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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공부법 - 머리가 좋아지고 명문대 진학을 가능하게 하는
나가노 히로유키 지음, 황선하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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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공부법... 머리가 좋아지고 명문대 진학을 가능하게 하는

 

 

우와~~ 머리가 좋아지고 명문대 진학을 가능하게 한다네요.

정말 이 말이 사실일까?

하는 의구심으로 <지혜로운 공부법>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혜로운 공부법'이 어떤 방법인지 궁금하지만

어떻게 해서 머리가 좋아지는지도 배워야겠어요.

 

 

 

 

 

 

공부를 잘하는데 필요한 것들

 

눈을 확~~ 커지게 하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3가지 요소"

 

<지혜로운 공부법>에서 지은이 나가노 히로유키는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진 거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래서 성적이 좋아진 걸까요?

 

성공한 사람들은 '공부하라'라는 잔소리는 독약이라 하는데

샤방맘은 성공한 사람들은 그 잔소리 대신에

무언가 공부할 수 있는 요소를 직접·간접으로 제공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공부법>을 끝까지 읽어가면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직접·간접으로 공부 잘 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 받는다면

당연히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는 거지요.

 

어쨌거나 공부를 잘하기 위한 3가지 요소에는

'고독감과 위기, 올바른 공부 방법'이라 합니다.

 

'실력 향상' = (고독감 + 위기감) X 공부법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지식이며, 그 후에 남는 것은 지혜라 합니다.

즉, 지식은 열심히 외워도 언젠가는 잊어버리기 마련이지만,

한 번 얻은 지혜는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법이지요.

 

그럼 지혜를 기르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지혜로운 공부법>에서는 지식을 얻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외우는 능력이지만

지혜를 얻기 위한 능력은 사고하는 능력이라 하네요.

 

즉, 암기 능력보다 사고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문제의 해결 방안에 주목한다면 지혜는 남은 사고능력이 생긴다는 거지요.



 

 

 

<지혜로운 공부법>에서 본질에 도달하는 최단 사고법은

'... 왜?'라는 질문을 늘리는 거라 합니다.

 

초등 6학년 2학기 때 배우는 '원의 넓이' 구하는 과정 생각나시나요?

 

원을 잘게 잘게 쪼개어 위아래로 나누어 붙인다면 아래 사진의 모습이 나올 거예요.

위, 아래로 붙였으니 네모진 가로의 길이는 원 둘레의 반(2πr÷2 = πr)

세로의 길이는 원의 반지름(r)이 되는 거죠.

따라서 원의 넓이는

%5Ccombi%20%5E%7B%202%20%7D%7B%20%5Cpi%20r%20%7D%20

 

'원의 넓이' 구하는 공식을 배우고 한참이 지난 후에는

넓이를 구하는 공식은 알고 있지만 "왜?"라는 것은 잊어버리는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결과를 달달 외우는 경우과 "왜?"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질문을 하면서 과정을 찬찬히 살펴 보면 지혜를 얻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지혜로운 공부법>에서는 즉각적인 대답보다는 '숙고'를 권장합니다.

고민하는 시간이 '뇌의 능력'을 기른다는 거지요.

 

낙숫물이 돌을 뚫을 수 있는 건 물줄기가 거세기 대문이 아니라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인데

질문에 대한 답을 내기 위해서 고심을 하는 것은 뇌에 부담을 주는 것이고,

뇌의 부담은 뇌가 단련되는 것이라 합니다.

또한 뇌의 단련을 통해서 지혜가 터득이 되는 거겠지요?

 





 

이쯤 해서 Tip 하나 드릴까요?

 

문제집 고르는 법!!

60% 정도는 풀 수 있어 보이는 것을 선택한다!입니다.

너무 쉬우면 문제집 풀 필요가 없는 거고,

너무 어려우면 사용자가 지치거나 지겹거나... 그리고 풀어도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문제집 올바른 사용방법으로는

문제를 풀고 풀리지 않으면 해답을 읽는데 답을 바로 수정하는 게 아니라

문제 해결의 핵심을 고찰하고 그 핵심을 추상화시켜

모르는 문제에 응용시킬 수 있어야 한답니다.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최강의 기억법'

 

<지혜로운 공부법>에서는

철저하게 조사하면서 주체적으로 학습하면 '지식'은 '지혜'로 승화된다 합니다.

조사할 때는 참고할 수 있는 책을 준비하고요.

 

그럼, 우리의 기억은 어떻게 하여 오래오래 남게 될까요?

