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포트폴리오 - 월급을 쪼개서 경제적 자유를 만드는 23가지 전략
강환국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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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선 선거 시즌에 들어서면서 나의 눈길을 끌었던 담론중 하나는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선거시즌에 이런 쓴소리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과 높아지는 고령화에 대한 뉴스가 이제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 요즘, 국민연금의 구조가 지속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고, 일부에서는 연금이 아니라 국가 주체의 폰지사기이므로, 국민연금은 없다 생각하고 노후준비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듣기도 하였다.

강환국 저자의 ’거인의 포트폴리오‘는 왜 투자를 해야하고, 실패하는 투자를 피하고 어떻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투자를 할것인지에 대하여 다룬 도서이다. 고령화와 노동인구 감소, 그리고 의학발전으로 인한 앞으로의 수명 증가등 여러 가지 변수가 산재한 상황에서, 단순히 공적 연금만으로 노후대비를 하는 것은 무모한 일일 것이다. 더 나아가 스트레스 받는 직장에서 벗어나 파이어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재테크 수단은 필수일 것이다. 이런 질문에 저자의 대답은 하방 손실율을 보수적으로 잡고 투자하는 퀀트투자이다.

이유없이 하루 오르나 또, 이유없이 하루 내리는 주식 차트들을 바라보며 시장은 어제까지는 경제침체를 우려 때문에, 또 다음날에는 우려 해소와 경기 회복이라는 쉬운 해석들을 내려놓는다. 시장이 흔들리더라도 내 마음또한 같이 흔들리는 것은 전혀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사실을 알아도 여전히 불안한 마음에 호가창을 확인하게 된다. 인간으로서의 심리적 약점과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숫자를 통한 분석 중심의 퀀트투자는 정답을 줄수 있을 것이다.

MDD를 통해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복리 투자는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와 유사해보이기도 한다..MDD를 통해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복리 투자는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와 유사해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모멘텀 중심의 추세추종적인 전략이 주로 사용된다는 다른 부분이 있으나 경지에 이르면 서로 다른 투자의 방법도 결국 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유튜브에 QR코드 링크를 통하여 책에서 다룬 내용을 정리하고, 영상매체를 통해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내용을 확장해 나갈수 있다는 점에서 깨알같이 모든 내용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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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의 과학 - 왜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어리석은 선택을 할까?
레베카 하이스 지음, 장혜인 옮김 / 윌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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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슨은 그의 유면한 저사 ‘이기적 유전자’를 통하여, 생명이 자유의지가 아닌 유전자의 조정을 받아 종족을 번식한다는 이론을 폈다. 어릴적 관찰하던 배추벌레 애벌레는 알에서 태어나자 마자 자신을 감싸고 있던 알껍질을 갉아먹는다. 방금까지 자신을 감싸던 알 껍질은 순간 애벌레의 먹이가 된다. 왜 알껍질을 먹을까라는 질문은 포식자로부터 자신이 태어난 흔적을 치우고, 애벌레가 영양분을 섭취한다라는 그럴듯한 설명들이 나오지만, 결국 ‘본능’이라는 간단한 답변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홍진채 저자의 ‘주식하는 마음’이라는 도서 또한 우리는 왜 실패하는 투자를 하는가에 대한 대답에, 원시 인류부터 생존을 위해 우리 뇌를 지배했던 규칙찾기 때문이라는 답을 내놓는다.

 

우리는 매일 본능적으로 하기 싫은 일, 도망치고 싶은 것들에게 둘러싸여 살아간다. 도서 ‘본능의 과학’은 이런 뇌의 착각에 대하여 다룬 도서이다. 현대를 살아가며 오래전처럼 사나운 맹수와, 독이 들었을지 모를 음식들, 목숨을 건 모험을 할 일은 거의 없다. 그렇지만 우리의 뇌는 여전히 진화하지 못하고 고지방, 고나트륨의 음식을 탐하고, 낯선 것들을 피하도록 움직이고 있다. 저자는 이런 본능에 따라서만 움직이지 않도록, 불편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을 견디고 뇌가 이런 불편함이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본능은 때로는 편견이나 고정관념이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현대의 우리에게 유연한 사고를 방해한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의 본능을 재배치하여, 응용하고 조절할수 있다면 새로운 본능을 가진 신인류가 될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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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올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 AI, 빅데이터로 매출 10배 올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서
김도환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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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빅데이터 관련된 이야기들이 유행처럼 들린다. 블록체인, 반도체, 빅데이터, 핀테크,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알게 모르게 이용하는 서비스들도 늘어나고 있다. 미래에 특이점이 오고,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할것이라는 무서운 이야기가 들려오는 요즘이다. 초등학생들도 코딩을 배우는 시대이고, 전보다 인터넷 댓글을 통해,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와, 네카라쿠배 같은 용어와 함께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매출 올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도서는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빅데이터를 다루는 직업과 함께, 실생활에서 이용되고, 활용을 통해 비즈니시에 어떤 전력으로 이용되는지를 다루는 도서이다.

