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탄산음료 - 믿고 마시는
김상우 지음 / 청출판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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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탄산 맛을 알면 자꾸 찾는다고 해서 7세까지는 사이다도 한 모금 안 먹였어요. 어른들은 이런 저를 유난스럽다는 듯이 쳐다보았지요.

초등 입학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피자를 먹으면서 덩달아 사이다를 처음 맛 본 딸아이, 톡 쏘는 맛에 깜짝 놀랐죠. 이후로 가끔씩 먹게 되어서 이왕이면 건강하게 즐기자 싶어, 작년부터 레몬청을 만들어 탄산수 넣으니 그럭저럭 먹을만하긴 한데 2%부족하더군요.

 

책의 부제가 더 마음에 와 닿는 <착한 탄산음료 - 믿고 마시는>.

엄마가 원하는 건강한 탄산음료 비법을 기대하며 얼른 펼쳤습니다~~

 

"국내 최초! 천연 시럽으로 만든 탄산음료 레시피!"
국내 최초! 천연 시럽!
와우~~ 건강한 비법이 가득한 자신만만한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군요.
천연 시럽을 직접 만들어서 하면 일반적인 레몬청? 일까. 궁금하기만 합니다. 

각종 과일을 비롯한 허브, 자스민, 바닐라  등 41가지  독특한 시럽 제조법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끓이는 과정의 시간과 불의 세기의 중요성, 재료의 상태에 따라 시럽의 맛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직접 만든 시럽과 탄산수와의 조화과정에서 단점들을 극복하면서 맛과 향이 풍부한 탄산음료 레시피들만 엄선해서 수록하고 있어요.

착한 탄신음료는 원재료에 대한 맛과 향을 어느 정도 인지하면서 일반 탄산음료보다 설탕의 양을 덜 섭취하면서도 부담없이 탄산을 즐길 수 있답니다. 천연 시럽은 탄산음료 외에도 디저트나 칵테일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레시피도 추가로 싣고 있어요.

음식만큼 음료도 신선하고 좋은 재료가 중요함을 알리고 싶어 하는 자칭 열혈 음료쟁이 김상우님의 천연 시럽 만들기 비법을 배워보았어요~~

제일 먼저 집에 있는 여름 과일 수박부터 도~~전!!
레시피 대로 하니 양이 꽤 많네요.
수박 시럽 만들기에 적당 한 불세기와 시간을 칼 같이 맞추어 열심히 졸이고 체에 거르고 설탕 섞고, 주현이가 맛 보고~~^^
식혀서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서 냉장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날 탄산수 구입해 와서 하교 후에 시원하게 조제해서 또띠아 피자와 함께 마셨답니다~~
캬~~ 하면서 어찌나 잘 마시던지요.
수박 탄산음료는 수박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이었어요. 은근한 수박향이 있으면서도 다른 맛도 나면서 톡 쏘는 탄산과 어우러져 목넘김도 부드럽더군요.
여름 과일로 냉장고에 항상 있는 수박이니 자주 해 먹어도 부담이 없겠어요~~


두번째는 엄마가 이 책에서 제일 관심이 많았던 허브 시럽 탄산이에요.
작년에 키우던 허브들이 겨울에 다 죽어서요. 이참에 향이 좋은 애플민트 작은 화분 하나 구입해 왔답니다.
레시피 양이 꽤 많아서요. 1인분 양에 맞춰 천연 시럽을 제조해 보았어요.
요거 정말 강추~~!!
애플 민트의 달콤 화한 느낌이 살아 있으면서, 톡 쏘는 탄산이 더하니 입에 머금고 있어도 마시고 나서도 한참을 향이 맴도는게 기분까지 상쾌하더군요.
어른들 모임에서 접대하기 딱 좋은 탄산 음료랍니다.

천연 시럽을 이용한 소르베, 라떼 등 다양한 레시피도 수록하고 있어 활용도 만점인 책이에요.
더운 여름 아이스 바닐라라떼로 폼나게 집에서 만들어서 마셔야겠어요~~^^

탄산 음료를 그닥 즐기지 않는 저지만, 요즘처럼 더운 여름 날 얼음 가득 넣어 시원하게 즐기니 속까지 후련하네요.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밖에서 사 먹는 진하고 강렬한 탄산음료의 맛은 인공적인 맛이라는 걸 확신할 수 있었지요. 천연재료로는 도저히 그렇게 강한 맛이 나지 않겠더라구요.