 

에피소드 기억으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변환하는 것이 열쇠인데

장기 기억의 용량은 무한하며 기본적으로 평생 보존된다네요.

내가 반복해서 말하고 있는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지혜'가 바로 장기 기억이지요.

 

결국 우리는 기억을 오래오래 남게 하려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변환하는 것이며,

기억력을 높이려면 유의미화, 조직화, 연상, 영상 이미지화, 주의, 흥미, 피드백을 하는 거지요.

 



 

 

<지혜로운 공부법>에서는 기억해야 할 대상에 스토리를 입히고 그 스토리를 체험함으로써

'에피소드 기억'으로 장기 기억화하는 방법인 '스토리 기억법',

새로운 지식을 기존에 머릿속에 있던 지식과 결합해서 기억하는 방법인 '덩굴식 기억법',

노래 개사하기, 언어유희, 오감 활용, 반복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제안해 주었어요.

 

여러 가지 기억을 잘 하는 방법 중 상황에 따라 기억 방법을 달리하여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되겠어요.



 

 

 

영어와 수학을 잘하려면?

 

<지혜로운 공부법> 저자인 나가노 히로유키는

우리 엄마들의 심리를 꿰뚫어 본 걸까요?

 

엄마들의 관심이 고조된 영어와 수학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지혜로운 공부법>의 맨 마지막 부분에 언급했네요.

 


 

 

<영어>

장문은 독해를 중심으로!, 단어는 장문 안에서 외운다.

영어에 푹 빠져서 '영어 두뇌'를 획득한다.

 

<수학>

암기하지 않는다!, '수학 복습 참고표'를 활용한다.

'계산 실수를 하는 네 가지 원인에 주목한다'

 

아~~ 뭐예요? 영어와 수학을 잘하는 방법... 좀 그렇네요.

 

<지혜로운 공부법>이기에 영어, 수학을 잘하는 방법이 좀 특별할 줄 알았는데...

좀 실망을 했답니다. 훨씬 더 공감이 가는 내용이 있을 줄 알았거든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시하는 영어, 수학 잘하는 방법이

훨씬 설득력이 있고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은 거 같아요.

 


 

 

우리 주위에도 자꾸 계산 실수를 하는 학생들이 많지요?

 

계산 실수를 하는 네 가지 원인으로는

1. 지나치게 빨리 푼다.

2. 긴장에 익숙하지 않다.

3. 단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4. 글씨가 깨끗하지 않다.

 

정말 그런거 같나요?

글씨가 깨끗하지 않아 자기가 쓴 숫자를 자기도 알아보지 못하여

계산 과정에서 틀리는 학생들은 가끔 보기는 한답니다.

 

 

 

<지혜로운 공부법>을 읽고 나름대로 요약정리해 봤는데

어때요?

머리가 좋아지고 명문대 진학을 가능하게 하는 지혜로운 공부법인 거 같나요?

 

어떤 공부방법이든 내가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내가 얼마큼 아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얼마큼 실천하느냐가 중요한 거죠.

 

오늘 <지혜로운 공부법>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실천을 해볼까 한답니다.

 

 

*** 오타 발견 : p.117 아랫부분 <'오늘의 학습 노트'을 기록해 나가자>에서

'을'이 아니라 '를'이 맞는 거 아닌지...

 

** 해당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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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 초상화에 감춰진 옛 이야기
배한철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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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초상화에 감춰진 옛 이야기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신간을 보자마자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참 재미나게 보았고 지금도 너무나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기에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여러 해가 지났구나~~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표지에 그려져 있는

<이채 초상>은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전시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었던 작품이었다.

58세 때 이채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이 초상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가장 아름다운  걸작 초상화 중 하나이며,

높은 신분의 선비들이 입는 무색옷과 정자관,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맑고 수려한 눈이

위엄과 품위를 보여주면서 직접 대면하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반가운 마음에 더 재미있게 읽은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초상화에는 역사 책에 없는 역사가 숨어있듯이

화폭에 담긴 얼굴을 통해 숨겨진 옛 이야기를 풀어낸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를 읽다 보면

 

이 초상화에는 어떤 사연이 담겼을까?

저 초상화에는 어떤 역사가 서려있을까?

궁금증을 풀어가는 마음으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수려한 용모의 이채와 

말라 보이지만 굿센 기개가 보이는 이재의 초상화가

같이 걸려 있었던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처럼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에서도

두 분의 초상화를 같이 비교하고 있다.

