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우리 1 - 인간은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을까 멈출 수 없는 우리 1
유발 하라리 지음, 리카르드 사플라나 루이스 그림, 김명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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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 밤 중 도깨비 생각, 전쟁을 좋아하는 인류에 대해 궁금하셨나요. 이 책에 이것에 대한 대답이 친절히 설명되어 있네요.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조상들과 관련이 있답니다.(결국엔 조상탓!ㅋ)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으며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재미있게 찾아보세요. <사피엔스>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발하라리 #멈출수없는우리1 #주니어김영사 #인간은어떻게지구를지배했을까 #초등사회문화 #초등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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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신
오승민 지음 / 만만한책방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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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붉은신>이라니 강렬합니다. 동그랗게 순진무구한 눈으로 세상 혹은 우리(독자)를 바라보는 듯한 눈빛이 아름다우면서도 묘하게 측은하고 처량하게 느껴집니다. 제목과 표지만 보고 도무지 상상할 수 없었던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집니다. 실제 쪽수도 일반 그림책보다 많고 책이 끝났음에도 서사는 끝맺지 못할 웅장함을 담았습니다.

책은 노래로 시작합니다.
'무지개 끝 하얀 배는 병들고 아픈 동물을 기다리고 거기에 생명을 살리는 신이 있다. 죽음에서 삶으로 돌려보내 주는 붉은신이 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노래로 독자도 이야기 속으로 진입합니다. 주인공인 파란 생쥐 '꼬리끝'은 몸이 아파 생이 얼마 남지 않았고, 할아비쥐가 부른 저 노래에서의 삶을 돌려보내는 붉은신을 만나기 위해 여정을 시작합니다. 독자도 꼬리끝도 알 수 없어요. 붉은신이 누구이고 하얀 배가 무엇인지.

책을 읽을수록 하얀 배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그곳은 동물 실험을 하는 곳이었고, 꼬리끝은 실험을 당하는 처절하고 측은한 모습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붉은신을 묻는 꼬리끝에게 냉랭하게 대하며 붉은신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꼬리끝은 낙심하지 않고 붉은신을 만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를 써요. 과연 꼬리끝은 붉은신을 만날 수 있을까요?

끔찍한 실험으로 희생당하는 동물들. 토끼는 붉은신이 약 이름이냐며 지긋지긋하다고 치를 떨고, 기괴하게 변한 개구리는 자신이 붉은신이라고 합니다. 늙고 지친 개는 붉은신 따위 없다고 말합니다. 처절하고 끔찍한 환경에 길들여진 흰색 쥐들이 꼬리끝을 향해 소리를 지르는 장면은 그로테스크하게 느껴집니다.

생명을 살리는 신이 있다는 흰 배, 하지만 그곳에서는 삶은커녕 다른 무언가를 위해 희생되는 이들이 있을 뿐입니다. 저 노래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오랜만에 너무 소름 끼치고 대단하다고 느낀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림이 너무 좋아요. 거칠고 어둡고 두꺼운 터치들이 내용에 더 몰입하게 만듭니다.

아이들과는 뒷이야기의 상상, 실험으로 희생당하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어딜가나 추천하고 다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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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안 무서워!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2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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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두려운 상황에서 공감을 통해 두려움을 덜고 싶은 큰 고슴도치에게 작은 고슴도치는 고집스럽게도 아니! 안 무서웠다고 하네요. 작은 아이의 고집스러움. 딱 유아들을 보는 것 같아 귀여워요ㅎ
무서운 일을 다 겪고 편하고 안락한 상황에서 그제야 작은 고슴도치는 마음을 터놓습니다. 사실은 무서웠다고.
아이의 고집스러운 면을 핀잔주지 않고 이해해주는 큰 고슴도치의 태도가 멋졌어요. 그랬더니 결국은 작은 고슴도치도 마음을 터놓잖아요?
큰 고슴도치에게서 고집스러운 아이를 대하는 멋진 태도에 대해 배웁니다. 솔직한 자기감정 표현, 고집스러움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정스레 이야기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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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바꾸시겠습니까?
레트 밀러 지음, 댄 샌탯 그림, 김여진 옮김 / 오늘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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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보스 베이비>애니메이션이 생각나는 감각적인 그림이 눈길을 끄네요.
동생이 태어났을 때 느끼는 첫째들의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독차지하던 부모님의 사랑을 뺏기는 동시에 내 모든 것을 혼자가 아닌 공유해야 하는 대상이 생긴다는 것을 이해하고 견디기는 쉽지 않지요.
10살인 제임스에게도 동생이 생겼어요. 10살이라고 마냥 동생이 귀여울까요? 동생이 태어난 이후, 부모님은 어린 동생과 제임스를 사사건건 비교하지요. 심지어 변기에 볼 일을 보는 것 가지고도요. 그러니 동생이 귀여울 리 있을까요. 아주 밉상일 듯요.
어느날 제임스 가족은 이름도 심상치않은 마법 프라이팬 피자가게에 피자를 먹으러 가요. 이곳에서 동생을 바꿀 절호의 기회가 생깁니다.

"동생이 귀찮은 자, 바꿀 것인가 말 것인가?"

제임스가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나라면 바꿀텐데ㅋㅋ
궁금하면 그림책을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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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무지개!
다니엘 샤페론 지음, 나탈리 디옹 그림, 신은아 옮김 / 베로니카이펙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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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소유하고 싶어요. 곁에 오래오래 두고 싶죠.
근데 그건 나의 욕심일 수 있어요. 옆에 둔다는거, 옴짝달싹 못하게 한다는 것. 그걸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모든 것에는 자기 자리가 있고 자기 의지와 자유가 있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것도 사랑이라는 걸. 알고보면 부모-자식 관계도 그렇죠?

어른,아이 모두 보면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그림이 아름다운+
메시지도 좋은 그림책.
나의 무지개는?
나는 나의 무지개를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 생각해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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