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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ㅣ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나민애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페이지2(page2) / 2024년 12월
평점 :
저의 새해 첫 책은 바로
나의 두 번째 교과서 -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입니다.
더 이상 교과서는 안 볼 줄 알았는데
교과서를 읽었습니다.
좀 더 부드럽고 지적인, 나에게 꼭 필요한 교과서!
다시 만난 국어는 좀 친절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거든요.
또, 시험을 보지 않아요!
초딩 딸이 제일 좋아하는 시 <풀꽃>의 나태주 시인.
그의 딸이자 서울대학교에서 글쓰기 강의를 맡고 계신 나민애 교수님.
유퀴즈에서 보고 오! 나태주 시인의 딸이 계셨구나!
세바시에서 보고 와~ 말씀 진짜 잘하신다.
나 혼자 알지만 왠지 모르게 반갑고 친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에게 국어가 어떤 존재이고 왜 필요한지 알려줘서 좋았어요.
우리가 국어를 배워야 하는 진짜 이유!
“문자의 탄생이란 지난 수천 년 사이에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다.”
<총 균 쇠> 중에서.
문자 덕분에 인류는 기록할 수 있게 되었어요.
모국어인 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게 아니라
모국어로 된 모든 것을 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자와 언어는 단순한 도구, 단순한 텍스트의 집합이 아니라
지식, 문명, 역사, 기록, 표현, 소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어를 배운다는 건 세계를 배우는 것이고,
문명을 배우는 것이며, 사람을 배우는 것입니다.
(밑줄 쫙____)
국어를 배운다는 건 당연히 어려운 일이고
금방 완성될 수도 없다고 말해줍니다.
국어 공부는 평생 공부인 셈이라고요.
저도 공감합니다.
알수록 어려운 국어! 그럼에도 알아가야 하지요.
국어라는 세계는 몹시 커서 갈 곳이 아주 많다고!
더 설레고 기대되는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1강 읽기, 큰 세상을 만나는 기쁨
2강 시, 그리운 순간과의 조우
3강 소설, 천 개의 인생 답안
4강 고전시가, 변치 않는 인간의 비밀
5강 동화, 착하고 순한 위로
6강 듣기, 치유의 시작
7강 에세이, 나를 살리는 글쓰기
8강 실용 글쓰기, 설득의 기술을 배우다
9강 비평문 쓰기, 인생 책을 만드는 방법
10강 제목 쓰기, 모든 것의 진정한 마침표
10강까지 꽉꽉 채워서 국어의 모든 것을 알려주십니다.
생각 못 한 듣기의 영역이 새롭고
비평문 쓰기, 제목 쓰기는 저에게 필요합니다.
나민애 교수님의 육성 지원을 받으며 술술 읽어갔어요.
다정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국어 교과서!
EBS 강의도 있어서 유튜브로 보실 수도 있어요.
전 책으로도 강의로도 들으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중, 고등 친구들에게도 읽어보라고 추천해요.
국어가 어렵지만 왜 배워야 하는지 알면 좀 더 친해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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