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의 생각 읽기 - 서울대 커뮤니티를 통해 들여다보는
서울대 눈썹 의사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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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

대학교 하면 어느 대학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취업이 잘 되는 대학?

선후배가 끈끈한 대학?

인 서울 대학?

여러 대학들이 떠오르시죠?

 

그중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은 서울대학교가 아닐까 싶어요.

 

넘사벽 서울대...!

전국에 내로라하는 수재들이 모인 곳이죠.

 

서울대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알아보는 서울대생의 모든 것!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서울대에 대한 관심이 서울대 입학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진 작가님.

<서울대 기숙사>란 책을 통해 '서울대만의 정서'에 빠졌고 그 집단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

서울대를 다녀보고 졸업생으로써 느꼈던 서울대만의 정서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서울대 학풍에도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서울대생의 삶의 목표나 철학과 같은 거창한 이야기 대신

무슨 책을 읽는지, 어떻게 공부하는지, 자기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와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하셨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자신과 같이 서울대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해결되길 바라며

서울대생만의 정서에 매료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 서울대생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 서울대생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자기 관리를 할까?

 

◆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대인 관계를 맺을까?

 

 

목차만 봐도 정말로 궁금했던 것들입니다.

저는 서울대생들이 평소에 어떻게 공부하는지, 자기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대인관계는 어떻게 하는지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도 궁금했지만 좀 더 목표 지향적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넘사벽 서울대생들의 자기관리!

어떻게 할까요?

 


 


 


 


서울대생이라는 것만 빼만 우리네랑 다르게 없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과 마음가짐은 달라 보입니다.

 

힘든 상황에 우울증도 찾아오지만 가만히 지켜보면서 병을 키우지 않고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도 받습니다.

나만의 소소한 행복 거리를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서울대생이라는 이름표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더 잘해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부록으로 서울대생들의 생생한 합격후기가 담겨있습니다.

합격후기를 보니 후회 없이 공부했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역시! 넘사벽! ㅋㅋㅋ

 

 

서울대 근처도 못 가봤지만 그들만의 정서는 느낄 수 있었던 책.

아이들이 커서 이 책을 읽었을 때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서울대생이 궁금하시다면, 그들의 일상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체인지업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적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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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등이 피었습니다 - 제45회 샘터 동화상 당선작 샘터어린이문고 74
강난희.제스 혜영.오서하 지음, 전미영 그림 / 샘터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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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샘터 동화상 수상작들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특등이 피었습니다 - 강난희 작가님

리광명을 만나다 - 제스 혜영 작가님

연두색 마음 - 오서하 작가님

 

작가님들의 짧지만 울림 있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할아버지의 등은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업어주실 때면 등은 둥글둥글하게 느껴집니다.

 

마당에 있는 감나무에 꽃이 핍니다.

감꽃이 떨어지는 걸 보면 감이 얼마 안 열릴 것 같아 속상하셨다는 할아버지.

 

감나무의 해거리.

감나무 스스로 몸을 회복하기 위해, 다음 해를 준비하는 과정이란 걸 아셨답니다.

감나무의 해거리.. 준이는 신기합니다.

 

 

준이를 위해 떨어진 감꽃으로 허리띠를 만드신 할아버지.

 

힘들 일이 있어도 기죽지 말고 당당하라고.

꽃처럼 주눅 들지 말아라!

할아버지 말씀에 코끝이 찡해집니다.

 

 

특별한 등을 가지고 계셔서 어릴 때부터 시선과 놀림을 받아야 했던 할아버지는

손자인 준이에게 나처럼 살지 말고 당당하게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된다!

마음을 나눌 누군가가 있으면 더 좋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외로움과 삶의 지혜가 느껴집니다.

 

뭐든 때가 있는 법이라고 말씀하시는 할아버지는

낡은 자전거를 남기셨습니다.

감나무를 바라보며 할아버지 말씀을 되새깁니다.

 

 

 

준이도 할아버지의 툭 튀어나온 등이 속상할 때도 있었습니다.

