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3 - 조선 후기부터 오늘날까지 공부가 되는 시리즈 54
조한서 지음, 조왕호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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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3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3>은 조선 후기부터 오늘날까지 입니다.

 

조선후기와 근대, 현대는

우리의 역사중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고

외울것도 많고 시험 출제 비중도 높은 시기이기도 하지요.

 

 

 

 

 

역사는 이미 지나간 과거가 모여 이루어진 것이고...

지금 현재의 상황도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되겠지요.

 

며칠전에 이명박 대통령의 회고록이 출간되어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역사란... 어느 정도의 세월이 지난 후 후세 사람들이 내리는 평가가 진정한 평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하튼...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3>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조선후기와 근대, 현대를 참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시리즈에 관해서는

이미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1> 서평을 하면서 언급을 하였기에 자세한 구성은 할게요.

 

 http://blog.naver.com/zmsrkdanf/220229570869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3>는

붕당 정치의 폐단이 점점 심해지고 급기야 마흔이 넘어서 얻은 아들을

뒤주 속에 가둬 죽이게 되는 영조 시대부터 시작이 됩니다.

 

 

 

 

 

서양 열강들에 의해 개방의 문이 열리는 시기인 조선 후기는

정말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나서... 차라리 역사 읽기를  회피하고 싶은 시기이지만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3>에서

나라를 빼앗기는 을사늑약이 어떻게 맺어졌는지 보다 더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을사늑약이 어떻게 맺어졌는지를 이해하려면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있었던 전쟁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일본 수상 가쓰라와 미국 육군 장관 태프트가 비밀리에 만나 조약을 맺었는데

일본이 대한 제국을 지배하는 것과 미국이 필리핀을 지배하는 것을 서로 인정해 준다는 내용을 담은

'가쓰라·태프트 협정'!!

 

설상가상으로 일본은 영국과 '제2차 영일 동맹'을 맺어

일본이 대한 제국을 보호국으로 삼는다는 것을 인정받습니다.

 

아니, 우리나라를 누구 맘대로 좌지우지하는 건가요?

강대국들이 우리나라를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모습...

참... 약소국의 비애가 아닐 수 없지요.

 

이래서 역사책을 꼭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역사 책을 읽을 때는 있는 사실을 그대로 옮겨 적은 역사책보다는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3>처럼 시대적인 배경과 흐름까지도 아울러서

역사를 감각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책을 선정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정확한 자료와 근거를 제시한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3>에서

또다시 알게 된 우리나라 간도 이야기!!!

 

 

 을사늑약으로 대한 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일본은 청나라와 '간도 협약'을 맺고,

간도를 청나라에 넘겨줘 버리고(1909년), 그 대가로 청나라로부터

남만주에 철도를 놓을 수 있는 권리와 푸순 탄광 채굴권을 얻어 냈는데...

 

일본이 자기 나라의 이득을 챙기기 위해 조선 땅인 간도를 청나라에 넘겨주는 바람에,

간도는 지금까지 중국 영토에 속해 있답니다.

 

 아~~ 이쯤 되면 그 어느 누구도  애국자 되지 않을 사람 없을거 같아요.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알고 나를 알고... 세계를 알아야

내것과 내 나라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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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이진경 기획.글, 임익종 그림, 여호규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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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한국사 제대로 공부하기

(한국사/ 2017학년도 한국사 필수/ 초등 한국사/ 한국사 교재/ 알통 한국사/ 시공주니어)

 

2017학년도 수능에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들어가면서

한국사 공부하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은

2017년 수능 한국사 필수 과목이어서가 아니라

올바른 역사 인식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목은 영어나 수학이 아닌 한국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한국사가 영어나 수학에 밀려 관심 밖으로 내몰려 있는 현실에서

한국사 열풍이 부는 이유가 어떻든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는 지금의 상황이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6&aid=0010066692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사 책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네요.

오늘은 그중에서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볼까 합니다.

 

시공주니어, <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일명 "알통 한국사"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시공주니어 책 좋은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한국사 계통은 처음으로 접해보는지라 많이 궁금했었어요.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전권 5권입니다.