 

인공 첨가물로 가득한 강한 맛이 아니라 천연 시럽 탄산음료는 먹고 나서 끝맛도 상쾌하기만 해요. 사 먹는 탄산 음료는 먹고 나서도 갈증이 가시지 않아 물을 꼭 찾게 되는데요. 천연 시럽은 전혀 그런게 없네요. 이거 한잔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주면 충분하답니다~~
피자, 빵, 고기류와 같이 기름기 많은 음식에 탄산 음료를 찾게 되는데요. 이왕이면 건강하게 천연 시럽으로 만든 탄산 음료와 함께라면 마음이 놓이겠어요.
선물용으로 취향에 맞춰 천연 시럽을 제조해서 주면 특별한 선물이 되겠지요.

 

다양한 천연시럽 만드는 법이 41가지나 수록되어 있으니, 부지런히 나머지 39가지를 배워봐야겠어요.^^

<착한 탄산음료 - 믿고 마시는>에서 김상우님이 알려주는대로 골고루 천연 시럽을 제조해서, 올 여름 시원하고 건강한 엄마표 카페를 열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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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 수술 보고서 시공 청소년 문학 56
송미경 지음 / 시공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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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광인? 수술?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누가 광인이며 또 어떤 수술을 해서 정상인이 된다는건지 듣도 보도 못한 소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광인 말기 판정을 받은 환자 이연희가 집도의인 김광호에 의해 수술되어지는 과정을 보고서 형식을 빌어 객관적인 시각에서 써 내려가고 있다. 주관적으로 이야기가 흐를 때면 각주를 달아 김광호가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수술대를 하얗고 동그랗고 차가운 책상으로 설정하면서 광인의 원인이 학교, 곧 교실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어지는 수술 과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술과는 전혀 다르게 전개가 되어 한참을 읽으면서도 글의 의미가 무언지를 찾는라 애를 썼다.

수술은 이연희가 입었던 더플코트의 박음질을 풀고 초록색 스웨터의 올을 풀고 뇌의 주름에 있는 기억들을 지우는 과정에서 이연희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상처를 인정하고 비로소 용기를 내어 온몸을 감쌌던 핏줄을 스스로 끊어낸다.
이연희가 다시 깨어났을 땐 빨간 실뭉치는 다시 초록색스웨터로 스스로 잘랐던 머리는 자라있어 모든 게 정상적으로 돌아옴으로써 상처가 치유되었음에 안도하게 된다.

하지만 이연희 본인이 왜 광인이 되었는지를 중간중간 풀어내면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또한 담담하게 얘기하면서 연희의 입장을 공감할 수 있었다.
심한 곱슬머리 때문에 절친 세린이를 주축으로 푸들이라 불리며 집단따돌림을 받고 개짖는 소리와 기어 다니라는 요구에 머리카락을 스스로 잘라 위기를 극복하려 몸부림쳤던 연희의 모습을 보며 현재 왕따의 심각함에 섬뜩하기까지 하다.
이를 목격하고도 외면한 선생님과 전학생이 와서 고발한 후에도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며 묵인하는 선생님의 태도에 비겁한 어른들의 시선이 묻어나 마음이 아팠다.
더 이상 의지할 곳이 없어 광인의 길을 택한 연희와 같은 피해자들이 갈 곳이 어디일까.

비겁하지도 외면하지도 그렇다고 그들에게 복수하지도 않고 스스로 광인이 되었다가 수술을 통해 극복한 이연희의 용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그녀를 광인으로 만들었던 집단 속에 숨은 나약한 존재들이야말로 광기에 휘말린건 아닐까? 이 시대에 바닥으로 떨어진 도덕성을 회복하고 더불어 사는 참된 가치를 교육해야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임을 자각하는 시간이었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접한 책이, 내 아이들의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면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수술 과정을 숨죽여 지켜보았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청소년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저자 송미경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글로 위로를 하고 있다.
아이들의 부모로 선생님으로 함께하는 우리 또한 어떤 위로로 그들을 감쌀지 고민해볼 부분이다.
연희가 스스로를 옭아매었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보며, 옆에서 누군가 의지하고 힘이 되어줄 이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어 힘든 시기를 헤쳐 나올 수 있음에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오늘날 청소년에게 필요한 이는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는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같은 시기에 서로 의지하는 친구일 것이다.
어느 누구도 광인이 되지 않는 시대에서 아이들 모두 정상인으로 행복을 누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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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해독 전문의 선재광 박사의 청혈주스
선재광 지음 / 전나무숲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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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성질환이라고 하면 연세가 지긋한 분들에게 으레 따라다니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두통, 어깨결림, 불면증이 심해지면서 남의 일 같지 않게 되었다.
아이를 기르면서 건강식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먹거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실감하여 지난 겨울부터 요가를 다시 시작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의 증상들이 호전되기는 하였지만 만성적인 증상들은 여전하다.
무엇이 문제일까? 먹는 걸 더 신경써야 하나? 운동량이 부족한가?
이대로 더 나이가 들면 부모님들이 앓고 있는 고혈압, 당뇨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피 해독? 혈액 투석을 의미하는 걸까?
온 몸을 도는 피를 어떤 방식으로 해독한다는 건지, 어떤 효능이 있을지 궁금하다.