노론의 중심인물이었던 도암 이재의 손자 이채~~

조선 시대의 배경과 역사적 사실을 두 분을 통해 재미나게 읽으며

그 시대의 화풍까지도 알게 되는

색다른 역사책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에서

'다른 각도로 보는 초상화'도 재밌고,

'화폭에 담긴 여인'은 흥미진진하고,

'거장들의 숨겨진 이야기'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씨부인전>의 못난이 주인공 남편은 꽃미남이란다. ㅎ

그 유명한 박문수는 암행어사를 한 적이 없고,

오성과 한음 설화는 허구라네...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에서

기묘하게 닮은 걸작 초상화 두 점은

바로 위에서 설명한 이채와 이재 초상화이다.


 

아름다우면서 요염하다 남심 홀리는 미인도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에서

관심이 많이 쏠렸던 장면은

'화폭에 담긴 여인들'이었다.

진짜 명성황후의 얼굴도 보고 싶었고,

고종을 왕으로 만든 킹메이커 신정왕후는

당당한 커리어 우먼의 모습일까 궁금도 했지만

생식기를 적출당한 기생의 슬픈 얼굴도 궁금했더랬다.

 

그러나...

내가 궁금해했다는 것이 너무너무 무안하고 미안해졌다.

정확한 이유가 무엇이든... 여성의 생식기를 적출한

죽어도 용서해서는 안될 일제의 만행과 그 후

여성 생식기 표본을 2010년 6월 14일 소각 처리될 때까지

국과수에서 60여 년간 보관하고 '견학'까지 했다니...

일본의 폭력적인 만행보다 우리의 인권의식에 얼마나 화가 나던지...

 

역사적 사실을 열거하는 전통 역사 책이 아니기에

더욱더 재미있는 역사책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이번에는 '거장들의 숨겨진 얼굴'로 가볼까?

신선이 되고 싶었던 김홍도,

시대를 풍미한 기인 화가들의 숨겨진 얼굴,

국보가 된 걸작 초상화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국보가 된 초상화 중에는 '윤두서 자화상'이 있다.

부리부리한 눈매, 강한 신념이 보이는 꽉 다문 입술,

유난히 길고 짧은 섬세한 수염,

무엇보다도 몸이 없이 얼굴만 둥둥 떠있는 듯한 윤두서 자화상은

국립중앙 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전시회에서도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초상화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전시에서

윤두서 자화상의 적외선 사진을 같이 보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를 보면서

지나간 역사를 다시 한 번 짚고 가는 계기가 되었다.


윤두서는 '어부사시사'로 유명한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이자

정약용의 외증조로 조선 후기 문인이자 화가라는 사실과

그 시대의 배경...


얼굴만 있는 윤두서의 자화상은 원래 완성작이었는데

오랜 세월이 경과하면서 퇴화된 사실을

적외선 사진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적외선 사진에는 옷 선이 희미하게 남아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와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과 오버랩되면서

더욱 재밌고 자세하게 알아지는 역사~~

참 흥미진진하지 않은가? ㅎㅎ


서양 미술계의 거장 페테르 파울 루벤스가

최초의 한국인을 그린 서양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었다고 하는데...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조선인 안토니오 코레아는 실존했나'에서는

여러 가지 얽힌 사연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초상화의 나라'라고 하는 조선이기에

그 많은 사람들과 얽힌 사연들,

역사적 사실과 배경 등을

초상화를 통해 알 수 있게 해주는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전시회와

그와 연관된 가족체험학습을 통해

한층 더 친밀감 있게 다가온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샤방이와 함께 <나만의 초상화 그리기> 프로그램은

초상화 그리는 기법을 배워

나만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초상화에 얽힌 사연과 역사를

아주 재미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이렇게 배운 역사는 오래오래 기억에 남게 해주는

가장 좋은 역사 공부이기도 하다.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또한

전시회와 체험 프로그램 못지않은 훌륭한 역사 공부가 아닌가 싶다.

달달달 외워야 하는 머리 아픈 역사 공부가 아닌

초상화에 감춰진 옛 이야기를 통해

재미나고 기억에 쏙쏙 남는 역사 공부~~

400여 쪽이 되는 제법 두꺼운 책이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을 수 있었던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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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
이내주 지음 / 채륜서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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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

근현대사/ 세계사/ 근현대 세계사/ 채륜서/ 한국사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을 찾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끼고 싶은 마음 한가득~~


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멋지고 아름답기 때문만은 아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속에 숨어있거나 녹아있는 제각기의 역사!