대놓고 말하지 않아도 할아버지는 아시는 거죠.

그런 준이를 위해 자전거도 배워서 태워주고

감꽃으로 허리띠도 만들어주십니다.

 

할아버지의 특별하고 빛나는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

 

 

리광명을 만나다!


 

초록이는 아빠를 따라 북한에 갑니다.

초록이 아빠는 몽골인이고 의사입니다.

 

간호사 영미 이모는 통일되면 북한에 의료장비를 가지고 가고 싶다고 합니다.

아빠는 몽골인이라 북한에 갈 수 있어 좋겠다고 이말에 아빠는 북한에서 무료 안과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방학이라 아빠를 따라나는 초록이.

좋아하던 미술이 입시로 가면서 모든 게 싫었던 초록이는 집을 떠나있고 싶었습니다.

미술도 다신 하고 싶지 않았지요.

 

 

아빠는 리광명이란 아이를 계속 말합니다.

또래라고 아빠가 진료하는 동안 돌봐줄 거라나 뭐라나..

 

리광명이란 아이는 겉모습은 한국아이들과 다를 게 없습니다.

말만 하지 않으면요.

어색하지만 조금씩 친해지면서 광명이란 아이를 알아갑니다.

 

초록이는 아빠 따라 북한에 가서 어떤 걸 얻고 올까요?

희망적인 느낌이 듭니다.

 


 


 

연두색 마음!

할머니의 손자 로봇 연두.

공장에서 할머니의 내역이 프로그래밍된 연두는 할머니의 건강을 확인하고 집안일들 돕는 것입니다.

가장 큰 임무는 손자가 되는 것!

손자를 원하는 할머니의 특별 주문이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연두에게 진짜 손자처럼 대해줍니다.

침대에서 자게 하고 식탁에 맛있는 아침을 차려주십니다.

 

 

할머니와 연두는 언제나 함께였고 동네 사람들을 만나면 손자라고 자랑하십니다.

그런 할머니가 더욱 좋은 연두.

 

할머니가 호야 할아버지와 외출하실 때

연두는 외로움을 느낍니다.

할머니가 자신을 버리면 어떻게 하나?

연두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할머니의 행복을 위해

연두는 스스로 할머니 곁을 떠나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감정까지 읽는 로봇 연두의 모습이 미래에 곧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 가지 다른 색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

짧지만 찐한 감동과 여운을 줍니다.

 

작가님들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샘터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적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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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추억 전당포
요시노 마리코 지음, 박귀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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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전당포 아시나요?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팔아 그 값을 현금으로 받는 곳이죠.

돈이 급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영화에서 종종 봤어요.

 


여기 추억을 사는 전당포가 있습니다.

추억을 산다고? 궁금하시죠?

 

마법사가 사는 전당포는 어떤 느낌일까요?

음침하고 무섭고 나이 든 마녀 할머니가 아닙니다.

 

 

바닷가 절벽 아래 아담한 집.

깨끗하고 포근한 바다가 보이는 이 집에 마법사가 살고 있습니다.

반다나 속에 머리칼은 감춰져 있고 옆머리만 소라빵처럼 동글동글 세로로 말아 늘어뜨렸습니다.

은발의 머리는 윤기 있습니다.

목소리도 명랑하고 지팡이도 짚지 않고, 전혀 나이 들어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은 어른 들은 모르는 곳!

어른들이 알게 하고 싶지 않은 곳!

스무 살 이전의 친구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곳입니다.

 

 

사고 싶은 것이 있는 하루토. 게임 소프트웨어를 사기 위해서입니다.

용돈을 모으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추억 전당포의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특별한 기억.. 슬프거나, 기쁘거나, 일상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말해야 돈으로 바꿔줍니다.

대신 그 추억을 팔고 나면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나한테 맡긴 추억은 네 머릿속에서 지워져. 애초에 그런 추억이 있었다는 기억만 남아.

'아 그 추억은 추억 전당포에 맡겼지' 여기까지 떠올라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가 없어."

