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디자이너 : 근세 유럽 복식사 내가 바로 디자이너 컬러링북
달리출판사 편집부 지음, 임희 그림 / 달리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색칠놀이는 유아 때부터 해도 질리지도 않나봅니다.

매번 새로운 색칠놀이가 나오면 눈을 반짝이지요.

이젠 좀 컸다고 캐릭터 색칠놀이보다는 사실적인 그림을 좋아합니다.

 
달리의 내가 바로 디자이너 시리즈는 여러개 구입하여

다양하게 놀이를 하고 있는지라 아주 좋아하고 있어요.

이번에 새롭게 나온 <근세 유럽 복식사 1400년대 - 1700년대>를 보자마자

바로 찜해주네요.
 

그렇게 만나게 된 <내가 바로 디자이너 - 근세 유럽 복식사> 구성이에요.

근세 유럽 복식사에 대한 책자 / 색칠 과정 설명서 / 색칠북

구성도 아주 푸짐하니 반응이 뜨겁습니다.

 
근세 시대에 대한 설명부터 훑어볼 수 있어 좋군요.

르네상스 시대, 바로크 시대, 로코코 시대로 발전하면서 의상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시대적인 배경까지 아우르고 있어요.

아직 세계사는 접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레 근세 시대에 대해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시대에 따라 의상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도 재미나합니다.

유행주기가 있듯이 화려함 뒤에는 간소함이 따라오고 또 다시 화려함이 부활하는 흐름도 익힐 수 있었어요.


각 시대별 특징적인 옷 스타일의 명칭도 배우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애완동물이 피부병에 걸렸을 때 하는 걸로 익숙한 깔때기가 '엘리자베스 칼라'라는 것도,

이름의 유래가 영국 여왕의 러프라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이 시대에 이런 높은 초핀을 신은 이유가 치맛자락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던 것도

주현이는 마냥 새로운 사실이라 흥분하는군요.

그런데 발은 무지 아팠겠다고 하면서요.^^


시대별 특징적인 옷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장신구까지 훑어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색칠놀이로 넘어가보았어요.


<색칠 과정 설명서> 도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순서대로 따라하게 가이드가 상세해서 단순히 똑같이 색칠만 입힌다고 끝이 아니랍니다.

중요한 팁들도 익혀두어야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겠어요.
 

설명서에 맞춰 차근차근 색을 입혀주었어요.

속도는 더디지만 순서대로 할수록 더 사실적으로 표현되는 색감에 아주 흡족해하면서 하네요.

첫번째 완성작이에요.

무늬까지 곱게 입혀주니 전혀 다른 그림이 하나 완성이 됩니다.

로코코 시대의 화려해진 다양한 드레스를 잘 표현해 주고 있어요.
 

이어서는 초기 바로크 시대의 활동하기 편해진 남자의 옷차림에요.

요즘 남자들 옷차림과 다르게 화려하고 여성스럽지요.
 

볼, 입술, 머리색칠까지 가이드에 맞춰 꼼꼼히 해 주구요.

머리 장신구까지 어울리는 것으로 하나씩 장식해 주고 마무리합니다.

장신구는 자신의 상상력도 포함해서 하다보니 조금은 어설프지만

그래도 잘 표현해주었어요.^^


<내가 바로 디자이너 - 근세 유럽 복식사>는 밑그림만 주는 일반 색칠과는 다릅니다.

단순히 색만 입히는 것에서 색에 강약을 주어 색칠하는 방법, 무늬 넣는 방법까지 디테일하게 알려주고 있어,

아이에게 미술학원에서 가르쳐주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선택하고 그걸 이용해서 학습한 것을 따라 익히도록 하는 방법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미술학원에 다니지 않아 색칠에 점점 자신이 없어하는 아이에게

집에서도 쉽게 접근하고 다양하게 익혀주는 기법들을 통해

아이의 그림 그리기 자신감까지 상승하는 효과를 주고 있어요.


똑같이 색칠하기에 급급한 색칠놀이북이 아닌,

어떻게 색을 표현해야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이 되는지를 알려주다보니

속도는 더디지만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듯이 성취감까지 느끼게 해 주네요.


다음에는 <중세 유럽 복식사>를 만나고 싶다고 벌써 찜해 두고

오늘도 또 한 작품 완성해주겠지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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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2014-11-18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저도 관심 가요~~ 제가 해보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