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해서 이 책의 제목은 『이기적 시스트론도 『이기적 염색체도 아닌, 『약간 이기적인 염색체의 큰 토막과 더 이기적인 염색체의 작은 토막』이라고 붙여야 마땅했을 것이다. - P97
진화의 과정 중에 기억이 ‘발명되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 P124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닥뜨린 사람들 중 일부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이유로 스스로를 비난하기도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 P200
"자네가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어."보안관은 키스에게인지 대런에게인지 모를 말을 중얼거렸다. 그가 누구를 밀고 있는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 P276
"소명이었습니다. 모래밭에 그려진 선, 우리가 넘어가지 않은 선이기도 했고요. 배지는 이 땅이 곧 내 땅이기도 하다는 주장이에요.내 주, 내 나라이기도 하다는, 그러니 달아나지 않겠다는. 내 기반위에 당당히 서겠다는 주장입니다. - P325
게다가 우리 쪽 사람도하나 죽었고, 그쪽 사람도 하나 죽었잖아. - P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