 

"그렇다면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돈을 내고 돌려받으면 되잖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찾으러 오지 않아."

 

"네? 왜요?"

 

"그 소중한 돈으로 추억을 되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

"추억 같은 거,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도 특별히 문제 될 게 없거든."

 

 

마법사와 하루토의 대화가 씁쓸한 여운을 남깁니다.

추억을 만들어 주고픈 부모님들의 마음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아이들 같다고나 할까요?

 

 

마법사를 인터뷰하는 리카.

교내 신문부에 있던 리카는 추억 전당포 기사를 씁니다.

상상해서 쓴 글이라 생각하는 선생님.

친구들도 추억 전당포를 다 아는데 선뜻 도와주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마법의 추억 전당포가 사라질까 봐 친구들은 걱정을 했습니다.

결국 상상의 글이라는 결론과 믿었던 친구들을 잃고 신문부를 나옵니다.

 

 

그렇게 리카는 추억을 팔지 않는 단 한 명의 손님으로 추억 전당포를 드나듭니다.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는 추억을 마법사에게 맡기는 소녀 메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소년 유키나리..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전당포에 드나듭니다.

그들의 성장 이야기는 힘들고 어렵지만 때론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소중한 유년 시절의 기억.

지금 이때만 간직할 수 있는 추억들...

그렇게 추억을 소중히 간직해갑니다.


 


 


스무 살 생일이 지나면 추억 전당포를 잊어버리는 아이들.

그들을 기억하는 한 사람. 마법사

추억을 잊은 사람과 기억하는 사람.

 

 

추억 전당포를 어른이 돼서도 기억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른이 돼서도 마법사를 찾아갈까요?

기억을.. 추억을 잊어버린다는 건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여행을 가면 남는 게 사진이야!를 외치며 열심히 찍어댑니다.

추억은 기억에서 점점 사라지고 사진을 보면 다시금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아이들도 그러겠죠?

어른인 저는 기억을 해도 아이들은 어릴 적 기억은 조금씩 잊어갑니다.

기억이 나지 않아도 이럴 때 이랬구나 사진을 통해 기억해 갑니다.

 

 

좋은 기억, 추억은 좋지만

싫은 기억, 나쁜 추억은 잊는 게 좋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누군가의 추억에서 내가 빠져버린다면..

영화 같은 상상에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질병 중 치매라는 병이 제일 안타깝고 무섭게 느껴집니다.

기억이 사라진다.

나의 사랑하는 가족을 잊어버리는 일..

그걸 바라보는 가족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나와 함께 한 시간들을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뽀송뽀송한 소설을 읽고 쓸데없는 생각도 조금 해봅니다.

 

 

오래간만에 재미있게 쭉쭉 읽어내려간 소설.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함께 읽어보시죠!! 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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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게 뭐야?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97
토마 비노 지음, 마르크 마예프스키 그림, 이경혜 옮김 / 북극곰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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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동시나 시 좋아하세요?

어릴 적엔 시는 재미없었어요.

왜 재미없었나 생각해 보니 교과서에서 배운 게 다였어요.

 

 

감정이 몽글몽글 해질 여유가 없었고

그리 소녀소녀 한 감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죠.

 

시는 저랑 거리가 멀다 생각했는데

이제야 시를 마음으로 느끼고 있어요.

 

 

짧고 굵은 한 줄로 마음을 표현하는 시.

관찰력으로 보는 것들이 상상력이 되어 돌아오는 마법.

 

 

아~ 지금이야말로 시를 마음껏 즐길 때인가 봅니다.

 

시, 그게 뭐야?

여전히 모르시겠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교과서의 이론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시를 말씀해 보세요.

 

정답은 없습니다.

내가 느끼는 대로, 내가 이해한 대로 마음껏 표현해 보세요.

 

 

어린이들은 시를 어떻게 느낄까요?

시는 뭐라고 생각할까요?

모르는 친구들에게 작가는 이렇게 말해줍니다.

