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의 비밀
문주용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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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몇년전 유행했던 책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내 책장 한켠에도 꽂혀있을 만큼 유명한 책이지만 베스트 셀러로 대중에서 읽혔을 뿐, 실제 적인 내용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도서 '시크릿'에 대한 이야기이다. 간절히 원하면,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책의 메시지는 이제 진부하게 들리기도 한다. 유명인들의 강의를 들어도 그 때 감탄하고 말뿐, 실제적으로 그들의 교훈을 내 인생에 녹여내고 실천하기는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명언이 있다. 상상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서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는 것은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뼈를 때리는 문구는 나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생활을 반성하게 하기도 하지만, 어느새 관성처럼 일상으로 돌아온 나를 보면 나는 어쩔수 없나보다라는 회의감까지 들게한다.

문주용 저자의 거인들의 비밀은 시크릿이라는 도서를 바탕으로 저자가 실생활에서 그 비법을 어떻게 실천할것인지, 나의 삶에 그 교훈들을 어떻게 녹여낼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 도서이다.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것에 대한 상상을 하더라도 그 결과에 대해서만 생각할뿐, 그것을 이루어 내기위한 과정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상상을 하는 경우는 적을 것이다. 그저 나의 소망이 망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로 변화를 불러오기 위해서는 막연히 잘되겠지라는 막연한 상상보다, 현재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어떤 점을 향상시킬 거인지, 가장 빠르게 변화시킬수 있는 점이 무엇일지에 대한 실제적인 고민을 저자는 현실적인 고민으로 계속 제시한다.


1440이라는 숫자 또한 많은 교훈을 준다. 1140만원이 매일 나의 계좌에, 당장 써야하는 돈이 들어온다면 매일 우리는 어떻게 돈을 효율적이고 원하는 곳에 쓸지 많은 고민을 할것이다. 1140이라는 숫자는 다름아닌, 1140분이라는 시간에 대한 숫자였다. 일상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돈이라는 것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니, 우리의 한정되고 소중한 시간에 대하여 다시 생각을 해보게 하며,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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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열광하는 마법의 보고서 - 생생한 공무 현장과 경험을 담은 보고서 쓰기 노하우
조수현 지음 / 프롬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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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직장인은 보고서로 말한다는 책의 홍보문구는 사무실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들어볼만한 말일 것이다. 내가 보기엔 별 문제없어보이는 보고서가 상사의 빨간펜으로 내가 터무니 없이 놓친 부분이 보이기도 하고, 더 효율적이고 깔끔한 표현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렇기에 보고서 쓰기 공포증이 조금은 생겨나기도 하는게 사회 초년생의 일상일 것이다.

공무현장에서 40년 경력으로 보고서로 인정받았다는 조수현 저자의 '상사가 열광하는 마법의 보고서'는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사나 동료에게 자존심때문에 물어보지 못한 세세한 사항들까지 한권의 책으로 돌아볼수 있을것이다.

그냥 보고내용 정리하면 되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작성하게 되는 보고서를 파고들다 보면, 회사의 표준 규격이 있고, 내용을 잘 모르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내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다. 내 머릿속 단순하고 명확한 내용들이지만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타자 위에 손을 올리면 갑작스레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보고서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책속의 설문조사 내용이 공감되는 바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모르는 사람이 보면 굳이 그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표지에서 여백, 목차, 제목과 소제목, 문서에 사용하는 기호까지 신경쓰지 않으면 자칫 허접해보일수 밖에 없는 보고서의 기본 형식부터, 단어 선택과 핵심 키워드까지 보고서의 퀄리티를 다르게 하고 제목처럼 상사가 열광하게 만드는 보고서의 비법을 담고 있는 책을 보며, 그저 일이니까하는 보고서 만들기에 대하여 왜, 어떻게 쓸것인지 다시한번 고민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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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명화 탁상 달력 :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 Claude Monet Schedule Calendar 2023년 명화 탁상 달력
언제나북스 편집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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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3년 클로드 모네 아트 캘린더

클로드 모네의 그림은 예술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누구나 아는 화가일 것입니다. 인상주의라도 불리는 특유의 모네의 화풍은 흐릿한듯하면서도 명확한 윤곽을 가진것 같은 신비한 화풍을 가진 화가입니다. 모네의 그림을 보면 공책의 디자인이나 상품 디자인 처럼 일상적으로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그림들이 많을것 입니다.


한해동안 사무실 책상 위 한편에 위치하는 탁상 달력이지만, 연말 연초가 되면 홍보용으로 뿌려지는 광고문구가 가득한 달력을 사용하면서, 여러 일정을 체크하곤 합니다. 일년동안 함께할 물건이지만 너무 무심했던게 아니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1년동안 쓸 물건이면, 기왕이면 마음에드는 디자인의 달력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인상주의의 대가라고 불리는 만큼 작품을 담은 달력을 넘기다 보면 그저 달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손위의 미술관에서 관람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달력 숫자란과 작품이 적절하게 어우러지면서 달력으로서의 기능도 잘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달력 지지대의 연보라색 부분과 작품과 달력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지면서 조화로운 색감을 보여줍니다.