전권이 3권일 경우, 고려시대부터 조선중기까지의 역사가 한 권에 실리는 등

시대를 나누는 구분이 약간 애매한 점이 있었는데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고려/ 조선전기/ 조선후기/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이렇게 5권을 시대별로 정리해 놓으니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역사적 사건을 인지하기 좋네요.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는

역사적 사실을 달달 외우는 기존의 역사 공부와는 달리

역사적 사실과 함께 그 사실에 따른 배경과 원인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역사를 전체적인 흐름으로 이해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역사를 바꾼 중요한 사건들과 인물들을 제대로 알게 되며,

그 역사적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소제목 아래에 미리 질문을 세 개씩 던져주어 그 단원에 나올 내용을 미리 짐작하게 하거나

질문한 내용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게 하여 집중력을 높여 주었으며,

세 개의 질문을 연결 고리로 한 시대의 역사를 통으로 읽게 해주었어요.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역사적 사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나 뒷받침해줄 수 있는 사건,

기초적인 역사적인 상식이 될 수 있는 내용은 따로 네모 박스(빨간 선)를 두어 도움이 되게 하였으며,

 

중요한 유물과 유적 사진들도 풍부하였고(파란 선),

역사 책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연표와 지도(보라색 선)도 적재적소에 실려있어

자칫 지루하기 쉬운 한국사를 쉽게 접근할 수 있었네요.

 

 

 

역사적 사실의 배경이 되는 개인적인 사건들이나 소소한 사건들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표현하여 역사를 더 친근감 있고 재미있었어요.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고삼국 선생님의 보충 노트는 한 단원에서 놓치고 가기에는 아쉬운...

못다 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아

한국사를 더 재미있게!! 더 알차게!!

그리고... 마무리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어요.

고삼국 선생님의 보충 노트를 읽으면서 한 단원을 통으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거든요~~

 


 

 

 

조선 왕조 계보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다른 역사 책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대 왕 조 계보"는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가 좋은 이유는

책을 읽고 사후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워크북이 있다는 거!!입니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 권별로 5권이 있는데

워크북 활동을 하면서 배운 내용을 되짚어 보고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므로,

효과적인 역사 학습을 할 수 있으며,

사진, 그림, 만화 등 다양한 표현 수단을 활용하여

한국사에 더 재미있고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까지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우리는 올바른 한국사를 꼭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지요.

 

시시때때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만리장성이 압록강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중국 중학 교과서!

정말 어이없는 역사 왜곡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왜 이러한 일들이 계속 일어날까요?

그 이유는 아래의 기사에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네요.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중국의 역사 왜곡과,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에 제대로 대항하지도 못할 것이며,

여러 이슈로 떠오르는 국제적인 분쟁에서도 우리는 항변하지도 못하는 등

점점 더 세계화되는 시대에 자기 것을 제대로 지키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역사를 알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알며, 나의 뿌리를 찾는 것!!

지나간 과거를 통하여 미래를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 이 아닐까요?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듯이

이제는 한국사를 꼭 읽어야 함은 당연!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역사는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에 따라서도 많이 다르게 표현될 거 같아요.

제대로 만들어진 역사 책을(한국사를) 제대로 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와 현명함을 갖추어야겠습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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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수능기출 국어영역 문법 + 화법 + 작문 355제 - 수능 眞 기출, 2015년 씨리얼 수능기출 2015년
공명철 외 35명 지음 / 디딤돌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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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 수능기출문제집

(수능기출문제집/ 국어영역/ 고등 국어/ 디딤돌/ 문법+화법+작문)

 

 

<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 수능기출문제집은

현직 교사 111분과 고등학교 재학생 58명의 도움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였다 합니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수능기출문제집에 대하여 선생님이나 학생들이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목말라 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문제집이지요.

 

 

 

 

수능기출문제집 <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를 받아본 순간

헐~~ 크기와 두께에 놀랐습니다.

 

수능기출문제집 <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은

크게 문제편과 해설편으로 나눌 수 있는데

문제편는 문법+화법+작문 세 장르가 수록되어 있으니 그렇다지만

해설편의 두께는 왜 그리 두꺼운지요~~

아래 사진에서 보듯 문제편이나 해설편의 두께는 거의 같았습니다.

그만큼 해설이 잘 되어있다는 뜻이겠지요?

 

 


 

 

 

수능기출문제집 <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 문제편은

필수기출, 확장기출, 2016 대수능 예측고사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015~2015 수능 기출 ALL 수록,

2010~ 2015 6월, 9월 평가원 기출 ALL 수록,

2014 예비시행 ALL 수록되어 있는 필수기출은

문법, 화법, 작문 등 영역별로 구분되어 실려있습니다.

 

수능기출문제집 <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는

"문법의 필수기출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기존의 문제를 익히고

"씨리얼 분석특강"을 통하여 2016 수능 예측까지 가능하게 하는

문제집이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수능기출문제집 <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 확장기출 문제는

2016~ 2009 수능 우수기출 선별 수록,

2006~ 2009 평가원 우수기출 선별 수록,

2006~ 2015 교육청 우수기출 선별 수록하여

필수기출문제와는 up grade된 문제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수능기출문제집 <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

문제편의 마지막 2016 대수능 예측고사는

문제를 풀면서 좀 떨릴 거 같네요.

