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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52
조한서 지음, 조왕호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2월
평점 :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
역사책/ 한국사/ 초등역사/ 중등역사책/ 아름다운사람들/ 한국사교재
역사를 알면 지나간 과거를 통하여 미래에 대한 대비와
현재를 살아가면서 필요로 하는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한다.
그래서일까? 한국사가 2017년부터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우리나라 역사를 알아야 함은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사가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이었다는 점이 부당하다 여긴 분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수험생의 학업 부담이 가중될 것을 염려하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있지만
올바른 역사 인식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한국사의 수능 필수과목 선정은 올바른 일이 아닌가 생각 든다.
다만 역사를... 한국사를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해서 염려스러웠다.
지금까지 우리 교육의 현실이었던... 교과서를 달달 외우는 방식으로 접근한다거나
한국사가 수능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외우기 과목으로서
수학과 영어처럼 사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전락되면 어쩌나 하는 염려~
그런 마음에서 한국사 책을 보면 먼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구성을 잘 살펴보게 되는데
이번에 읽은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역사 그런 맥락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공부가 되는> 시리즈 52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 소개에 있는 대로
역사적 안목을 높이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지,
어려운 역사 개념이 바로 해결되는지,
역사적 안목과 사고력·판단력을 키워주는 한국사 책인지 살펴보았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은
인류의 탄생과 석기 시대를 통해 지구가 어떻게 탄생되었으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면서 시작되었다.

책 사이즈나 글씨 크기 모두 보기에 편안한 크기이고
한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유물과 유적 사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사진이 크고 선명하여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한국사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에서
유물과 유적의 설명은 왼쪽과 오른쪽에 주석으로 달아(녹색 네모)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부여의 법"(빨간 네모)이나 아래 사진의 "고인돌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처럼
아주 유용한 상식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보충해주어
한국사를 달달 외우는 과목이 아닌 흐름으로 알게 해주는 한국사 역할에 보탬이 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해설사 분이 열심히 설명하였던 "백제 금동대향로" 사진이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 한 쪽 페이지의 반을 차지하는 크기로 실려있어서 시원한 느낌이다.
백제 예술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 아주 큰 향로인 "백제 금동대향로"
뚜껑의 꼭대기의 봉황부터 수십 개의 산봉우리와 그 사이를 흐르는 계곡,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 용과 같은 상상 속의 동물...
설명하시던 그 모습과 내용이 눈에 그려지는 듯한데
국립중앙박물관까지 가지 않더라도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의 유물 사진에서도 그때 설명의 내용을 볼 수 있으니
구구절절한 많은 역사를 설명하는 방식보다 쉬우면서도 확실하게 공부가 되는
한국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사에서 꼭 필요한 지도 역시 한눈에 보기 쉽게 그려져 있으며,
연표도 큼직하게~~
유물 사진과 그림으로 보기도 편하고 인지하기도 쉽게 그려진 연표
집에 여러 질의 한국사 책이 있지만
역사를 인물을 중심으로 접근한 책, 시대적 배경과 흐름을 중심으로 접근한 책,
사건을 중심으로 접근한 책등 접근 방법이 다 다른데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는 제목 그대로
흐름으로 역사를 알게 해주는 책, 한국사를 이해하는 공부가 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우리 아이들이 역사 공부를 통해 역사의식이 고취되고
주체적인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기 때문에
다양하게 한국사를 접해 보게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방법은
직접 역사적인 현장에 가는 게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으므로
박물관 견학과 체험학습이었으며, 견학과 체험학습 사전활동과 사후 활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물론 사전과 사후 활동에서 가장 큰 역할은 한 것은 한국사 책 읽기였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를 보니
<공부가 되는 세계사> 세트도 욕심이 난다.
얼른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2, 3"을 읽고 세계사로 넘어가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무료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