선재광 박사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 대한한의원 원장으로 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피 해독' 전문의이자 고혈압 전문의로 방송에 여러차례 출연하여 고혈압 환자와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MBN <엄지의 제왕> '피 해독'편에 방영되었다는 <피 해독 전문의 선재광 박사의 청혈주스>에서 내가 원하는 명쾌한 답이 있으리라 기대하며 읽어내려갔다.

'만 가지의 병이 한가지의 원인(독소)에 의해서 생겨난다'는 말을 빌어 우리 몸의 구조를 통해 혈액과 혈관을 통해 각 장기에 영양을 공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혈액이 탁해져서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면 고혈압이 되고, 혈액의 혈당이 높아지면 당뇨병이 되고, 혈액 속에 지방이 많아지면 고지혈증이, 혈관이 딱딱해지면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심장혈관이 막혀지면 심근경색이, 뇌혈관이 막혀지면 뇌경색이 된다. 오염된 혈액이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쓰레기통을 만들어 한곳에 보관, 정화하려는 장치가 바로 암이다. 이렇듯 혈액과 혈관의 오염은 만성피로, 피부 질환, 염증, 통증에서부터 결석,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 암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을 유발시키는 치명적인 원인이다. 또한 탁한 피와 체내에 있는 각종 독소는 대사의 장애를 일으켜 비만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결국 모든 만병의 근원은 혈액과 혈관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는 말이니, 피를 해독해야 함의 당위성을 잘 알려주고 있다.

더러운 피가 모여 생기는 암, 혈관이 막혀 생기는 심혈관 질환, 피에 지방이 많아져 생기는 고지혈증, 피를 더 많이 보내려다 생기는 고혈압, 피에 당분이 남아 생기는 당뇨병, 피가 원활히 돌지 않아서 생기는 발기부전, 피에 독소가 쌓여 생기는 비만과 같이 혈액이 오염되어 생기는 질병들에 대하여 전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나 많은 질병들이 피와 관련이 있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이어서는 각 질병들을 치료하기 위해 평생 먹도록 권고받는 약들의 종류와 부작용에 대해서도 낱낱이 알려주고 있다.
치료약이 오히려 부작용으로 더 큰 병을 초래하는 안타까운 사례는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나의 부모님 또한 고혈압 약을 평생 먹는 거라 여기며 하루라도 거르면 큰일이 나는 줄 아시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약들을 오랫동안 먹게 되면 각 장기에 무리를 주어 또 다른 질병을 초래하게 되며 또 다시 약을 추가하게 되어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저자는 이미 양심 있는 전문가들이 약의 부작용을 경고한 내용을 다수 수록하여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확인해주고 있다.
모든 약은 독이다.
노인의 숨겨진 사망 원인은 약이다. 노인은 약에서 멀어져라.
충분한 이유가 없는 한 어떤 약도 투여해선 안 된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각 질환별 약들이 과연 치료제가 맞는지 의심되는 부분이다. 의사들은 이 약들의 부작용을, 여러 질환을 앓을 때 교차하는 약들이 일으키는 작용들을 알고도 환자들에게 권하고 있는 것일까? 이 부분을 읽는 내내 의사와 약사의 직업의식, 윤리의식에 의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과연 내가 이러한 질환에 걸렸을 때 나는 누구를 믿고 약을 먹을 수 있을까?
의사가 처방해주는대로 믿고 먹는게 약이 아니었구나.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할 책임이 환자인 나에게도 있구나.