사연이나 역사가 있는 자연유산은 정말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읽기 쉽지만은 않은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를 참 재미나게 읽었다.




 

 

역사란 이미 지나간 과거라고 할 수 있기에

직접 그 시대를 살지 않은 이상 왜곡되기 싶다.

그래서 한국사이든 세계사이든 자기 주관이 아닌,

최대한 객관성을 가지고 읽거나 바라봐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역사가 쉽지만은 않아서...

재미나게 읽을 수도 있지만 어렵고 까다롭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다행히도 난 딸(샤방이)을 통해 역사책 읽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무한 고마움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ㅎㅎ 역시 자녀는 역시 나의 선생님~~~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에서

오늘날 세계사 학습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서

한 민족이나 국가의 생존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제 수능에도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들어가게 되어 감사한 일이지만

사실 예전부터 대학시험 과목에 당연히 있던 과목이

언제부턴가 슬그머니 없어졌다 이제 다시 원상복구되었던 거뿐이라는 걸

아는 분이 많지 않은 듯하다.


한국사가 이럴진대 세계사는?...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는

방대한 세계 전체의 역사가 아닌,

근현대 역사를 중점으로 다룬 책이어서

한 손에 들어오는, 역사책 치고는 두껍지 않은 책이다.


세계사를 읽고 싶었지만

너무 방대해서 엄두가 나지 않던터에

가장 읽고 싶었던 역사의 한 부분,

근현대 세계사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 만으로는

제대로 근현대를 이해하기 힘들어서

아들과 딸의 사회과부도를 펼치기도 하고,


세계사 전집을 아예 옆에 끼고

세계지도를 보면서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를

읽어 나갔다.


역시 세계사는 세계지도가 최고여!! ㅎ


 

'백문불여일견'

직접 세계를 돌아다니며 직접 보는 것보다

좋은 세계사 공부는 없겠지만

직접 보지를 못하면 세계지도라도 자주 보는 것이

열번 읽기만 하는 세계사 공부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


 

서양문명의 뿌리인 그리스와 로마,

서양 중세시대는 물론

근대화의 태동기도 유럽에서 시작했으니

사회과부도 유럽편과,

세계사 전집중 유럽편을 빼어 들고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 같이 읽으니

금상첨화!!


 

거기에 태블릿PC로 검색까지~~

ㅎㅎ 예전에 이렇게 공부했음

아마 하버드대 갔을껄?? ㅋㅋㅋ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

앞부분을 죽죽 읽어나가고

제1차 세계대전부터는 탐독하기 시작했다.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의 지배하에 있던

남유럽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발생한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사건!!


 

학창시절 딱딱하고 지루하고 외울 거 많았던 세계사가

왜 그리 싫었는지...

차라리 수학문제 더 풀고 말지 세계사라는 과목이

없어지면 춤을 출거 같았던 과목~~

세계사를 어찌 공부하면 좋을지 방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책을 달달 외워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ㅎㅎ 지금 다 늙어서 보는 세계사 책은 또 다른 별미다.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 옆에 끼고

지도책과 무엇이든 물어만 보면 뾰로롱~~ 하고

답변 다 해주는 검색도 해가면서 하는 세계사 공부~~

얼마나 재밌는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세계사...

지도 보고, 검색하면서 읽었어도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에서

제법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제1차~2차 세계대전은

전쟁 전후의 상황까지 제대로 알려면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세계대전인데도 말이다.


 

삼국동맹(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

삼국협상(영국-프랑스-러시아)

유럽연합(EU)

유럽공동체(EC)

비스무리한 것들이 외워야 할 것도 많아서

세계사는 이래서 싫었던... ㅎㅎ


그래도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 만났으니

어디 제대로 한 번 읽어보자꾸나!!


각 나라가 어디에 붙어있는지 다시 확인하면서 읽는데

사회과부도와 세계사 전집에 나와있는

지도가 서로 다르다. 


 

유고슬라비아!!

낯익은 '유고슬라비아'는 온데간데없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만 있다!!


 

그래서 세계사 전집 발행 연수를 보니 2006년!!


91년 유고슬라비아가 해체되어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가

각각 분리 독립하여 나머지는

신유고슬라비아(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신유고연방)가 되었다.

그 후 여차여차하다 2006년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도

별도 독립하였다.(6월 4일)


그런데 2006년에 6월에 독립하였는데

5월에 발행한 책에서는 이미 독립국가로 표현했구나~~

연방이니 그게 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한참이나 년도 계산을 했더랬다.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 읽으면서

어찌나 옆으로 새게 되었는지.... ㅋㅋ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를 통해서

세계사 공부 제대로 하게 되었다.


