낀다는 것은 곧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불안을 이겨내는 방법도,
불안한 상황 속에서 더 나아가는 힘도 여러분 안에 있어요.



김붕년 교수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라고 하시는 이유를 알겠어요.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듣고 제대로 된 소통을 하라고 하시는구나!




그동안 아이들을 상담해오시면서 쌓인 노하우를 알려주십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힘든 시간을 견디는 아이에게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늘 불안하고 걱정 많은 아이에게
‘나답게’ ,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이 책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이에요.
천 번을 흔들리며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에게 공감과 위로를 해주는 책!
아.. 이 책을 제가 어릴 때 봤었다면 어땠을까?




요즘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보며 마음이 아파요.
과연 무엇이 중요할까? 생각해 봐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며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봅니다.
이 책을 읽고 저의 불안한 마음도 진정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오늘도 흔들리는 아이의 성장을 바라봅니다.



#천번을흔들리며아이는어른이됩니다 #사춘기 #김붕년 #21세기북스 #쭌맘 #사춘기불안 #사춘기멘탈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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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나민애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페이지2(page2)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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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새해 첫 책은 바로
나의 두 번째 교과서 -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입니다.



더 이상 교과서는 안 볼 줄 알았는데
교과서를 읽었습니다.



좀 더 부드럽고 지적인, 나에게 꼭 필요한 교과서!
다시 만난 국어는 좀 친절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거든요.
또, 시험을 보지 않아요!



초딩 딸이 제일 좋아하는 시 <풀꽃>의 나태주 시인.
그의 딸이자 서울대학교에서 글쓰기 강의를 맡고 계신 나민애 교수님.
유퀴즈에서 보고 오! 나태주 시인의 딸이 계셨구나!
세바시에서 보고 와~ 말씀 진짜 잘하신다.
나 혼자 알지만 왠지 모르게 반갑고 친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에게 국어가 어떤 존재이고 왜 필요한지 알려줘서 좋았어요.
우리가 국어를 배워야 하는 진짜 이유!


“문자의 탄생이란 지난 수천 년 사이에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다.”
<총 균 쇠> 중에서.
문자 덕분에 인류는 기록할 수 있게 되었어요.



모국어인 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게 아니라
모국어로 된 모든 것을 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자와 언어는 단순한 도구, 단순한 텍스트의 집합이 아니라
지식, 문명, 역사, 기록, 표현, 소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어를 배운다는 건 세계를 배우는 것이고,
문명을 배우는 것이며, 사람을 배우는 것입니다.
(밑줄 쫙____)




국어를 배운다는 건 당연히 어려운 일이고
금방 완성될 수도 없다고 말해줍니다.
국어 공부는 평생 공부인 셈이라고요.



저도 공감합니다.
알수록 어려운 국어! 그럼에도 알아가야 하지요.
국어라는 세계는 몹시 커서 갈 곳이 아주 많다고!
더 설레고 기대되는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1강 읽기, 큰 세상을 만나는 기쁨
2강 시, 그리운 순간과의 조우
3강 소설, 천 개의 인생 답안
4강 고전시가, 변치 않는 인간의 비밀
5강 동화, 착하고 순한 위로
6강 듣기, 치유의 시작
7강 에세이, 나를 살리는 글쓰기
8강 실용 글쓰기, 설득의 기술을 배우다
9강 비평문 쓰기, 인생 책을 만드는 방법
10강 제목 쓰기, 모든 것의 진정한 마침표



10강까지 꽉꽉 채워서 국어의 모든 것을 알려주십니다.
생각 못 한 듣기의 영역이 새롭고
비평문 쓰기, 제목 쓰기는 저에게 필요합니다.



나민애 교수님의 육성 지원을 받으며 술술 읽어갔어요.
다정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국어 교과서!
EBS 강의도 있어서 유튜브로 보실 수도 있어요.
전 책으로도 강의로도 들으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중, 고등 친구들에게도 읽어보라고 추천해요.
국어가 어렵지만 왜 배워야 하는지 알면 좀 더 친해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나민애의다시만난국어 #나의두번째교과서 #나민애 #포레스트북스 #국어교과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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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자녀교육 로드맵 - AI 시대 우리 아이는 적응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김상균 지음 / 빅피시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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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로드맵 알려드립니다.