위와 같이 만성질환별 증상과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득력 있게 정보를 주고 나서 저자는 최선의 방법으로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자연요법을 제안하고 있다.
신선한 음식을 통해서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스스로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되찾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하루 세끼의 식사와 1시간 이내의 짧은 운동만으로 건강을 되찾는 방법!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피에 독소가 쌓이는 시간은 사흘. 사흘만 절제된 생활 습관과 좋은 음식을 먹으면 피 해독이 시작된다.
혈액 속에 어혈이나 독소가 상당히 많아 생활습관병이자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으로 발젼한 경우라면 3주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실제로 체세포의 평균 수명은 20일에서 30일 정도로 우리 몸은 3주마다 새롭게 태어난다고 보면 된다고 하니, 피 해독에 3주가 필요하겠다. 

저자가 제안하는 피 해독 요법은 총 일곱 가지이다.
첫번째로 핏속의 나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매일 아침 '청혈 주스'를 마셔라. 당근과 사과를 주 재료로 하고, 생강과 양파를 부재료로 만든 청혈주스는 생으로 마시는 주스라 효소가 풍부하다. 특히 생강과 양파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면역 기능을 상승시키고, 혈관을 확장해서 혈액순환을 돕는다. 효소가 살아 있는 청혈주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피토케미컬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청혈주스는 믹서로 갈아 내용물 전체를 먹도록 하고 있다.

1인분 양으로 저울에 재어보니 위와 같이 양이 꽤 된다. 당근 > 사과 > 귤 > 양파 = 생강 순으로 당근의 양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가능한 물을 적게 넣고 갈으니 꽤나 되직한 상태로 숟가락으로 떠서 천천히 씹어먹어야 했다.
주현이도 먹겠다고 해서 양파와 생강을 빼고 반을 갈고 나머지 반은 넣고 갈았다. 맛을 비교하면 양파 양은 적어 맛은 느껴지지 않았으며 생강은 매운 향이 조금 나는 정도로 무리없이 먹을 수 있었다. 사과와 귤은 맛을 부드럽게 해 주었으며 질감은 주로 당근만 느껴졌다.
매일 아침 대용으로 한잔을 권하고 있는데 양이 꽤나 되어 든든할 거 같다.
그만큼 매일 건강에 이로운 야채와 과일을 꾸준히 챙겨먹지 않았음을 실감하면서, 이 정도의 야채와 사과를 매일 꾸준히 먹는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유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제 당근,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을 없애는 사과,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귤, 혈액의 지방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양파, 혈액응고를 방지하고 혈전을 분해하는 생강까지 청혈주스 재료들의 중요한 역할 또한 수록하고 있어 이와 같은 조합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피 해독 요법의 나머지 여섯 가지로는 3대 영양소가 풍부한 청혈장과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청혈환을 복용하는 법, 햇볕 쬐며 산책하기를 통해 비타민D 생성하기, 고관절 벨트로 양쪽 허벅지 묶기, 대나무로 경혈 풀어주기, 척추경혈운동기로 경혈과 근육 자극하는 방법이다.

피 해독 요법을 어떻게 적용하면 좋은지 피 해독 1일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제안해 주고 있어 아주 유용하겠다.
이대로만 한다면 빠르면 3일, 길면 3주 안에 내 안의 피가 독을 모두 배출하고 깨끗해진다고 하니 실천만이 남았다.

피 해독 프로그램을 통해 3주 동안 체험한 사례들을 싣고 있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입증하고 있어 더욱 신뢰감이 들었다.
우리 부모님도 고혈압약을 드시고 있는데 이대로만 한다면 앞으로 3주 후에 약을 영원히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고마웠다.

이 외에도 고기를 먹어 양질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와 궁합이 맞는 음식들을 소개하여 제대로된 단백질 섭취법을 배울 수 있었다.
보약만큼 좋은 음식으로 현미밥, 청국장, 무말랭이와 말린 표고버섯을 추천한다. 현미 좋은 건 익히 알지만 꺼끌거리는 식감에 완전 현미밥을 먹는게 쉽지만은 않은데 비율을 조정하면서 먹다보면 흰쌀밥은 못 먹을 정도가 된다. 특히나 고혈압 환자들이 꼭 먹어야 하는 현미밥을 우리 부모님께도 권해드려 바꾸시도록 해야겠다.