앞에서 꾸준히 문제풀이하면서 갈고닦은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는 시간...

2016년 진짜 수능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순간일 거 같아요.

 

 

 

 

수능기출문제집 <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의

약 반을 차지하는 해설편을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수능기출문제집 <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은

문법의 모든 문제라 할 수 있는 87제를 답만 모아 간편하게 채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한눈에 보이는 해설을 통해 이 문제를 왜 냈는지,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지

그 문제를 총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해 주었네요.

 

그뿐만 아니라 문제분석, 정답분석, 오답분석 등 아주 자세히 분석하였으니

해설까지 꼼꼼히 읽는다면

2016년 수능 국어영역 문법, 화법, 작문은 두렵지 않을 거 같아요.

 


 

2016 수능 대비 꼭 풀어야 할 기출문제 최다 수록을 자랑하는

수능기출문제집 <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은

출제 원리까지 꿰뚫는 "씨리얼 분석특강"은 물론

깊이와 속도를 동시에 잡는 2단계 밀착 해설을 통하여

문제에서 답까지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게 하였네요.

 

깊이 있는 공부는 문제에서가 아니라 해설에서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6년 수능이 든든해지는

수능기출문제집 <씨리얼 국어영역 문법+화법+작문 355제> 이었습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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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2 - 고려 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공부가 되는 시리즈 53
조한서 지음, 조왕호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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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2 ... 고려 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한국사/ 초등역사/ 중등역사/ 초중등역사/ 흐름 한국사/ 아름다운 사람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수치스럽고 뼈아픈...

청나라 황제에게 3번 절하고 머리를 9번 조아리는 인조의 삼배구고와

일제 침략으로 국권을 상실하는 1910년의 경술국치(한일합방)가 있었던 조선시대보다도

더 진부하고 답답하게 느껴졌던 고려시대를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2>에서 또 다른 느낌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2> 고려시대 연표에서 보듯이

918년에서 1388년 470년의 역사에서

100년간이나 이어지는 무신 정권, 끊임없이 일어나는 민란...

그러한 기간 동안 기록할 만한 역사적인 일과 문화적 발달이 얼마나 있었을까?

물론 역사란 기록할 만한 일이나 발명과 발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지만 말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 책인 김부식의 <삼국사기> 편찬 외에는

그리 주목할 만한 일이 없는 듯한 고려시대~

 

강감찬의 귀주 대첩과 최무선의 화약 무기 제조가 있었지만

거란, 몽골 등 끊임없는 외부 침략과 이자겸의 난, 망이·망소이의 난, 묘청의 난 등

끊임없는 내부적인 혼란이 거듭되는 시기, 고려시대~

 

이러한 고려시대이기에 500년 역사 동안 당파싸움이 끊이지 않았던 조선시대와는

또 다른 진부하고 답답함을 느끼게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박물관이나 역사관을 가더라도 고려시대의 전시물이 가장 적고

전시실 규모도 가장 작은 거 같고...

 

 

그러나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2>에서는

고려시대의 이러한 답답함보다는 하나의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을 읽으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며 읽어 나갔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2>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들...

 

왕건이 강한 호족과 장인 사위 관계를 맺어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한 방편으로 치른 혼사가 무려 스물아홉 번!

그로 인하여 왕건이 죽은 후에 왕의 자리를 이어받으려고 벌였던

피비린내 나는 권력투쟁!

 

고려를 건국한 왕건부터 이러했기에

고려의 마지막까지 난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서울에 있는 사찰이나 5대궁에서 볼 수 없었던 3층짜리 건물을 보니

예전에 다녀왔던 김제 금산사 미륵전이 다른 각도로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이를 키우면서 견학을 다니고 체험활동을 하고...

그러면서 체감으로 느끼는 박물관과 궁궐 방문은 엄마가 되기 이전의 느낌과 전혀 다르다.

 

역사책을 읽을때도 그러하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어느 부분은 더 자세히 읽게 되고,

어느 부분에서는 공감과 공분이 더 격하게 일어나게 되고,

어떤 때는 인물 위주의 책이 좋은가 하면,

어떤 때는 역사적 배경으로 흐르는 책이 좋기도 하다.