 

2006년도 신간일 정도로

사회과부도는 1995년 초판, 1997년도 발행!!

중학교 사회과부도이건만 우리 아이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그럼 이 사회과부도는 누구 거란 말이지? ㅋ


역사 책은 한국사이든, 세계사이든

오래되거나 신간이 나와도 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의 변천을 볼 수 있는 산 증거품??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의 각국 행보를

자세히 알게 해준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

하지만 좁은 지면에 그 방대한 세계의 역사를 다 보여줄 수 없으니

각국의 세계사를 알고 싶으면

따로 그 나라만의 전문 역사 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에서는

세계화의 급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 감각 체득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나 역시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하듯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살기 위해서는

세계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명의 발상지로 시작되는 고대보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우리와 가장 근접해 있는 근현대 세계사를 제대로 알고 싶었는데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는 그러한 내 갈증을

해소시켜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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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박소정 지음, 유영근 그림 / 꿈결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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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초등 고학년부터 봐야 할 

 

 

책을 읽다 보면 특별히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다거나

없어도 별 영향이 없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게 없는...

모두 다 소중한 내용들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에는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정보가 담겨있다.

물론 내 경우에 그렇다는 얘기다.

 

 

 


 

내 경우라고는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내'가 아닌 '샤방이'가 필요한 책이 되겠다.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을 읽고

직접 실천을 해야 되는 사람이 샤방이니까~


 

초등 고학년 때부터

고입설명회를 다녀온 샤방이와 나!

설명회에서 중요한 내용을 열심히 받아 적던 기억이 난다.


물론 다녀와서 열심히 적었던 그 내용을

내가 블로그 포스팅할 때 참고한 거 외에 

샤방이가 다시 살펴보는 일은 없었지만

중요한 부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왜 그렇게 열심히 적었는지... ㅎㅎ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이 책 한 권이면 그 힘든 노고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말이지~~

초등과 중등은 달라도 너무 다른 학교 수업, 과목, 환경들...

중등 입학전에 미리 알고 갔어도

특별히 더 나을 것도 없는 중학교 생활이다. ㅎ

 

교우관계 좋고,

본래의 성품대로 주어진 일 성실하게 이행하고,

꼼꼼히 수업 준비하면 되는 거니까~

하지만 외고, 과학고, 자사고 등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은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와 같은 책을 중학교 입학전에

반드시 읽어두지 않으면 손해가 참 많을 것 같다.


특목고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갖춰야 할 게 많아서인데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체험활동 등

비교과 활동이 특목고 입학 때 '내신성적'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는 듣지도 보지도 못 했던

생소한 언어 '비교과활동!'


 

중학생의 경우 하루 평균 공부시간은 몇 시간이나 될까?


하루 3.5시간, 일주일이면 20시간 이상!

물론 이 공부시간은 학원이나 과외수업이 아닌

혼자 스스로 공부한 시간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되겠지만

이 평균치는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어 주기도 하며,


방학 30일 동안을 잘 지내기 위한 방법,

자유학기제는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창의적 체험활동이 무엇인지,

시간관리 노하우 등


구석구석 중학생에게 꼭 필요한 사항들을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에서 상세히 설명해주니

중학생 당사자나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책이며

옆에 놓고 두고두고 볼 책이 아닌가 싶다.


 

중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성적관리!!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내신 관리법은?



 

레벨업의 비밀 중학 국어,

내 꿈에 날개 달기 영어학습법,

진리를 말하다 수학 학습법,

사회가 쉬워지는 마인드맵 공부법 사회 학습법

세상의 원리를 알아가는 즐거움 과학 학습법


중학교 중요과목마다의 특색에 맞춘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학습법이 상당히 설득력 있다.



국, 영, 수, 사, 과

중요과목은 아니지만 중요항목으로 꼽히는

독서법과 NIE 공부법!


요즘 자기주도학습하는 학생이라면

한 과목이라도 듣고 있는 인터넷 강의 활용법!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에서 당연히 빠뜨리지 않고 설명하고 있다.


 

비교과 활동이란?

진로 탐색, 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 교과 활동이외의 활동을 말한다.


그럼 왜 비교과 활동이 중요한 것일까?

비교과 활동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고...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깨알 같은 Tip들이 쏠쏠하다.


명문고에 들어간 학생들에게는 분명히 뭔가가 있다.