모네의 그림이 그려진 시기를 보니 현재로부터 거의 100~15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고전으로 인정받은 명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바쁜 사무실의 일상속에서도 가끔씩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바라보며, 일상의 여유와 감상을 다시 한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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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헤르만 헤세의 정원 탁상달력 2023 북엔 달력
북엔 편집부 지음 / 북엔(BOOK&_)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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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3년 헤르만 헤세의 정원 탁상달력

헤르만 헤세라도 하면 아브락사스라는 용어와 함께 데미안이라는 명작 도서의 작가라는 것 이외에는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이름을 내건 달력이라기에, 헤세의 책에 나오는 문구를 엮은달 달력일까 싶었는데, 헤세는 다재다능하여, 그림그리기도 즐겼다고 합니다.


1년 내내 책상 위 한켠을 차지하는 달력이지만, 연말이 되면 은행이나 가게에서 홍보용으로 찍어낸 광고문구가 가득한 달력을 사용하면서, 여러 일정을 체크하곤 합니다. 하지만 감성적인 물건에는 몇만원 씩이나 지불하면서, 사무실드으이 책상 한켠을 일년 내내 차지하며, 일정을 조정하는 달력에는 너무 무심한것은 아닐까요.

헤르만 헤세의 그림풍은 유명 화가들이 그린것 처럼 추상적으로 어렵지도, 복잡하고 어려운 기법을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아마추어 화가가 그린 그림같기도 하고, 붓터치가 투박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1년 365일 내내 책상 한켠에 위치해도 부담없이 어디에도 잘 어우러질수 있는 그림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과 함께 헤르만 헤세의 간단한 어록 문구들이 존재합니다. 유명한 아브락사스와 관련된 문구로 마지막 12월 달력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바쁜 사무실의 일상속에서도 가끔씩 헤세의 그림을 바라보며, 마음속 여유를 다시 한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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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 나만의 방식으로 일의 가치를 높인 사람들과의 대화
드로우앤드류 지음 / 샌드박스스토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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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시대마다 유행처럼 사람들사이에서 회자되는 말이 있다. '경제적 자유'와 '파이어족' 같은 단어도 그런 단어중 하나일것이다. 경제적인 자유와 함께 빠른 은퇴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모든 직장인들의 꿈과 같은 이야기 일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만난 파이어족은 보통의 상상속의 파이어와 다른 모습이다.


은퇴와 함께 흥청망청 화려한 백수의 삶을 살아갈것 같은 상상과는 다르게 그들은 직에서의 은퇴이후에도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자기 자신만의 '업'에 대하여 꾸준히 탐구하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은퇴 이후 휴식 또한 바쁘게 직장에서 삶을 살아가는 직장인이기에 아름답고 갈망할수 있게 보이는 것처럼, 휴식의 삶 또한 그들 나름대로의 '업'을 유지한 채로 그들 자체로의 삶을 살아가기에 경제적 자유가 더 가치있는 것이 아닐까,


그저 회사에서 나에게 부여하는 '직'이 아니라, 나답게 일하며 성장할수 있는 '업'에 대하여 탐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터뷰한 '업 사이클링'에 대한 책이 있다. 저자인 들우앤드류 또한 밀레니얼 프리워커의 대표주자로,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할까 걱정만 하던 드로우 앤드류는 어느새 많은 구독자를 거린 유투버로, 그리고 이름만 대면 알법한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

8팀의 인터뷰어 중 먼저 눈에 띈건 디에디트였다. 유투브에서 종종 전자제품이나 요상한 물건들에 대한 리뷰, 그리고 그들의 전개하는 머니 사이드 업이라는 브랜드 까지 잡다한 컨텐츠를 다루는 채널이라 애네들이 뭐하는 채널이지 라는 생각으로 처음 보았지만 그 이후로는 그들의 프로다움으로, 때로는 엉뚱함과 내면의 진지함으로 드문드문 챙겨보게된 채널이었기 때문이다.

몇몇 영상을 통해 드문드문 알게된 두 에디터에 대하여, 인터뷰라는 매체를 통해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어볼수 있기에 좀더 흥미를 가지고 볼수 있는 계기였다. 소꿉놀이 처럼 기존과는 다르게, 예쁜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무모하게 시작한 둘의 '디에디트'는 어느새 회사가 커지고 직원이 늘어나고, 점점 기업의 모습을 이루어 가며, 새로운 컨텐츠를 창조해내고 있다.

물론 많은 이야기들을 컨텐츠로 생산해내어 더이상 생산해낼 컨텐츠가 없을 것 같아 무섭다는 그들의 인터뷰 중 일부의 말처럼 그들 또한 번아웃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기다 하다. 하지만 머니사이드업이라는 새로운 브랜드와 그 안에 담고 있는 돈에 대한 그들만의 메시지는 그런 걱정에 대한 불안을 덜게 한다.

더이상 성실함이라는 고전적인 가치가 통하지 않는 시대일지도 모르겠다. 형형색색의 8팀의 인터뷰를 보고있으면 내삶은 너무 무채색이고, 노력없는 수동적인 삶이 아닐까라는 조바심이 들기도 하지만, 취향이나 가지없는 삶은 없다는 어떤 인터뷰이의 말처럼 새로운 나의 업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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