[피 해독 전문의 선재광 박사의 청혈주스]를 통해 왜 피 해독이 필요한지를 충분히 배울 수 있었으며, 전문가에게 피 해독 비법을 전수받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피 해독 요법과 더불어 건강을 챙기는 식단을 생활화한다면 만성질환에서 해방될 수 있다니 주위 어른들께 꼭 권해드리고 실천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다.
또한 앞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피 해독 비법을 배웠으니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청혈 주스 한잔씩 마시기를 생활해야겠다. 제대로 알았으니 이제 실천하여 건강한 혈액과 혈관을 되찾으리라.
핏속 독소를 제거하는 청혈주스로 하루 한잔의 기적을 만나기를 모두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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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전까지 기본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호소카와 마키코 지음, 이진원 옮김 / 글담출판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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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을 초등1학년인 작년에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이 터득한 것은 자기주도 전에 엄마주도로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자기주도가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걸 아이랑 실랑이를 하면서 알게도 된다.

내 아이는 왜 자기주도가 안되지? 성공한 육아서에 나오는 아이들만 특별한 건가? 그럼 엄마 주도라도 해 봐야 하지 않을까? ...

나도 이런 패턴을 밟기도 했고, 초등2학년인 딸아이는 지금은 일기쓰기, 독서록 쓰기, 숙제 하기를 스스로 하는 정도가 되었다.

돌아보면 지금 때가 되어서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한때 아이를 다그친 게 미안할 때도 있다.

눈앞의 성과보다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에 집중하는 독특한 커리큘럼과 교육 이념으로, 6년 뒤까지 등원 예약이 차 있는 학원의 원장이 자신의 교육철학과 교육비법으로 0~10세 아이에게 꼭 만들어 줘야 할 습관부터 발달 단계를 활용하여 배움의 기본기를 다져 주는 법, 공부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의 자질과 능력을 다방면으로 끌어 주는 법을 소개하는 <기본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아이 내면의 힘까지 강한 아이로 자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얼른 만나보았다.

"기본의 차이가 아이미래를 결정한다!"

언제까지 부모가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있을까?

기본에 집중할 때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로 자란다.

어쩜 이리도 내 마음과 같을까? 아마도 모든 부모의 마음은 이러하리라.

단, 내 아이라 가만히 보는게 더 어려울 뿐.

이 책을 통해 기본기를 어떻게 다져주고 아이 모르게 조용히 옆에서 이끌어줄 수 있을지 배워보기로 했다.

저자는 조기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조기교육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선행학습과 영재교육과는 구분된다. 진정한 조기교육이란 아이의 발달을 활용해 이때 필요한 교육을 시켜, 아이가 가진 재능을 다각도로 이끌어 주는 것으로 이를 통해 아이 성장에 필요한 기본기를 다져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어교육, 수학처럼 학습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아이 신체의 건강,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자세, 오늘 일을 미루지 않는 계획적인 태도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아이에게 필요한 자세와 자질을 길러주는 것을 조기교육으로 행하고 있다.

그런데 왜 10세까지인가? 여러 뇌 발달 관련 책과 육아서를 통해 접해서도 알고 있었지만 3세까지는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이 골고루 발달하고 3세부터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조절하는 전두엽이 빠르게 발달하여 주변 사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아진다고 한다. 뇌가 왕성하게 발달하고 성숙하는 시기로 얼마나 많은 자극을 경험하고 균형잡힌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능력이 달라지는 10세까지는 교육을 하기에 최적의 시기로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기인 것이다.

이런 습관을 만들기 위해 부모의 끈기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한두번 지적하고도 말을 듣지 않으면 부모는 은근히 짜증섞인 말과 태도로 변하는데, 3개월은 습관 만들기에 공을 들여야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우리도 습관 바꾸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를 알면서도 아이들은 말하면 바로 듣기를 바라는 건 너무 무리한 요구이지 않을까.

공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매일 10분 학습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서 목표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들이기 위해 필요한 꾸준함이다.