명문고에 들어갈 계획이 없는 학생들이라 하더라도

명문고에 들어간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는

꼭 읽어두면 좋겠다.


사실 이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읽다 보면

어린 학생들이지만 참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

샤방이 당사자에게는 더 느끼는 바가 많겠지...


 

앞으로는 굳이 사설기관의 특목고 설명회에 다니지 않아도 되겠다.

공부법부터 고교입시까지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한 권으로

해결이 될 거 같으니~


내신성적은 물론 진로탐색과 봉사활동 등 비교과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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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 - 쉽게, 재밌게 익히는 원소 이야기 118 10대를 위한 지식만화 2
원소주기연구회 글, 스즈키 사치코 그림, 박재현 옮김 / 반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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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원소이야기

 

 

화학!

생각만 해도 어질어질한 과목이다.

피해 갈 수만 있으면 피해 가고픈 과목!

 

하지만 아무리 피해 가고파도

꼭 암기해야만 했던 화학 원소주기율표!


 

수헤리베 붕탄질산 플네 나만알지 펩시콜라 칼카...

수소, 헬륨, 리툼, 베릴륨... 붕소, 탄소, 질소, 산소...

 

많은 학생들은 나름 외우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 암기 방법으로는

화학원소 이름만 외워질 뿐

각 화학원소의 성질과 역할까지 자세히 안다는 것은 어렵다.

 

 

 

 

원소를 쉽고 재밌게 익히는 것은 많은 학생들의 바람!!

그 바람이 이번에 이뤄지겠다 싶은 책이 나왔다.

<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

 

제목도 재미있다... 화학원소 아파트~~


 

그러고 보니 원소주기율표가 아파트 같긴 하다.

 

원소에는 성질이 비슷한 것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각각을 족으로 나누고, 원자량의 순서로 나열한

'원소주기율표'를 고안했다.

완성했을 당시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도 많아

군데군데가 비어 있었다.

이후 화학자들은 그것을 근거로 가설을 세우고

새로운 원소를 발견하는 계기로 삼았다.

<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 p18~19>

 


큰 것부터 작은 것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생물은 동물이든 식물이든 세포로 이루어져 있듯이...


 

원자는 너무 작아서 실제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중심에 원자핵이 있고 그 주위를 전자가 돌고 있다.


전자의 궤도는 정해져 있고 이 형태는 마치 껍질 같아서

'전자껍질'이라 부른다 한다.

<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를 한 장 한 장 읽다 보면

어느새 원자와 친숙해지고 재밌어진다.


우리 학창시절에 이러한 책이 있었다면

과학이라는 과목이 좋아하는 과목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는

매 장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다.


원소기호와 원소의 한국명, 원소의 영어명은

당연 기본으로 나오겠지만

118개의 제각기의 원소캐릭터를 구상했다는 게

참... 수고로움이 많았겠다 싶다.


어렵고 딱딱한 원소주기율표를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었는데

제 각자의 원소캐릭터까지 ... ㅎ




 

아파트 냄새가 물씬 나는

세대번호... 1호에 사시는 분은 H 수소님!


몸집은 작지만 우주에서 가장 먼저 태어났다.

태양은 거의 수소로 이루어져 있고,

인간의 세포 속에 있는 DNA의 이중나선을 서로 단단히 연결하는 것도

수소의 힘이라고~~

 

물의 성분이 수소라는 것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수소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주고, 과학데이터와 토막지식까지!! 

<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를 가볍게 읽고 지나가는

단순한 학습 만화책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쉬운 표현이 되겠다.


만화로... 이미지로 쉽게 각인시키고

내용은 다양하고 깊이 있게 공부하고~~


 

118개 원소의 성질과 역할을

독특한 캐릭터로 유쾌하게 풀어내

과학 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지식만화!

<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


연필심이 탄소로 이루어진 것은 알았지만

오호~~ 다이아몬드가 탄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잠시 망각했었구나~~


 

피라미드와 초고층 빌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칼슘!

암살을 두려워했던 중세 권력자나 부자에게 사랑을 받은 은!

독에 반응해 표면이 검게 변하기 때문인데

높은 살균효과가 있어 목욕물을 살균하거나

세탁기에도 이용하는 사실은 친절히 알려주는

<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



 

왁자지껄 원자들이 모여사는 아파트에

자주 놀러 가보게 된다.


<시끌벅적 화학원소 아파트>

우리 인간들이 사는 아파트보다

훨씬 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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