AI 시대 우리 아이는 적응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김상균 교수님은 인공지능, 메타버스의 선구자이시기에
앞서가시는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자녀교육 로드맵? 오~ 이쪽도 아시나?
어떤 내용을 말씀하실지 궁금했어요.


읽기 시작하면서 밑줄 쫙~!


이제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위험하다?
공부라도 해라~!
잔소리를 하던 어미인데.. 뜨끔.
초집중해서 읽게 되더라고요.



과거의 성공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지 마라!
지금 부모 세대는 자신의 일을 사회에서 찾았습니다.
그게 관습이 되고, 교육으로 자녀들에게 전이된 상황입니다.
요즘 직장은 어떤가요?



신랑과도 한 번씩 이야기합니다.
신랑이 가지고 있는 직업도 미래에는 없어질 것 같거든요.
아이들이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
아직 감이 안 와요.
(솔직히 저희 노후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사회를 느끼고 있어요.
키오스크는 대중화되었고, 식당에서 음식을 배달하고
그릇을 수거하는 로봇이 돌아다닙니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변화하는 속도에 맞춰서 흐름을 따라가야 하겠지요?



우리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2025년부터 디지털 교육이 실시된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하지만은 않아요.
디지털도 이용하고 아날로그도 이용하자 주의예요.
그래서 교수님의 말씀에 공감하고 있어요.




변화의 흐름은 붙잡을 수 없어요.
급변하는 시대에 기회를 잡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변화 속에서 변치 않는 건
‘결국 사람’, 그리고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을 향한 공감 능력이 필요하며, 사람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AI와 관계를 맺어야 하는 세대가 되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잘 해낼 수 있겠죠?



아날로그 세대가 AI 인재를 어떻게 양육할까?
생각해 보지 못했던 관점을 제시해 주셔서
배워야 할 부분들을 깨달았어요.
그리 두렵지만은 않네! 이 느낌!!
(전 AI 잘 몰라서 겁내고 있었거든요.)
어떻게든 해나갈 수 있겠지! 무한 긍정이 생겨납니다.




이 책을 부모님들이 한 번쯤은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느낌이 오거든요.
우리나라 교육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고요.
갈 길이 멀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해주자!
책을 통해 저의 생각의 틀이 넓혀짐을 느껴요.
아자아자!!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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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싸움을 그치고,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 - Side A.
문여정 지음 / 하하밤(hahabalm)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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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내 마음에 쏙 드는 책을!



초반에 읽으면서 알아봤어요.
제가 이 책을, 이 글을 좋아하게 될 거란 걸요.




만나야 하는 글을 만나면
보내기 싫어서 질척이게 돼요.
조금씩 야금야금 읽고 안 보내줘요.
내 곁에 있어줘~! 계속 끼고 있어요.
이 책이 그랬어요.






해야 하는 일들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동경하는
변호사에서 작가로 넘어가는 여정,
side A 이야기!



아빠의 눈치를 보던 어린 시절.
고시생으로 공부하던 시절.
변호사로써 일을 하면서도
현실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던 시절.



변호사로 승승장구할 수 있는데
왜 작가를 하나~? 이런 말들이 들려도
‘좋아하는 마음’을 따라
‘하고 싶은 걸 하는 밤’을 선택한 작가님.



너무 멋지신 거 있죠!!
그냥.. 저랑 상황은 전혀 다르지만
그 마음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눈덩이를 굴려 눈사람을 만드는
과정을 조용히 지켜봤어요.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마음이 가고
글이 아름다워요.



Single Room No.701… 싱글룸이 내게 남긴 말 중에서

아담한 침대와 나무 의자 한 개,
그리고 한 켤레의 슬리퍼.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공간에서 안도감 위로 느슨한 시간이 흐른다.
잠잠히 내려앉은 공기 속에서 나는 이번 여행의 목적지가 이 방이었음을 깨닫는다.
… 욕조에 푹 잠긴 다음 조명을 모두 내리면 어느덧 촘촘한 적요가 얼굴을 덮는다.
말끔한 고독이 상념의 빈틈을 메우고, 이내 흰 아침이 밀려든다.




밤의 화미레스에 …애프터 다크 - 중에서

그렇지만, 내가 새로운 길을 잘 견딜 수 있을까?
누나는 원하지 않았던 길에서도 여기까지 온 거니까.
좋아하는 일은 분명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누나, 이쪽으로 넘어와.’