 

여하튼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2>에서는

왕건이 힘쓴 중요정책들의 자세한 이야기,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대한 이야기,

고려의 문학과 서예, 음악, 묘청과 김부식, 과거·음서·공음전의 비교 등

재밌는 역사적 사실의 뒷 배경들까지 재미있게 읽다보니 조선중기까지 훌쩍 넘어가게 되었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2>는

역사적인 사실을 기록하는 역사 책이 아닌,

어떤 사실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을 재미나게 보여줌과 동시에

몰랐던 사실까지도 상식으로 챙길 수 기회가 된 듯하다.

 

역사적인 배경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를 큰 흐름으로 파악하여 역사의 줄기를 가닥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인가 보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3>에는 어떤 역사적 배경이 수록되어 있을까?

살며시 기대된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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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 공부가 되는 시리즈 52
조한서 지음, 조왕호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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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

역사책/ 한국사/ 초등역사/ 중등역사책/ 아름다운사람들/ 한국사교재

 

 

역사를 알면 지나간 과거를 통하여 미래에 대한 대비와

현재를 살아가면서 필요로 하는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한다.

 

그래서일까? 한국사가 2017년부터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우리나라 역사를 알아야 함은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사가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이었다는 점이 부당하다 여긴 분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수험생의 학업 부담이 가중될 것을 염려하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있지만

올바른 역사 인식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한국사의 수능 필수과목 선정은 올바른 일이 아닌가 생각 든다.

 

다만 역사를... 한국사를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해서 염려스러웠다.

지금까지 우리 교육의 현실이었던... 교과서를 달달 외우는 방식으로 접근한다거나

한국사가 수능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외우기 과목으로서

수학과 영어처럼 사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전락되면 어쩌나 하는 염려~

 

그런 마음에서 한국사 책을 보면 먼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구성을 잘 살펴보게 되는데

이번에 읽은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역사 그런 맥락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공부가 되는> 시리즈 52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 소개에 있는 대로

역사적 안목을 높이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지,

어려운 역사 개념이 바로 해결되는지,

역사적 안목과 사고력·판단력을 키워주는 한국사 책인지 살펴보았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은

인류의 탄생과 석기 시대를 통해 지구가 어떻게 탄생되었으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면서 시작되었다.

 

 

책 사이즈나 글씨 크기 모두 보기에 편안한 크기이고

한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유물과 유적 사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사진이 크고 선명하여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한국사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에서

유물과 유적의 설명은 왼쪽과 오른쪽에 주석으로 달아(녹색 네모)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부여의 법"(빨간 네모)이나 아래 사진의 "고인돌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처럼

아주 유용한 상식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보충해주어

한국사를 달달 외우는 과목이 아닌 흐름으로 알게 해주는 한국사 역할에 보탬이 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해설사 분이 열심히 설명하였던 "백제 금동대향로" 사진이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 한 쪽 페이지의 반을 차지하는 크기로 실려있어서 시원한 느낌이다.

백제 예술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 아주 큰 향로인 "백제 금동대향로"

뚜껑의 꼭대기의 봉황부터 수십 개의 산봉우리와 그 사이를 흐르는 계곡,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 용과 같은 상상 속의 동물...

설명하시던 그 모습과 내용이 눈에 그려지는 듯한데

국립중앙박물관까지 가지 않더라도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의 유물 사진에서도 그때 설명의 내용을 볼 수 있으니

구구절절한 많은 역사를 설명하는 방식보다 쉬우면서도 확실하게 공부가 되는

한국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사에서 꼭 필요한 지도 역시 한눈에 보기 쉽게 그려져 있으며,


 

연표도 큼직하게~~

유물 사진과 그림으로 보기도 편하고 인지하기도 쉽게 그려진 연표


 

 

집에 여러 질의 한국사 책이 있지만

역사를 인물을 중심으로 접근한 책, 시대적 배경과 흐름을 중심으로 접근한 책,

사건을 중심으로 접근한 책등 접근 방법이 다 다른데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는 제목 그대로

흐름으로 역사를 알게 해주는 책, 한국사를 이해하는 공부가 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우리 아이들이 역사 공부를 통해 역사의식이 고취되고

주체적인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기 때문에

다양하게 한국사를 접해 보게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방법은

직접 역사적인 현장에 가는 게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으므로

박물관 견학과 체험학습이었으며, 견학과 체험학습 사전활동과 사후 활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물론 사전과 사후 활동에서 가장 큰 역할은 한 것은 한국사 책 읽기였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를 보니

<공부가 되는 세계사> 세트도 욕심이 난다.

 

얼른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2, 3"을 읽고 세계사로 넘어가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무료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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