AI라는 인공지능이 학습을 하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습을 위한 자료가 필요하다. 이런 학습자료의 원재료가 빅데이터이다. 빅데이터는 아직 가공되지 않은 원유와 같이 어떤 공정에 따라 가공되는지에 따라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다루는 직업중 하나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이다. 이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은 어떤 자료를 만들기 위해 자료를 가공하고, 기술의 특성을 파악하는지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무기일것이다.

이런 가공을 통해 활용된 정보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흔하게 접할수 있는 마케팅, 추천 알고리즘, 입지 찾기같은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넷플릭스나 유튜브에 어떤 영상을 추천해서 보여줄것인지, 마케팅을 할때, 어떤 키워드를 활용하여, 어떤 타깃층을 대상으로 할때 효율적인지 등등 알게 모르게 우리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고 이다.

마지막으로 끓임없이 변화하고, 어느떄보다 그 변화의 정도가 빠른 요즘, 그 변화에 적응하고 기술발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끓임없는 노력과 자기계발, 사유가 필요할것이다. '매출 올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를 통해서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데이터 활용 관련분야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초심자라면 도서를 통해 방향성을 잡고, 기초를 쌓을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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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쉬운데 왜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 이 쉬운 시리즈 1
마인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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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렇게 쉬운데 왜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 -마인츠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곤 있지만 부동산 투자하면, 이미 가격도 많이 오르고 목돈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 먼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상승만 하는 부동산 가격을 보고 있으면 현실을 되하고 싶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다음 기회를 놓치지 않을 안목을 키워나갈수 있도록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할것입니다. 그러던중 서평 이벤트로 '이렇게 쉬운데 왜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 도서를 받아보고 서평을 쓰게 됩니다.

처음 부동산 공부를 하게 된다면 입지나 가격이 중요한지, 구입을 위해 대출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현장 방문시 어떤것들을 보고 부동산에서는 무엇을 확인해야 할지 막막하기 마렵입니다. 도서는 청약이나 재개발같은 한가지에 방점을 찍는 도서가 아니라, 부동산 초심자를 위하여 기초적인 내용, 용어와 주의점을 중심으로 다룬 도서입니다.

부동산에 방문하기전 내가 가진 돈은 얼마이고, 매수목적과 구입하려는 물건의 우선 순위들을 정리하고, 방문시기나 방문할 물건들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을 정리하여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도록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더하여 갭투자나 분양권, 리츠, 전용면적,공용면적과 같이 초보자에게 생소할수있는 단어들을 하나씩 짚어 내실을 다룰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는 도서인 만큼, 일부분에서는 내용이 부실하거나 붕뜬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초보자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많은 공부와 경험의 시간을 단축하고 기초를 쌓기 위해서 한권의 책이 본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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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거짓말 - 무엇이 당신의 돈을 훔쳐가는가
정길원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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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줄 바보가 있으면 주가는 오른다는 우화같은 이야기가 있다. 월스트리트나 여의도가 증권 전문가들이 주가의 정답을 알고 있을 것 같고, 치밀하게 연구된 경제 공식과 법칙으로, 효율적인 시장이 움직일 것 같지만, 실제로 시장에 참여해보면 전혀 다른 면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파다하다. 실적이 잘나와도 시장에 관심에 벗어나거나 하락 추세의 주식들은 선반영이나, 추후 전망이라는 해석으로 주가는 반대로 움직이지 않곤 한다.

 

 

그렇기에 시장의 모순에 고독하게 맞아들이기 보다는, 유행하는 테마와 주제를 따라, 울긋불긋한 차트를 보고 투자하는 테마주에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돈의 거짓말’은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은 시장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한 일들과, 단순히 돈을 벌기위한 투자가 아니라 돈을 지키기 위한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도서이다.

 

 

왠지 내가 사기전에 주가가 오를까봐, 욕심과 조급함에 구입한 주식은 오히려 지지부진하거나 잠깐 오른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버핏의 유명한 명언중 하나인, 1번 원칙은 절대 돈을 잃지 않기, 2번 원칙은 1번원칙을 반드시 지키기는 들을때는 고개를 끄덕여도, 시간이 지나면 그저 흘러가는 명언에 지나지 않는다. 그저 농담이 아니라 그 명언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은 공허한 고요로 답변이 돌아온후 또 다시 망각하게 되는 경험이 잦다. 험난한 시장에서 어떻게 감단할수 있는 투자, 잃지 않는 투자를 할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면 ‘돈의 거짓말’ 도서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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