변호사에서 작가로 넘어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저라면 못했을 것 같아요.
싫어도 힘들어도 붙잡고 있지 않았을까.
자의로는 절대 못 벗어났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멋있는 작가님.
작가님의 눈사람은 딱 그래 보여요.
어딘지 모르게 친근하면서도 편안한, 안아주고 싶은,
선글라스가 잘 어울리는 멋진 눈사람.




작가님의 side B가 궁금해져요.
어떤 모양으로 눈사람을 만들어갈까?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안되거든요.




문득, 나의 눈사람은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나!
생각해 봤어요.
눈덩이를 만들고 잠깐 멈춰 서서 어떤 얼굴로 만들지
구상 중인듯한 느낌이 들었어요.(이것도 좋게 말해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이미 멀리 와 버렸다 해도
‘동경하는 길에 대한 마음’은
결코 사라지거나 줄어드는 것이 아니었다!




해야 할 일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동경하고 계시나요?
이 책을 읽으시면 다정한 용기를 얻으실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눈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있나요?
동경하는 일을 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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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빙허각 창비아동문고 340
채은하 지음, 박재인 그림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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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합총서를 쓴 빙허각을 아시나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딸내미 생각납니다.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게 감사하고
그 시절에 태어났음에도 눈에 불을 가진 여인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운 덕주를 보며
아이들이 꿈을 키웠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줄거리 들려드릴게요.


양반이라 하지만 가진 게 없는 무늬만 양반인 집에서
자존심만은 하늘에 있는 아버지는 매일 글을 읽고
어머니는 길쌈을 하고 밭일을 합니다.
열두 살 덕주는 몸이 부서지고 뼈가 녹아내리는 느낌이라
말하면서도 좀처럼 쉬지 못하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걱정이 됩니다.



아버지는 부인의 덕을 익혀야 한다며 말씀하십니다.
“어려서는 아버지를 따르며, 혼인해서는 남편을 따르고,
늙어서는 아들을 따르는 것이 여인의 도리다.”



덕주는 순순히 책을 읽었지만 마음은 엉뚱한 곳에 꽂힙니다.
책을 읽다 보니 언문에도 여러 서체가 있다는 걸 알고
낡은 붓과 좀이 슨 공책을 가져다가 글씨를 연습합니다.




그 뒤부터 마음이 뒤숭숭하여 새벽에 몰래 나와 언덕에 올라 강을 바라봅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할머니.
작달막한 키에 톡 튀어나온 이마,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여인.
할머니와 짧은 대화에 마음을 들킵니다.


“꿈꾸지 말라는 책을 봐도 마음은 자라니, 참으로 곤란한 노릇이지.”



할머니는 이 마음을 어찌 아셨을까요?



잔칫집에 다녀온 아버지는 시집가기 전 살림을 배워야 한다며
한양에서 이사 온 양반 댁 부인에게 가르쳐달라 부탁했다 합니다.
“그분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알고 계시려나”
덕주는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 들을 생각에 아버지의 뜻을 따릅니다.



다음날 바로 찾아간 은행나무 집에 도착하자 덕주는 놀랍니다.
며칠 전 보았던 할머니가 사시는 집입니다.
할머니는 단칼에 거절하지만 덕주를 알아보고 이내 수락하십니다.
할머니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덕주가 할머니를 도와주는 걸로요.
“대신 따님이 저를 돕는 건 어떨까요?"



덕주는 궁금해집니다.
어떤 일을 도우려나.
내가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있으려나!



양반집 자제로 집안일을 배우려는 윤보.
여인으로써 더 큰 꿈을 꾸는 덕주.
여인들의 기록을 남기고 싶은 할머니, 빙허각.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어요.
아버지에게 들키지 않을까 조마조마하고
뒷이야기가 이어지기를 덕주의 성장과정을 더 듣고 싶었어요.



실제 인물인 빙허각 이 씨(1759-1824)
조선 유일의 여성 실학자로 그가 한글로 쓴 실용 백과사전인
[규합총서]는 오랫동안 인기를 얻으며 널리 퍼져나갔어요.



실존 인물을 각색하여 쓴 동화여서 더 의미가 있어요.
현실에 가로막혀 있으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치열하게 해나간 여인! 빙허각!




이런 여인이 계셨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한지!
이 이야기를 더 알려주고 싶더라고요.
대장금 같은 드라마로 나와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
끊임없이 묻고 결국 답을 찾아가는 덕주와
빙허각의 모습은 용기와 감동을 전해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꿈을 키우실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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