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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디퍼런트 - 사람과 숫자 모두를 얻는, 이 시대의 다른 리더
사이먼 사이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받았을때 이상하게 책이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더라
한장 한장 넘어가는 손맛이 묘하게 느껴지는 책
그래서 사실 초반에는 도대체 이 종이는 뭐지???
잡생각이 좀 더 들던 책
하지만 읽다보면 내용에 빠져들게 되는 책
[리더 디퍼런트]다
리더란 뭘까?
리더는 미지의 세계로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다.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기 것을 희생하고 먼저 위험에 맞서는 사람이 리더다.
리더의 정의를 시작으로 책은 시작된다.
공감을 해야한다는 식의 다른 책에서도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지나 새로운 관점에 접근한다.
리더들도 안점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일진이 사나운 날 업무를 망치고 있을 때 무슨일인지 물어봐주길 원하지 상사의 욕을 먹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상사도 마찬가지라는 거다.
직원들에게도 리더를 보살필 책임이 있다는 것!
상사가 아무 이유 없이 나에게 힘하게 대한다면 나 역시 상사에게 무슨 일은 없는지 따뜻하게 물어볼 의무가 있다.
이런 시각 자체를 가져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당황했다.
보통은 팀장의 히스테리로 치부하고 넘어가버리거나 팀장의
감히 팀장의 기분이 좋지 않을때 한마디를 더 할 용자는 없지 않았나....싶은데
결국 그들도 인간이라는 거다.
조직의 안전망이 있어야 외부 위험을 피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안정망이 튼튼하게 조성되어 소속감이 강한 조직에서는 조직원들이 협업하고 신뢰하며 혁신을 일으키게 된다.
보통 리더십 관련 책들에서 팀원들이 소속감을 갖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면
리더도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대목이 새로웠다.
"허나 이상과 현실은 다르지 않은가"
이상적인 직정에 대한 내용은 다른 책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따.
그러나 현실적으로 적용을 하려고 할때 막상 적용시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저자가 콕 찍어 말해서 격공함)
직장인이 퇴사를 원하면서도 실헹에 옮기지 않는다는 사실은
-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곳에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 직장인들이 회사를 향한 부정적인 감정을 개선시키는 방법으로 이직외 다른 방법을 떠올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새로운 해결방법은 그냥 다니던 회사에 그대로 남는 것이다.
대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옆자리의 동료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짐정한 힘은 날카로운 창이 아니라 방패로 동료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에서 나온다는 것
이것도 새로운 개념이었지만
결국 이 책에서 하고픈 말은 바로 '안전감'을 느끼게 하라는 것으로 요약된다.
다만 이렇게 길게 풀어쓴 것은 작가가 말하는 '안전감'의 개념이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개념과는 조금 달랐기 때문이다.
신뢰란 기계에 칠하는 윤활유와 같다.
신뢰는 마찰을 줄이고 더 높은 성과를 내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든다고 한다.
성과를 내고 이익을 내기 위해 달려가는 것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조직 내부에서 오는 '안전감'을 잘 만드는 것이 결국 키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