하루 10분 공부 시작 전 준비사항까지 제시하고 있어, 아이와의 공부에 임하기 전에 부모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도 생각하게 해 준다.
최근에 아이와 연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구단, 자연수 덧셈을 하루 10~15분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매일 하다보니 아이의 실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전날 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스스로의 모습에 뿌듯해하여 단계를 패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기까지 하다. 매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시작해서인지 아이는 하기 싫다는 말 한번 없이 매일 꾸준히 하고 있다.
이 경험을 보더라도 아이의 동기부여와 꾸준히 함으로서 얻는 성취감을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있겠다.
수학, 영어 학습에 있어서도 조기교육을 통해 재미있게 접근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학교 입학 시기가 되면 하나 둘씩 배우기 시작하는 악기, 운동의 필요성까지 아우르고 있어 10세 이전에 해야 할 조기교육의 영역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주현이를 보더라도 악기와 운동은 처음에는 흥미로 접근하다가 실제 배우면서 단계가 올라가며 어렵다고 느끼는 순간 고비가 온다. 그 고비를 포기하지 않도록 다독여서 이끌어주면 다시금 흥미가 찾아오게 됨을 피아노를 치면서 아이와 같이 몸으로 배웠다. 이런 경험은 앞으로 무엇이든 쉽게 할 수 없음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10세 때까지 섣불리 단정하지 말고 인내하며 지속하여 얻을 수 있는 성과와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어야겠다.
싫은 일도 꾸준히 해낸 경험은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고 배움의 진수는 오랫동안 꾸준히 해야만 터득할 수 있는 법을, 하나씩 자기 것으로 새길 수 있도록 기다려주어야겠다.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조기교육을 통한 학습은 가장 기본이 됨에 틀림없다.
하지만, 부모들이 가장 흔하게 범하는 오류는 조기교육을 통해 아이의 미래를 성급히 결정하려는 조바심이지 싶다.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십계명]

1. 무슨 일이든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준다.

2.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을 해야 한다.

3. 언제나 아이를 믿어 준다.

4. 무슨 일이 있든지 아이의 편임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 준다.

5.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준다.

6. 잘 이기고 지는 법을 가르쳐 준다.

7.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다면, 생생한 경험을 많이 시켜 준다.

8. 10세까지 아이의 꿈을 발견해 준다.

9. 아이의 순수함과 개성을 소중히 여긴다.

10. 아이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말은 쉽고 마음은 굴뚝같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 십계명이다.

그만큼 내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집중하라는 말일 것이다.

다른 집 아이는 훌쩍 커 있는 거 같은데, 매일매일 지켜보는 내 아이는 달팽이 걸음인 것처럼 보여도, 아이는 성장 중임에 틀림없다.

육아와 교육으로 고민하는 모든 부모들이 이 책을 활용해 행복해졌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 덕분일까. 책을 읽는 내내 내 아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며 조급한 마음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정리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내 아이의 능력을 믿고 아이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오늘도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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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마는 국어 선생님 - 옆에 있어 서로서로 고마운 교실 이야기
오은주 지음 / 라온북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학교 선생님은 가까이 하기엔 참 어려운 분이다.내 아이를 맡아주셨고, 누구보다 내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시는 분이라 상담을 통해 엄마가 모르는 아이의 모습을 들을 때면 선생님의 능력이 놀랍기까지 하다. 점점 집보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딸아이를 보면 어찌보면 부모보다 더 아이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게 당연하지 싶다.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고 싶은 분이기에 <김밥 마는 국어 선생님>을 통해 선생님께 한발 다가가 보았다.
 
국어 선생님으로서 국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을 기르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에서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읽을 수 있다.
틀에 박힌 딱딱한 수업보다는 놀이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국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낸다. 조별로 김밥 재료를 준비해서 김밥을 말고 발표하는 수업부터 낙엽 다섯 개씩 주워와서 교탁 주위에 뿌리고 하는 시 외우기 콘서트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시다. 기타 동아리를 이끌며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도 다니시고, 크리스마스 축제 UCC 동영상을 찍어 아이들과 추억을 함께 하고.
이런 창의적인 놀이 수업을 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재미날까. 오래도록 국어 시간이 기억에 남겠구나. 참 좋은 선생님을 만나 행복한 순간을 함께 했구나.


중2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항간에는 우스개 보리로 북한이 못 쳐들어오는 것이 중2가 무서워서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만큼 반항적이고 사춘기의 극에 달한 중2. 그들을 교사생활 20년 중 15년을 지켜보았다는 오은주 선생님의 소개글만 보아도 힘이 느껴졌다. 가까이서 본 중2는 정말 그렇게 소문대로 무서운 아이들일까? 정말 우리 때처럼 순수하고 여린 아이들의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까? 그들의 학교 생활은 얼마나 치열할까? 모든게 궁금하기만 했다.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그동안 너무 소문에만, 그것도 안 좋은 소문만 들었던 건 아닌가, 과도하게 걱정거리를 안고 내 아이와 주위의 사춘기 아이들을 바라본 건 아니었나 싶었다.