 

시는 비밀통로가 될 수 있어!

낮에도 밤에도 도시에서도 시골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열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문이라고!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삶으로 곧장 이어진다고.

 

어떤 삶이 열릴까요?

 

 

토마 비노 작가님의 재치 넘치며 흥미로운 시에 대한 이야기와

마르크 마예프스키 작가님의 아름다운 그림은 한편의 영화가 됩니다.

 

나만을 위한 영화!

나만을 위한 선물!

 

 

한 장 한 장 처음부터 끝까지 시를 완벽하게 표현해 줍니다.

어쩜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사물에 대한 관찰력이 상상력과 만나 멋진 노래가 되는 걸 보면

시는 탐정이라고 말해도 되겠습니다.

 

시라는 넓은 벽 위에 우리는 무엇이든 그릴 수 있어

우리가 바라는 건 무엇이든

 

삐죽삐죽 삐뚤빼뚤

마음껏 색칠해도 돼

 

시, 그게 뭐야? 중에서

 

시는 나만의 낙서장이 되고 스케치북이 됩니다.

마음껏 내가 바라는 건 무엇이든 그릴 수 있죠.

넓은 벽에 큰 붓으로 막 아무렇게 그려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시라면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그림을 그려보실래요?

 

 

 

시는 언제 보내도 늦지 않는 편지!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여러분은 누구에게 편지를 보내실 보내실 건가요?

나에게? 가족에게?

 

첫째도 독후 활동으로 시는 무엇일까? 자신만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ㅋㅋㅋ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쓰면 어려운 것!

이 책을 좀 더 많이 읽어보면 시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거란 확신이 듭니다.

아름다운 그림으로 시에 대해 재치 있게 알려주는데

마음이 몽글몽글 부드러워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미 몽글몽글 순두부가 되었어요 ㅋㅋㅋ)

 

 

어릴 적에 시를 좀 더 느꼈으면 하기에

아이들과 이 책을 곁에 두고 읽으려 합니다.

 

 

여러분에게도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적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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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과 파편 노란상상 그림책 101
김수진 지음 / 노란상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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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다를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해지고, 바다를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생각을 합니다.

 

 

방사능 오염수.... 이전부터 바다는 시름시름 앓고 있었습니다.

 

온갖 쓰레기들, 오염수가 바다로 버려지고 ..

바다에 사는 생물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 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바다를 이야기한 책입니다.

WIA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수상작인 <비늘과 파편>입니다.


 

글자 하나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바다를 생생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꿈이라면 좋았을 것을!

꿈이 아니고 현실입니다.

 


파란 하늘, 파란 바다.

아름다운 바다로 첨벙! 수영을 합니다.

햇살을 받으며 누워있다 문득 쓰레기가 눈에 보입니다.

 

 

폐기물이 된 어망이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닙니다.

플라스틱 파편에 낀 물고기가 떠오르며 구해주고 싶은 마음에 헤엄쳐갑니다.

 

 

무언가 발목을 잡아끌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건 꿈일까요?

바다로 끌어당기는 건 무엇일까요?

 

바다가 도와달라고 손짓 한 걸까요?

 


 


바다에서 본 것은...

해파리가 아닌 비닐봉지

비닐봉지에 갇힌 물고기.. 그리고 물고기의 시체..

 

꿈이었으면 좋을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다에 쓰레기 섬이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편리에 의해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들..

비닐봉지를 먹이로 착각하고 먹은 거북이 사진도 보았습니다.

비닐봉지 안에 물고기가 갇히는 건 그저 상상이 아닙니다.

현실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안타까움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간이 보입니다.

 

삶의 터전을 위협받는 바다생물들.

바다는 소리 없이 외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도와달라고!

그림을 보면서 그 어떤 말보다 더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바다와 바다생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바다 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바다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책.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이 꼭 봐야 할 책입니다.

 

 

그림으로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책

그 어떤 글보다 더 와닿습니다.

 

 

전 연령층이 함께 보며 느끼길 바랍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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