선생님은 가까이서 봐 온 아이들이 얼마나 순수한지, 선생님의 한 마디로도 어떻게 변화하는지 모습들을 일지를 쓰듯이 아이마다 기록하여 읊어주고 있다. 그 기록의 순간들은 스승과 제자의 정으로 찡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순수한 제자의 모습에 감동하는 선생님의 사람내음에 훈훈하기도 하다.


'사춘기의 아이들은 갓 태어난 아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적으로 새로 태어나는 중이다. 그러니 예전에 말 잘 듣고 애교 부리던 어린아이의 모습은 잊어버려야 할 것 같다. 대신 새로운 모습을 존중하고 좋은 방향으로 자라도록 그 옛날처럼 손도 잡아주고 걸음마도 가르쳐 홀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선생님 말씀대로 사춘기는 어른으로 가기 위한 축하할 성장 단계이다. 그럼에도 부모들은 막상 닥치는 아이의 반항에 당황하고 기싸움을 하느라 정신적인 소모전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갓 태어난 아이와 같이 사랑으로 다시 보듬어야 할 시기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선생님과 함께 한 아이들은 우리 때 사춘기 모습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예민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게 반항적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나만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빛을 내는 아이도 있고, 어릴 때부터 학원에 의지하다보니 스스로 학습이 안되고 부모의 뜻대로 움직여 놀 줄 모르는 안타까운 아이, 공부에는 소질은 없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소설을 쓰고 인정받는 아이까지 다양하다.

자신의 딸을 키움에 있어서도 스스로 학습을 습관들여 자기의 꿈을 찾고 노력하는 자세를 중요하게 여기는 선생님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와 닿는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 꼭 아이의 담임으로부터 내 아이를 위한 지침을 듣는 듯하다.

- 공부를 하면서도 인내와 노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야 한다.
- 철없던 아이도 눈 깜짝할 새 어른이 되어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해나간다.
- 아이에게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보다는 직업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알려줘야 할 것 같다. 무조건 안 된다고 해서 의욕 없는 아이로 만들지 말고 때로는 엉뚱한 일도 도전해보게 하는 것, 그것이 앞으로 우리의 과제가 될 것 같다.
- 중학생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면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다.

- 춤을 잘 추든, 노래를 잘하든, 진행을 잘하든, 피구를 잘하든 뭔가 하나는 잘해서 그것으로 인정받은 아이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무언가를 위해서 성실하게 연습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다. 성공의 경험은 어느 날, 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는 날이 오면, 공부하는 자세로 이어질 것이다. 또 앞으로 어떤 날, 삶의 목표가 결정되는 날이 온다면, 꾸준히 연습하는 인내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 아이들이 무수히 실패를 겪고 자랄 수 있도록 기다리는 부모님은 몇이나 계실까? 실패도 성장 일부라고 믿고 어떤 성과를 스스로 낼 때까지 기다려주는 부모님, 말은 쉽지만 참 어려운 일일 것이다.

- 행복은 오랜 기다림 후에 자기가 원했던 일을 이루었을 때 오는 법임을, 이 시대 부모님께서 꼭 아셔야 할 진리이다.

아이를 키움에 있어 절대적인 진리는 '아이 속도에 맞춰 기다려주기'임을 다시금 새긴다.

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격려해주기가 더해지면 되는 것을, 너무나 많은 걸 해 주려고 부단히도 애쓰고 힘들어한다는 것을.

지금 이 순간을 함께 함을 즐기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는 데 더 힘써야 함을 말이다.


오은주 선생님은 자신의 이야기, 학교 이야기, 선생님 이야기, 학생과 학부모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싣고 있다.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믿고 따르는 부모님들 이야기 속에서 나의 학창시절을, 내 아이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떠올려보았다.

<김밥 마는 국어 선생님>이 더 내게 다가온 것은 정말 내 아이의 선생님으로 맞이하고 싶은 분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단호하지만 가슴 따뜻한, 항상 아이의 마음을 들어 줄 준비가 되어 있는 선생님.

모든 선생님들의 마음이 이와 같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모든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으로 교실이 가득 채워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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